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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도 빠짐없이— 쥬화산(九華山)에서 진상을 한 경험

글 / 쯔웨이(紫薇)

[명혜망 2004년 3월 8일] 정법은 이미 5년에 접어들었다. 지금도 늘 감히 진상을 하지 못하겠다던가, 혹은 진상을 말할 기회를 찾지 못한다는 동수들의 말을 듣곤 한다. 나는 이전 2001년도에 >이라는 글을 쓴 적이 있었는데, 당시 너무 서둘러 썼기에 많은 이야기를 생략하였었다. 오늘 나는 그 중에서 한 우여곡절의 이야기를 수정, 보충, 완성하여 진상할 기회를 찾지 못한다는 동수들을 고무 격려하고 싶다.

나의 체험에 의하면, 비록 표면 공간에서는 우리들이 중생을 구도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모두 사부님의 배치이다. 우리는 오직 천상(天象)에 순응하여 움직이는 작고 작은 하나의 입자이며, 세인들을 구도하는 일은 우리들의 본분(本分)이기에 잘못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오직 우리들이 세인들에 대한 자비의 마음을 품는다면, 대법의 현묘함이 우리 앞에 펼쳐질 것이다. 절대로 본인의 두려움과 집착심으로 인하여 사부님의 고심(苦心)한 배치를 저버려, 우리와 인연이 있는 중생들을 구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잃지 말자. 단언하기 어렵지만 그들은 이미 우리를 천만년 동안이나 기다렸을 것이다! 만일 우리의 집착으로 그들을 구도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친다면, 진상이 나타나는 그날에 우리는 고통스럽게 후회할 수밖에 없다. 오직 사부님께서 배치하신 대로 순응하고 자연스럽게 되어감에 따라서, 만나는 매 한 사람을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또한, 이 과정 중에서 부단히 자신의 집착심을 제거한다면, 일체는 모두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것이다.

어느 여름날, 우리 대법제자 일행은 대법을 실증하기 위하여 불교 성지 쥬화산(九華山)으로 갔다. 우리들이 도착했을 때는 이미 해질 무렵이었기에, 우리들은 일을 서두르지 않았고, 이곳 저곳을 둘러보며 지형을 숙지하면서 이튿날에 해야 할 일들을 준비하였다.

길에서 턘써웅(天松)이 염주를 샀는데, 문득 한 뚱뚱한 어린 스님이 종이 부채를 가볍게 흔들면서 유유히 우리 쪽으로 다가와 적극적으로 우리에게 그 염주에 대하여 소개하기 시작하였다. 우리 중 몇 사람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어린 스님에게 말을 걸기 시작하였다. 자연스럽게 진상을 말하기 위하여, 시작에는 어린 스님이 좋아하는 불교 수련이야기를 화제로 말하기 시작하였다. 몇 마디 하지 않았지만 이 작은 스님은 우리들이 일반 참배자가 아니며, 심지어 부처님과 어떤 인연이 있다는 것을 느꼈는지 우리들을 데리고 절 안으로 가겠다고 적극 제의하였다.

우리 일행은 외진 곳에 풍경이 수려하고 그윽한 작은 절에 도착하였다. (후에 안 일이지만 이 어린 스님은 이 절의 스님이 아니고, 그들이 묵고 있는 여관 옆의 “잡상인들 북적북적 폭죽소리 울리네”라는 큰 절에 있는 스님이었다.) 작은 절에는 한 주지와 행각 중에 잠시 이 절에 머물고 있는(挂单) 어린 비구니밖에 없었다. 주지는 우리를 한 번 쳐다보지도 않고, 혼자 창문 옆에 앉아서 경서를 읽고 있었다. 비구니는 보기에 매우 선해 보였고, 매우 친절하게 우리를 접대하며, 주지스님은 현재 수구를 하고 있는데 염불을 외우는 것 외에는 오랫동안 어떤 사람과도 말을 한 적이 없다고 알려주면서, 우리에게 언짢아 하지 말라고 하였다. 우리는 얼마든지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비구니와 수련에 대하여 이야기하기 시작하였는데, 비구니는 재차 “요즘에는 당신들과 같이 오성이 좋은 사람이 너무나 적다.”라고 말하였다.

우리 네 사람은 진상을 더욱 잘하기 위하여, 자연스럽게 두 조로 나눴으며, 탠써웅과 나는 어린 스님과 얘기하게 되었다. 이렇게 진일보로 얘기하자 어린 스님은 더욱 이 사람들이 불법에 대한 이해가 보통이 아니라고 말하며, 재차 우리들의 스승님은 누구인가 캐물었다. 그러나 우리들은 이곳에 막 도착한 참이고 사전에 배치한 계획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너무 서둘러 신분을 밝히려고 하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이렇게 합시다. 제가 먼저 우리 사부님의 시 두 수를 써 드리겠습니다.”라고 말하였다.

