简体 | 正體 | 대법서적

【신전문화】남을 해친 빚은 반드시 갚아야

【명혜망 2007년 3월 4일】 예전 진강(鎮江)에 공찬(龔撰)이란 뱃사공이 있었다. 그는 양자강에서 고기를 잡고 사람을 건네주는 일을 생업으로 삼았다.

어느 날 한 부유한 상인이 그의 배에 올라 강을 건너고자 했다. 공찬은 그가 아주 부유하고 몸에 많은 재물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알고는 나쁜 심보를 품었다. 배가 강 중심에 이르렀을 때 그는 상인이 부주의한 순간을 틈타 상인을 강물 속으로 밀어 버렸다. 결국 상인은 이곳에서 목숨을 잃었다.

공찬은 이 상인이 지니고 있던 재물을 모두 털어 전부 자기 집으로 가져갔다. 그는 이때부터 더 이상 물고기를 잡을 필요가 없어졌고 하루아침에 부자가 되어 새로운 장사를 시작했다. 또 재산이 많아지면서 점차 위세를 부리기 시작했고 얼마 후에는 또 아들까지 낳았다.

하지만 공찬의 외아들은 어려서부터 아주 불효막심했고 부친을 원수로 여겼다. 타고난 천성이 흉포했으며 늘 자기 부모를 죽이겠다는 말을 입에 올렸다. 성장한 후에는 술과 도박에 빠져 가산을 거의 다 탕진했다.

공찬 부부에게는 자식이 하나뿐이었기 때문에 자연히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만큼 애지중지했건만 불초한 자식을 어떻게 할 수 없었다. 그저 눈물을 흘리며 하루 종일 하늘을 원망하고 자신의 운명을 탓할 뿐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떤 사람이 미래와 과거를 볼 수 있다는 말을 듣고 공찬은 그에게 달려가 마음속의 의혹을 풀고자 했다. 그는 공찬에게 4마디 말을 들려주었다. “경자년 8월 서풍이 흉하더니 양자강 중간에서 풍랑이 일었구나, 20년 전 일념의 차이로 인한 일이니 그대의 마음을 살펴보라.”

공찬은 이 말을 듣고 깜짝 놀라 안색이 급변했다. 원래 자기 아들이 전에 자신이 물에 빠뜨려 죽였던 상인으로 복수를 갚기 위해 자기 집에 환생했기 때문이다. 공찬은 집에 돌아와 아내와 상의한 후 혹여 악독한 수단에 당할까 염려해 가업을 포기하고 외지로 도망쳤다. 하지만 이들 부부는 나중에 다른 일로 살해당했다.

공찬이 사람의 목숨을 함부로 하고 재물을 취한 결과 자신 역시 얻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빚을 졌고 또 저승에서 징벌을 받을 일이 남아 있다. 이 얼마나 고통스러운가! 빚을 졌으면 갚아야 한다는 인과응보는 하늘의 이치이다.

지금 중국인들은 늘 말끝마다 ‘원수’요 ‘내가 전생에 그에게 빚을 졌다’는 등의 말을 하는데 여기에는 일정한 이치가 담겨 있다.

English Translation: http://www.clearwisdom.net/emh/articles/2007/3/13/83479p.html

문장발표 : 2007년 3월 4일
문장분류 : 천인사이>문사만담
문장위치 :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07/3/4/150121p.html

ⓒ 2024 명혜망.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