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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 전통 미덕 효편(孝篇) 이야기 7: 한문제(漢文帝)가 약을 맛보다

[밍후이왕] 성은 유(劉)이고 이름은 항(恒)인 한(漢)문제는 한고조 유방(劉邦)의 셋째 아들이다. 그는 재위 24년 동안 덕치를 중요시하고, 예의를 성행시키고, 백성을 사랑했으며, 농업 발전을 중시했다. 파종 계절이 되면 친히 대신들을 거느리고 시골에 내려가 밭을 갈고 파종했다. 이리하여 서한은 사회가 안정됐으며 인구가 늘어나고 경제가 발전했다. 황제인 한문제는 아주 겸허했을 뿐만 아니라 잘못을 알면 곧 고쳤다. 그는 재위 기간 궁궐을 새로 짓지 않았으며, 절약한 돈으로 고아와 노인을 돌보았다. 그가 나라를 다스리는데 이치가 있었으므로 중국 역사상 현명한 황제로서 한경(漢景) 황제와 함께 ‘문경지치’[文景之治-중국 한(漢) 나라 문제(文帝)와 경제(景帝) 시절 선정을 베풀어 백성의 민심을 크게 안정시킨 치세]라는 찬사를 받았다.

한문제는 나라를 다스리는데 도리가 있었을 뿐만 아니라 천성이 효심이 깊었다. 그의 모친 박태후(薄太後)가 꼬박 3년을 앓았는데 한문제는 이를 걱정해 크게 애가 탔다. 비록 천하의 지존으로 노비가 무리를 이루었지만, 그는 친히 아침저녁으로 모친의 시중을 들면서 조금도 태만하지 않았다. 그는 매번 약을 직접 맛본 후 모친에게 마시게 했으며, 늘 환한 얼굴로 모친을 위로하면서 혈육의 정으로 모친의 걱정을 풀어주면서 아주 빈틈없이 보살폈다. 심지어 밤에 옷도 벗지 않고 잠을 잤는데 그의 지극한 효심을 알 수 있다.

말로 가르쳐서는 사람을 설복할 수 없으며, 몸소 몸으로 가르쳐야만 믿고 복종하게 할 수 있다. 이 이야기에서 효성은 빈부와 부귀의 구별이 없으며, 마음만 있다면 모든 사람마다 책임을 다할 수 있으며, 효도를 다할 수 있다는 것을 설명한다.

 

원문발표: 2019년 2월 26일
문장분류: 천인사이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9/2/26/37838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