저웅더(鍾德)와 팡씨(小方)가 연이어 비구니와 얘기하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그들이 화제를 대법으로 돌리자, 비구니는 심하게 욕설을 퍼부으면서, 그녀가 소속되어 있는 불교협회에서는 이미 모든 출가인들을 모아놓고 대법을 반대하였고, 그 누구도 대법을 수련하면 안 된다고 하였다고 말하였다. 팡씨는 급한 성질이라 즉시 비구니를 반박하기 시작하였고, 저웅더도 좀처럼 참지 못해 하였다. 나는 급히 다가가서 긴장된 상황을 추스르며 “출가인은 망령된 말을 하지 않습니다. 만일 당신이 들은 것이 진실이 아닌데도 당신이 진실로 여기고 말을 한다면 업을 빚는 것이 아닙니까?”라고 말하자, 비구니는 내 말이 자신을 위해서 한 말이라고 느꼈는지 입을 다물었다. 나는 또 “우리는 베이징(北京)에 다녀오는 길인데, 직접 톈안먼(天安門) 광장에서 경찰들이 우리 어머니와 같은, 연세 높은 노인을 때려 땅에 넘어뜨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유는 그 노인이 眞善忍(진선인)이 쓰여있는 플래카드를 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우리는 모두 옳고 그름을 가릴 수 있는 사람들인데, 당신께서 말씀해보세요, 우리가 마땅히 그들을 동정해야 하지 않겠습니까?”라고 말하자, 비구니의 태도는 많이 온화해졌으며, 그 다음 중립에 서게 되었다. 저웅더는 다시 비구니에게 진상을 얘기했지만, 그래도 마지막에는 모두 불쾌한 기분으로 헤어지게 되었다. 이야기 도중에 저웅더와 비구니의 몸에 잇따라 “매미”가 한 마리씩 앉았었는데, 비구니는 지금까지 몇 년 동안 이런 일이 한 번도 없었다고 말하였다.

여관에 돌아온 다음 일행은 모두 비구니와의 일을 떠올리며 안으로 찾아보았다. 이번에는 집착심 때문에 진상을 제대로 못했기에, 그 대법을 적대시하는 비구니를 위하여 기회를 만들어 한번 더 찾아가기로 결심하였다.

하루는 예정된 계획들을 완성한 후, 산에서 내려오는 길에 우리들은 다시 그 비구니가 있는 절에 찾아갔다. 자연히 이번에도 비구니와 주지 두 사람뿐이었다. 본래 비구니를 만나려고 왔는데, 그녀는 손님들을 접대하느라고 바빠서 우리들은 말을 걸 기회가 없었다. 그러나 예상 밖으로 그 수구한다는 주지가 우리에게 다가와 우리를 그의 침실로 들어가 있게 하였다. 침실은 간소하다 못해 더 간소할 수가 없었고 매우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차를 따르고 자리에 앉은 다음, 주지는 놀랍게도 우리들과 말을 하기 시작하였다! 그는 우리들이 무슨 법문을 수련하며, 여기에 온 목적은 무엇인가를 물었다. 우리들은 法輪大法(파룬따파)의 제자들이라는 것을 사실대로 알려주면서, 法輪大法(파룬따파)는 말법시기에 사람으로 하여금 제도 받게 할 수 있는 유일한 법문이며, 그리고 많은 대법제자가 박해받은 진상을 말하였다.

주지는 진지하게 들으면서 대법제자의 정의적인 행위에 대하여 매우 지지한다고 하였다. 그는 쥬화산에도 일부 비구니가 法輪大法(파룬따파)를 수련하고 있었는데, 7.20일 이후에 많은 박해를 받았다고 하였다. 그러나 쥬화산의 불교협회는 스님들에 대한 통제가 심하여, 많은 사람은 밖에서 무슨 일들이 발생하고 있는지 모르고 있었는데, 이제야 진상을 알게 되었다고 말하였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여기에서도 안전에 주의하여야 한다고 주의를 주었다. 우리들은 이미 쥬화산의 불교협회 회장 xx 법사가 대법을 박해하였기에, 암에 걸리는 악보를 받았다는 글을 명혜망에 발표하였었다.

주지와 담소를 나누고 있는 동안, 비구니는 몇 번이나 달려와서 참배자를 맞이하라는 소식을 전했는데 그때마다 의아하다는 얼굴 표정을 지었다. 왜냐하면, 주지는 지금까지 누구도 자신의 청정(淸淨)한 침실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였을 뿐만 아니라, 비구니가 이 절에 머문 이후, 줄곧 주지의 침실문 밖에 서서 주지에게 말을 하였었고, 주지 또한 수구를 하기에 당연히 대답하지 않았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돈이 없어 참배도 하지 못하는 이 몇 명의 낯선 사람들을 방으로 들여놓았을 뿐만 아니라 또한 그들과 말까지 하다니!

