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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의 인(仁)

『논어』중 이런 한마디 이야기가 있다. 자공(子貢)이 공자(孔子)에게 물었다. “관중(管仲)은 인자(仁者)에 속하는지요? 제환공(齊桓公)은 관중이 섬기던 공자규(公子糾)를 죽였는데, 그는 공자규를 위해 따라죽지 않고 도리어 제환공의 재상이 됐습니다.” 공자는 말했다. “관중은 제환공을 보좌해 제후(諸侯)의 패권을 차지하게 했으며 한번 천하를 바로 잡았다. 백성들은 오늘까지도 여전히 그의 좋은 점을 누리고 있으니 만약 관중이 없었다면 우리들은 아마 일찍이 머리카락이 흐트러지고 옷섶을 왼편으로 하는 오랑캐가 되었을 것이다. 어찌 관중이 필부처럼 조그만 신의에 구애되어 아무도 모르게 도랑에서 목을 매어 자살할 수 있겠느냐!”

공자는 또 말했다. “제환공이 각 제후국의 9차례 동맹모임을 소집해 무력을 사용하지 않은 그것은 관중의 힘이었으며, 그것이 바로 인(仁)이다.” 존왕양이(尊王攘夷)의 주창과 폭력 사용을 반대하며 또한 오랑캐가 되는 것을 피할 수 있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은 것은 바로 관중의 인덕으로 이루어진 것이라는 것이다.

문장발표: 2011년 02월 25일
문장분류: 고금담론> 주보 203호
원문위치: http://zhoubao.minghui.org/mh/haizb/203/A05/8225/index.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