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대륙 대법 어린이 제자 신판(心盼)
【명혜망】다사다난한 가을, 아빠는 사람들에게 감시통제를 받고 있으며 엄마의 행방은 모르겠다. 전국 11억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든 이것이 바로 당에서 일컫는 ‘안정’이다. 나는 낡은 사회에서만 원한과 억울함이 있는 줄 알았는데, 현재가 원한과 억울함이 더 많고 더 클 줄이야! 너무 뜻밖이다. 선량한 사람들에게 ‘사교’, ‘불법조직’이라는 죄명을 억지로 뒤집어씌우고는 마음대로 사람을 체포한다. 왜 그런 범죄자들은 잡지 않으면서 ‘진선인(眞善忍)’에 따라 좋은 사람이 되려는 사람들만 붙잡는지?
외로운 나날이 시작되었다. 나는 새벽 4시 몽롱한 상태로 깨어났다. 몇 사람의 목소리가 들리고 나중에는 자동차 소리가 들려 왔다. 엄마가 잡혀갔다. 밤까지 기다렸건만 잘 때까지도 돌아오지 않았다. 오늘이 다 가건만 아직 소식조차 없다. 엄마가 없는 날은 기쁨도 없고 따뜻한 보살핌도 없으며 그리움과 고독만 커갔다. 밥 먹을 때 엄마의 빈자리를 보자 입맛이 없어졌다.
엄마, 저는 엄마가 꼭 이 관을 넘어가리라고 믿습니다. 전 집에서 엄마를 기다릴게요!
이 며칠 아빠도 말수가 적어졌고 침식이 불안하였다. 오늘 밤에는 아빠도 돌아오지 않았다. 아빠 엄마, 하루 빨리 돌아오세요!
문장완성 : 1999년 7월 21일
문장발표 : 2004년 9월 11일
문장갱신 : 2004년 9월 11일 1:12:16
문장분류 : [대륙종합]
원문위치 :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04/9/11/8389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