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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길 (1)

문/대륙대법제자

[명혜망5월22일소식]나는 95년에 대법을 얻어서 지금까지 8년이 되어간다. 이 8년 동안의 수련노정을 다시 생각해 보면, 작은 일 하나 하나까지 마음을 울리지 않는 것이 없다. 나는 마치 걸음마를 타는 어린애처럼 사부님의 살뜰한 보호 아래에서 넘어졌다가도 다시 일어나 휘청거리며 오늘까지 걸어왔다.

1. 법을 얻다

대법을 얻을 때 나는 고등학교 2학년생이었다. 나는 어릴 때부터 생명과 우주에 대해서 호기심이 많았고 풀 수 없는 수수께끼들 앞에서 무력함을 느꼈다. 이 점에서 나는 다른 동갑내기들과 달랐다. 나는 특히 중국의 유구한 문화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불경이나 역경(易經)에서 생명의 진리를 찾아보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나, 이 현대 교육을 받은 초등학생은 그 안에 있는 심오하고 숨겨진 문자 앞에서 손을 들지 않을 수가 없었다. 후에 기공 붐이 일자 나는 금방 빨려 들어갔고, 여러 가지의 기공을 접촉하게 되었다. 나의 이 방면의 의지는 부모님을 깜작 놀라게 할 정도였다. 하지만 나는 자신이 계속 이것저것 마구 배우면서 목표가 무엇인지 알 수 없었고, 수련의 내포와 근본이 뭔지는 더욱 몰랐다. >을 만날 때까지. 그 책을 처음 보았을 때까지만 해도 나는 이 “기공”책은 왜 “이치”만 설명하고, 연공 동작은 조금도 없는 것일까고 이상해 했었다. 그 때는 무엇이 “법”인지 전혀 몰랐던 것이다. 하지만 이런 ”이치”는 도리어 나로 하여금 보면 볼수록 기분 좋게 하였고, 보면 볼수록 책을 놓기 아쉽게 했다. 이 책은 내가 알고싶어 했던 모든 것을 말해 주었던 것이다. 결국 나는 법륜공을 수련하기로 결정했다.

그 뒤로 나는 >을 나의 침대머리에 놓고는 끝까지 수련하겠다고 마음먹었다. 법을 얻은 지 얼마 안된 어느 날 밤, 나는 연속 똑똑하게 보이는 꿈을 몇 개 꿨다. 하나는, 나는 꿈에서 내 몸에 수많은 부드러운 수송관이 가로 세로 통한 것을 보았는데 안에서는 물 같은 것이 흐르고 있었다. 후에 나는 그것이 사부님께서 넣어 준 여러 가지 기제(機制)들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또 하나는, 내가 허허 들판에 서있었는데 하늘을 떠 이고 땅위에 우뚝 서있는 한 금갑천신(金鉀天神)이 나를 보고 있는 것이 매우 똑똑하게 보였다. 후에 나는 또 꿈에서 자신이 가사(袈裟)를 입고 가부좌를 하고 있는 것을 보았는데, 머리 위에는 하나의 큰 법륜이 나타났다. 그 때, 나는 깨어난 뒤 무슨 뜻인지 알지 못했다. 물론 지금은 두말 할 것 없이 그것은 내가 법을 얻었다는 것을 의미함을 알게 되었다.