날이 이미 저물었기에, 우리는 일어나서 작별인사를 하였다. 비록 이번에는 의외의 수확을 거두었고, 또한 대법의 위력을 감수할 수가 있었지만, 비구니에 대한 염원을 이루지 못한 것을 아쉽게 생각하며 돌아오게 되었다.

그 다음 며칠 동안 저웅더와 팡씨는 정법 일을 하였고, 마지막 날에 우리들이 다시 한번 산에 들어갔을 때, 정면에서 바로 그 비구니를 만나게 되었다. 그녀에게서는 전혀 그날의 대법을 적대시하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그녀는 안타까운 표정으로 방금 주사태(祖師太)가 준 염주를 잃어버렸는데, 오던 길을 다시 되돌아가며 찾아보았지만 아무리 찾아도 찾지 못하여, 어쩔 줄 모르고 있는데 당신들 대법제자들을 만났다고 말하였다. 우리들은 그녀를 위로하면서 길옆에 앉아서 이야기하기 시작하였다. 이번에는 저웅더가 대법의 진상을 그녀에게 모두 말해주었다. 비구니는 이번에는 대법에 대한 거부감(抵觸)이 전혀 없었으며 진지하게 들었고 눈에는 눈물도 글썽거렸다.

팡씨가 옆에서 줄곧 정념을 유지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매미” 한 마리가 또 나타나더니 날아가지도 않고, 오히려 계단에서 펄쩍펄쩍 뛰면서 내려오는 것을 보고는 매우 이상하다고 생각하였다. “매미”는 저웅더의 옆에까지 오더니 어디론가 사라져 보이지 않았다. 팡씨는 매미가 어디로 사라졌는가 하고 한참을 찾았는데, 매미는 바로 저웅더의 등허리에 엎드려 있었다. 팡씨는 매미를 쫓아내려고 모자를 가지고 살짝 때렸는데, 매미가 뒤로 젖혀지면서 떨어져 죽었다. 팡씨는 이상하다고 여기며 발로 밟아 비벼보니 매미모양의 빈 껍데기일 뿐이었다. 그제서야 마의 화신이 비구니가 깨닫는 것을 교란하였다는 것임을 알아차렸고, 지난번에 벌써 정념으로 청리했어야 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야기가 끝난 다음 비구니에게도 대법의 시를 남겨주었다.

우리들은 비구니와 함께 다시 돌아갔는데, 마침 기념품을 파는 상점을 지나갈 때, 비구니는 잃어버렸던 염주가 땅에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아까도 여기에서 반나절이나 찾았지만 못 찾았었고, 또한 이곳에 이렇게 오랫동안이나 떨어져 있었지만 주워간 사람도 없었다. 저웅더는 기뻐하며 그녀를 위해 염주(一串念珠) 하나를 사서 비구니에게 주었다. 이 원용(圓容)한 행동은 비구니를 매우 감동시켰다. 대법제자가 그녀에게 준 염주도 주사태(祖師太)가 준 것과 같이 소중하기에, 그녀는 두 염주를 같이 꿰어서 소중하게 간직(珍藏)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그리하여, 사악한 거짓말에 이토록 깊이 기만당했던 선량한 생명은 미래에 희망이 있게 되었다.

이곳에서 계획했던 시간은 매우 빨리 지나갔고, 우리들은 또다시 다른 지역으로 옮겨야 했다. 비록 계획 중의 일들을 모두 완성하였지만, 우리들 모두는 왠지 마음이 답답하고 울적하였다. 우리 모두가 똑같은 마음이기에 서로에게 말할 필요가 없었는데, 그것은 이곳에서 제일 먼저 만났었던 어린 스님한테 진상을 알려주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차표는 이미 예약하였고 아침 일찍 떠나야 했는데, 이미 기회를 놓친 것 같았다. 우리들은 급히 기차역으로 갔고 기차가 출발하기 20여 분 전에 도착하였다. 역에 도착하자 우리들은 눈앞이 환하게 밝아졌는데, 그것은 바로 기차역에서 그 뚱뚱한 어린 스님이 의자에 단정하게 앉아있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어린 스님에게 무엇 때문에 이렇게 일찍 역에 나왔느냐고 묻자, 그는 “당신들이 저번에 나한테 절반밖에 말해주지 않았고, 아직 전부 알려주지 않았기에, 나는 당신들이 이 시간에 간다는 것을 알고 특별히 여기에 와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라고 말하였다. 우리들은 사존님의 고심 배치에 대하여 감동하였으며, 우리가 어찌 진상을 잘 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라고 생각하였다.

이 이야기는 시시각각 우리의 구도를 기다리고 있는 어느 한 사람이라도 절대 지나치지 말아야하며, 오직 우리가 중생을 구도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한다면, 기회는 언제나 우리 앞에 나타나게 된다는 것을 일깨워준다.

문장완성: 2004년 3월 7일

문장발표: 2004년 3월 8일
문장갱신: 2004년 3월 8일 7:08: 34 PM

원문위치: http://www.minghui.ca/mh/articles/2004/3/8/69438p.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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