글/진저우[錦州] 석유초등학교 4학년 왕아이췬[王愛群]
[명혜망 2006년 12월 21일]
공안국 경찰에게:
저는 진저우 스화회사 직원인 왕영웨이의 딸[錦州石化公司職工王瑩偉] 왕아이췬으로 올해 11살입니다. 12월 상반기 산동(山東)성 제2노동교양소에서 저의 작은어머니(거주지 산동(山東) 옌타이)께 전화를 했습니다. 그들은 아버지께 즈버[淄博]에 가 파룬궁 수련을 하다가 감금당한 작은 아버지 왕영이(王瑩義) 면회를 오라고 하면서, 작은아버지가 현재 절제수술을 해야 할 위험에 처해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아버지는 몇몇 가족들과 친구와 함께 12월 13일 푸신[阜新]에서 상해로 가는 1230호 기차를 타고 즈버[淄博]에 갔습니다. 그런데 아버지께서는 그 때 가셔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기타 가족들이 돌아와서 말하기를 작은아버지를 모셔오기는 커녕 아버지마져 납치당했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상황은 이러합니다. 그들이 기차를 타고 가던 도중 진저우(錦州) 철도 경찰들이 심문을 했는데, 아버지와 같이 간 친구들이 파룬궁 수련생인 것을 알고는 강제로 납치를 했습니다. 아버지와 아저씨들은 주민등록증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진저우(錦州) 경찰들은 우리에게 그들의 소재조차 통보해 주지도 않았습니다. 며칠 동안 그들을 백방으로 찾았으나 소식을 알 수 없어 마음이 조급하여 밥이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저도 밥을 먹을 수가 없었으며, 학교에 가서도 정신을 집중할 수 없었습니다. 며칠 동안 힘들게 찾아 다니다 오늘에야 아버지와 아저씨들이 제남(濟南) 철도 구치소에 감금 된 것을 알았습니다.
저는 매일 어머니만 생각했던 적이 있는데, 어머니가 대법을 수련하여 좋은 사람이 되고자 했다는 이유로 선양 마산쟈 [馬三家] 노동교양소에 감금 된지 2년이 넘었습니다. 매일 방과 후 반 친구들의 어머니가 마중 나오는 것을 볼 때마다 저는 마음이 너무 아파 늘 몰래 울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또 아버지까지 잃었습니다. 이제 저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저는 ‘하느님, 이것이 어떻게 된 것인가요? 왜 이렇게도 공평하지 않나요! 우리 부모님은 좋은 사람이에요! 그들은 사회에 나쁜짓이라곤 아무것도 하지 않았잖아요. 왜 우리 부모님들과 만나지도 못하게 하나요? 진저우에는 친척도 없고 친척들은 다 외지에 있는데 현재 저는 아버지 친구 분께서 저를 돌봐주셔서 지내고 있어요. 그러나 장기간 아저씨 집에만 머물 수는 없잖아요. 나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라고 날마다 외칩니다.
철도 공안국 경찰 아저씨들, 우리 아버지를 풀어주세요. 그 분은 좋은 사람입니다. 직장에서 일을 할 때 노고(勞苦)를 마다하지 않고 원망도 하지 않아 모두 칭찬이 자자했습니다. 또 가정에서는 부모님을 존경하고 저를 몹시 아껴주셨습니다. 저도 이런 아버지가 자랑스러웠습니다. 비록 집에 어머니가 없었어도 아버지께서 늘 저의 곁에 계셨기에 위안을 얻었고 매일 아버지와 서로 의지하면서 살아왔습니다. 우리는 어머니가 빨리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었는데, 어머니는 돌아오지 않고 아버지마저 없어졌으니 어린 제가 얼마나 무서운지 아십니까? 경찰아저씨, 아저씨들도 아이가 있잖아요. 그러면 저의 마음을 알 수 있잖아요. 선량한 사람이라면 누구도 우리 집이 이렇게 박해 받는 것을 원하지 않겠지요. 아저씨들이 한 고독하고 아무 도움도 못받고 있는 어린 저의 고통스런 마음을 이해해 주시길 바라며, 아버지가 빨리 집에 돌아오기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진저우[錦州] 석유초등학교 4학년 학생 왕아이췬[王愛群]
문장완성:2006년12월20일
문장발표:2006년12월21일
문장갱신:2006년12월20일
원문위치: http://www.minghui.ca/mh/articles/2006/12/21/14515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