그 때의 수련생들은 아직 법공부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여 연공을 첫 자리에 놓았다. 나는 명문 고등학교 다녀서 공부 부담이 너무 많은 것도 있었지만 제일 주요하게는 나 자신은 젊고 머리가 굉장히 좋아서 내가 책을 한 번 읽은 것은 나이가 많은 제자가 몇 번 읽어서 인식하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공부가 아무리 바빠도 연공만은 열심히 했지만, 법 공부에는 중시를 돌리지 않았다. 그래서 심성 제고도 아주 느렸다. 하지만 나는 확실히 득을 많이 보았다. 나는 이전에 해마다 제일 적어서 큰 병을 한번은 앓았고 뿐만 아니라 나에게는 또 비염, 외이도염(外耳道炎)등 여러 가지 골치 아픈 병이 있었는데, 대법을 수련한 후 모두 없어졌다. 수련을 시작하여 7년 동안 약 한 알도 먹지 않았는데 이 점은 친척이나 친구 혹은 선생님이나 동창들도 모두 신기해하는 것이었다. 더욱더 중요한 것은 성실하고, 사람을 겸손하고 부드럽게 대하며, 열심히 배우는 나의 성품이었다. 부모님과 선생님들은 모두 나에 대해서는 시름을 놓았다. 특히 이런 도덕이 날로 나빠지고 있는 사회에서, 나는 조금도 오염되지 않았는데 사부님과 대법이 나에게 생명의 목표를 주었기 때문이었다.

고등학교 3학년 일년동안, 나는 시간이 없어 연공장에 가지 못했지만, 사부님의 새 경문과 경서는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다 얻을 수 있었는데 자료와 책이 극히 모자라는 정황일지라도, 나는 묘하게 얻을 수 있었다. 사부님께서는 이 제자한테 마음을 쓸 대로 다 쓰셨다! 97년에 수능시험을 순조롭게 통과하여, 명문 대학에 붙었는데, 여기에는 여전히 사부님의 기묘한 배치와 고심한 배려가 있었던 것이다.

2. 법공부

내가 진정으로 마음을 법공부를 중시하는데 돌린 것은 대학교에 간 뒤부터였다. 그 당시 학교의 많은 선생님(많은 교수, 강사, 박사, 석사들을 포함)들도 전부 대법제자였다. 그들의 대법에 대한 인식은 아주 깊었는데 법공부하는 것을 비기고 수련하는 것을 비기는(比學比修) 중에서 나는 단 번에 자신의 차이점을 보게 되었다. 학교에는 아주 많은 법공부 소조가 있었는데, 나는 매일 저녁 법공부에 참가하고, 아침이면 연공에 참가했다. 동북의 겨울 날씨는 너무 추워서 나처럼 남방에서 온 사람으로 놓고 말한다면 어떤 때는 정말로 견디기 어려웠다. 어느 한번은 포륜(抱輪)을 하다가 너무 추워서 까무러쳐 넘어졌다. 갑자기 앞으로 넘어졌는데 얼굴이 지면에 닿아서야 알아차렸다. 하지만 나는 그 즉시 땅에서 일어날 수 있었고 그렇게 아픈 감도없었다.

나는 시간만 있으면 법공부를 하면서 이전에 하지 못했던 법공부를 보충하려고 했다. 친구들은 모두 연애하러 다니거나 영화 보러 다녔으며, 여러 가지 모임을 여느라고 분주했지만, 나는 법공부만 했다. 학교 공부 외 나는 마음을 모두 대법에 놓았기에 매우 안정되었고 학습 성적은 4년 동안 모두 좋아서 매년 장학금을 받았다. 하지만 열심히 법공부하는 동시에 나는 심성 수련이 매우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많은 모순이 하나하나 이어서 나타나 나는 힘겹게 앞으로 걸어가며, 진정으로 무엇이 수련인지를 느낄 수 있었다. 심지어 어느 한번 나는 포기할 생각마저 했다. 하지만 “참기 어려운 것도 참을 수 있고, 행하기 어려운 것도 행할 수 있다(難忍能忍,難行能行)”는 사부님의 말씀이 갑자기 나의 귀가에 울려와 나의 마음은 찡하고 쓰렸다. 내가 어찌 이 천백 년을 기다려온 기연을 포기할 수 있단 말인가! 나는 일체 난관을 돌파한 뒤, 정말로 “절망 속에서 희망을 보게 되었다(柳暗花明又一村)!!” 자신도 가면 갈수록 정말 행복하다고 생각되었다. 나는 이렇게 조용하고 충실한 대학 생활을 2년 동안 할 수 있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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