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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아의 변화

글/대륙대법제자

[밍후이왕]

작년 11월 누님이 전화를 걸어 이제 막 중3이 되는 외조카를 천 킬로미터나 떨어진 우리 시의 한 ‘인터넷 중독 치료학교’에 보내고 싶다는 말을 했다. 조카는 중학교에 들어간 이후 점차 공부를 등한시 했으며 인터넷 게임을 하느라 종종 수업을 빼먹고 하루 종일 인터넷에 빠져 살았다. 최근에는 부모의 눈을 피하기 위해 부모님이 외지에 나가 장사를 하는 다른 친구 집에 가서 둘이 밤새도록 인터넷 게임을 했다고 한다. 아들을 찾기 위해 인근의 모든 피시방과 친구 집을 다 수소문한 끝에 결국 친구 집에서 조카를 찾아낸 누님은 화가 머리끝까지 솟아 거의 미칠 지경이었다. 몇 번이나 교통사고가 날 뻔 했고 심지어 차라리 죽고 싶은 마음까지 들었다고 한다. 덕분에 집안은 엉망이 되었고 조카는 심지어 자신을 더 못살게 굴면 부모마저 죽이겠다는 말까지 했다. 조카는 이미 다니던 학교에서 퇴학을 당해 다음 학기에는 다른 학교를 찾아야 했다.

전에 누님 집에서 진상을 알리면 전혀 들으려 하지 않았다. 나는 속으로 줄곧 그들을 구하고자 하는 마음을 내려놓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 누님더러 우리 집에 와서 좀 여유를 찾으시라고 제안했다. 우리 집은 대학가에 있으니 환경을 바꿔보면 아마 조카에게도 변화가 있을 거라고 하면서 누님더러 학비가 비싸고 군사문화에 찌든 소위 ‘인터넷 중독 치료학교’보다는 우리 집에 보내 비교적 좋은 선생님을 가정교사로 모셔다 조카가 부족한 부분의 공부를 보충하게 하라고 권했다. 내가 조카를 바꿔놓겠다고 자신 있게 말하자 누님은 흔쾌히 내 의견에 동의했다.

12월 초 조카가 우리 시로 왔다. 키는 이미 180cm에 가까웠다. 조카가 온 처음 며칠간 나는 아이를 데리고 여기저기를 함께 다녔다. 조카는 자신도 모르게 “여기도 싸우는 애들이 있죠?”라고 물었다. “이곳이라고 왜 없겠어요?” “이곳에도 피시방이 있네요!” “술(혹은 담배) 좀 사다 주세요!”라고 말하곤 했다. 또 막상 공부를 시작하자 10분만 지나면 얼굴에 피곤한 기색을 보이며 쉬고 싶다고 했다. 혹은 기회만 있으면 인터넷에 접속하는 비밀번호를 몰래 엿보곤 했다. 조카는 점차 자신이 일진회 멤버였고 학교와 거리에서 사람들에게 ‘보호비’를 받았으며 그 돈으로 담배를 피우고 술을 마시거나 쌈질을 했고 인터넷 게임을 하거나 여자 친구를 찾았다고 했다.

우리 집에 온 지 두 달이 지났지만 조카의 나쁜 습성은 거의 제거하기 어려운 것처럼 보였고 아주 쉽게 옛날 상태로 돌아가곤 했다. 하지만 그래도 조금씩 변화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가정교사를 부르는 외에도, 나는 늘 잠자리에 들기 전에 조카에게 생활이나 역사이야기, 사악한 당의 진상에 대해 들려주곤 했다. 조카는 본질적으로 좋고 나쁨을 구별할 수 있었으며 내가 하는 이야기들을 아주 재미있게 들었다. 또 공산당이 아주 사악한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또 그에게 대법의 진상도 들려주었고 다른 수련생의 집에 데려가 션윈 공연도 보여주었으며 또 사부님의 설법 비디오도 보여주었다. 어느 날 나는 우리 법학습팀과 상의해 조카를 데려오기로 했고 다른 사람들의 동의를 거쳐 함께 단체 법공부에 참가했다. 조카는 또 대법제자들의 수련이야기를 들었다. 나중에 조카의 말을 들어보니 그곳에 가면 정신없이 졸리긴 했지만 그래도 하는 이야기들을 꽤 많이 알아들을 수 있었다고 했다.

