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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전문화】 혐의를 멀리 피해 미연에 방지

【명혜망 2007년 2월 24일】 예전에 ‘묘안(妙顏)’이란 이름의 승려가 있었다. 한번은 그가 왕궁에 간 일이 있는데 왕후(王后)가 그가 총명하고 사랑스럽다며 포옹을 하려 했다.

묘안이 이를 저지하며 “승려에게 친밀하게 하시면 안 됩니다.”라고 했다.

그러자 왕후가 “그대는 내 아들뻘인데 내가 설령 그대를 포옹한들 무엇이 문제인가?”

묘안이 대답했다. “마마께서 말씀하시는 것이 비록 사람의 상정(常情)이긴 하나 정이란 미세한 곳에서 발전하는 것입니다. 마치 작은 불똥이 만 리의 들판을 불사르고 작은 시냇물이 태산과 같은 바위를 뚫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일이란 모두 작은 데서부터 점차 확대된 것이며, 적은 것이 누적되어 많아진 것으로, 작은 것이 쌓여 커진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혜로운 사람은 혐의를 멀리 피해 미연에 방지합니다.”

자세히 생각해보면 사람에게 병이 발생할 때 가볍고 미미할 때 대처하고 억제하지 않다가 병이 심해진 후에야 치료를 생각하면 치료가 곤란하거나 심지어 생명의 위험이 따르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사람의 덕행과 수양 방면도 이러한데 모름지기 일사일념(一思一念), 사사건건 엄격하고 신중하게 하며 자신을 억제할 수 있어야만 한다.

(English Translation: http://www.clearwisdom.net/emh/articles/2007/3/4/83206p.html )

문장발표: 2007년 2월 24일
문장분류 : 천인사이>문사만담
문장위치 :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07/2/24/149432p.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