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 2004년 4월 3일】2000년도에 나는 협박으로 노동 교양소에 들어갔고, 그곳에서 2년 동안 박해를 받았다. 2001년 설이 지난 어느 하루 저녁이었다. 당시 내가 얼굴을 씻은 후 침대에 누워있는데, 한 수련생이 조용히 말하였다. “밖에서 보도(普度)의 음악소리가 들린다.”라고 하였다. 나는 급히 창문을 열어 보았다. 익숙하면서도 또 친근한 이 보도 음악은 매 개인을 감동시켰으며, 눈물을 흘리게 하는 선율은 나의 마음에 흘러 들어왔다. 같은 방의 동수들은 모두 창문 앞에서 조용히 들으면서, 기뻐서 어찌할 바를 몰랐다.
당시 우리는 바로 사부님을 보는 것과 같이 아주 친근한 감을 느꼈으며, 얼굴에는 흥분의 눈물이 가득 찼다. 이때 나는 마음속으로 ‘밖의 동수들도 고생을 많이 하고 있구나.’라고 생각하며, 너무너무 고맙다고 인사하였다. 당직 교감은 우리를 발견하고 히스테리 식으로 큰소리로 외치면서 창문을 닫았다.
그러나 음악소리는 계속해서 들려왔다. 노래의 메아리 소리는 노교소의 상공에서 사악들로 하여금 무서워 떨게 하였다. 이런 사악한 환경에서 동수들이 보내는 의 악곡은 우리들을 모두 분발시켰다.
사후에 알았는데, 그날 저녁 노교소의 입구에는 플래카드가 가득 걸려 있었고, 시간을 정해놓은 녹음기가 전봇대에 걸려 있었으며, 악경들이 그 녹음기를 내리려고 하여도 이미 어두워져서 새 날이 밝기만을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우리는 이러한 동수들의 고무 격려로 인하여, 얼마 전 전화를 강요 당했던 수련자들은 성명을 발표하여 전화(轉化)를 폐기하고 견정히 수련하겠다고 하였다.
2001년 설 전야, 노동 교양소에서는 대법을 모독하고 비방하는 선전 사진들을 노교소 양측 복도에 가득 걸어 놓았다. 이때 각방의 대법 제자들은 밤에 행동하기로 약속하였다. 저녁 9시 이후에는 방마다 문이 잠겨져 있을 것이고, 악경들이 창문을 제일 굵은 철사로 움직이지 못하게 하였을 것이다. 우리는 사색하기 시작하였다. 어떻게 하면 이 문을 열 수 있을까? 바꾸어 생각해 보니 이것은 사람의 관념이 아닌가? ‘안돼.’ 신의 사상으로 나갈 수 있게끔 정념을 내보내기로 하였다. 이리하여 모두 잠들지 않고 저녁 행동 준비를 하였다. 대략 12시 쯤 동수들이 이미 자기의 감방문을 조용히 열어 놓았다. 각 방의 대법 제자들은 모두 맨발로 방에서 나와 어느 누구도 말 한 마디 없이 몇 초 안 되는 시간에 신속히 벽에 붙은 비방 사진들을 전부 뜯어 버리고, 각자는 자기 방으로 가서 침대에 누워 움직이지 않았다. 얼마 후, 당직 교감이 나와서 보니 한 명도 보이지 않아 격분하여 정신나간 사람처럼 부르짖으면서, 손과 발을 떨고 있었다. 왜냐하면, 각 방문의 열쇠가 하나도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우리는 서로 눈으로 마주 보면서 마음에는 비할 바 없는 희열로 가득 찼다.
이 일이 있은 후부터, 우리는 모두 갖가지 대법을 비방하는 사악한 책들을 없애 버리기 시작하였다. 우리가 있는 방에는 100개 이상이 있었다. 우리는 야간에 화장실 가는 때를 이용하여 매 사람마다 두 권씩 휴대하여 갈기갈기 찢어서 하수도 혹은 쓰레기통 속에 버렸다. 그렇게 하여 이틀이 되는 시간 동안에 그것을 전부 없애 버릴 수 있었다. 흉악한 경찰은 영문을 알 수 없어 했고, 감히 캐묻지 못하였으며, 이 일을 바로 흐지부지 처리해 버렸다.
문장완성 : 2004년 4월 2일
문장발표 : 2004년 4월 3일
문장갱신 : 2004년 4월 3일
원문위치 : http://minghui.ca/mh/articles/2004/4/3/7156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