이날 저녁 그는 꿈을 꾸었다. 꿈속에서 3개의 바늘이 그의 심장을 찔렀고 ‘자기’가 땅에 쓰러져 기절한 것을 분명히 보았노라고 했다. 깨어난 후 그는 내게 이것이 어찌된 일인지 물어보았다. 나는 좋은 일이라고 하면서 업력으로 된 네 신체가 찔려 죽은 것이며 그것은 네가 아니라고 알려주었다. 그렇지 않다면 어떻게 ‘자기’가 죽는 것을 볼 수 있겠니? 그는 무엇인가 알아차린 듯했다. 이와 유사한 꿈이 두 차례 있었다. 그는 자기가 또 한 번 죽었고 나중에 또 한 번 죽었노라고 했다. 사실 이는 사부님께서 조카를 구해주신 것으로 사람이 할 수 있는 교육의 역할에는 분명히 한계가 있다.

어느 날 조카가 기쁜 목소리로 내게 말했다. 자신이 아빠에게 전화를 걸어 이미 탈퇴했는지 묻자 아빠가 “나도 탈퇴시켜 주거라!”라고 했다는 것이다. 그는 조급한 모습으로 “우리 아빠 엄마도 모두 탈퇴시켜주세요!”라고 내게 말했다. 나는 처음에 자형만 탈당시키는 것에 동의했지만 조카는 엄마도 함께 탈퇴해야만 생명을 보호할 수 있다고 함께 탈퇴시킬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조카의 말과 표정에서 초조함이 묻어났다. 이에 나는 그의 부모를 동시에 삼퇴 시키겠노라고 동의했다.

설날이 되자 나는 조카를 집에 데려다주었다. 떠날 때 조카는 내게 의미심장한 목소리로 거리 ‘친구들’과의 관계를 단절하겠노라고 말했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아이가 돌아간 후 과연 게임중독 증상이 재발하지 않을지 장담할 수 없었다. 한동안 시간이 흘렀다. 처음 며칠 나는 인터넷에서 조카를 볼 수 있었지만 나중에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누님 부부는 아들이 이제는 인터넷에 잘 접속하지도 않고 집에서 조용히 공부를 한다면서 아주 기뻐했다. 또 집에서 부모가 훈계를 할 때도 더는 전처럼 소리를 지르거나 말다툼을 하지 않았으며 받아들이거나 아니면 침묵하는데 사람이 완전히 변했다고 했다. 누님의 가정은 전에 없이 화목해졌다.

이런 일들은 내가 처음 조카를 데려다줄 때의 예상을 뛰어넘은 것이다. 나를 더욱 놀라게 한 것은 새 학기가 시작되어 조카가 새로운 학교에 들어간 후의 일이다. 원래 그럭저럭이었던 조카의 영어 성적이 시험 결과 반에서 1등을 했다. 더욱이 조카가 들어간 학급은 같은 학년에서 성적이 가장 좋은 반이었다. 조카는 수학시험에 대해서도 자신만만했다. 누님은 너무 기뻐하면서 내게 어떻게 감사의 말을 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셨다. 나는 이때 조카가 꾼 세 차례의 꿈이 떠올랐다. 이는 사부님께서 그를 도와 업력으로 충만한 검은 신체를 깨끗이 제거해 본성이 나오게 하시고 또 삼퇴로 자신을 구하고 부모를 구하게 하신 것이다.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이렇게 불가사의한 변화가 생길 수 있었던 것이다!

문장발표 : 2012년 2월 16일
문장분류 : 천인사이
원문위치 :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2/2/16/25312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