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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전문화】 인생은 꿈과 같다(人生如夢)

글/청언(淸言)

【명혜망 2006년 12월 17일】 전영(錢泳)의 자(字)는 입군(立郡) 또는 매계(梅溪)이며 호는 대선(臺仙)이다. 강소(江蘇)성 금궤[金匱 지금의 강소성 무석(無錫)시] 사람이며 상숙(常熟)에서 살았다. 그는 청나라 시대의 저명한 학자로 특히 금석학(金石學)에 조예가 뛰어나 평생 비석을 찾아 판각하고 저술하는 것을 업으로 삼았다.

어느 날 전영이 꿈을 꾸는데 높은 건물에 큰 정원이 있는 곳에 있었다. 누각이 높이 솟은 그곳에서 동자들이 그를 맞이했는데 좌우에는 구름처럼 많은 하인들이 있었다. 희첩(姬妾)들에 둘러싸인 부인이 서서히 걸어 나오더니 그에게 말했다. “두 아들이 북경에 가서 과거를 보는데 아직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당신께서 출타하신 후에 3명의 손자가 태어났고 모두들 건강하고 편안합니다. 이것이 정녕 행복이 아니겠습니까!”

전영이 내실(內室)에 들어가 보니 돈이 산처럼 쌓여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었다. 갑자기 한 노복이 달려와 그의 두 아들이 모두 우수한 성적으로 과거에 급제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꿈에서 깨어난 후에도 전영은 여전히 침상에 누워 한동안 여운을 즐겼다.

며칠 후 전영은 또 다른 꿈을 꾸었다. 꿈속에 한 귀인(貴人)과 함께 보기(寶器)와 서화(書畵)를 감상하고 있었다. 그런데 매우 값진 옥(玉)으로 된 원앙(鴛鴦)이 한쌍 있었다. 그는 이 보물을 자세히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손으로 들다가 그만 실수로 원앙을 떨어뜨려 깨뜨리고 말았다. 귀인은 분노했고 전영은 땅에 무릎을 꿇고 사죄하며 배상하겠노라고 했다. 하지만 집안에 있는 모든 서첩(書帖)을 다 팔아도 돈이 부족했다. 이에 그는 친구들을 찾아가 돈을 빌리려 했으나 아무도 빌려주지 않았다. 전영은 이때부터 곤궁(困窮)해지기 시작했고 늘 추위와 배고픔에 떨어야 했다. 처자식도 얼굴이 누렇게 뜨고 수척해져 차마 눈뜨고는 볼 수 없을 지경이었다.

꿈에서 깨어난 후, 부귀와 빈천(貧賤), 얻음과 잃음, 득의(得意)와 실의(失意)를 두루 겪은 전영은 “아 인생이란 꿈과 같구나!”라고 탄식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에 그는 다음과 같은 시를 남겼다.

“인생이란 몽환과 같으니

죽은 후에야 비로소 꿈에서 깨어나네

무엇 때문에 득과 실을 고통스레 근심하며

어지러이 그 몸을 고생시키는가!

人生如夢幻

一死夢始醒

何苦患得失

擾擾勞其形”

사실 수련계에서 보자면 사람의 일생은 확실히 꿈과도 같다. 생명은 윤회하고 원신(元神)은 불멸하는데 사람의 인생은 백년을 넘지 못한다. 제아무리 공명과 부귀를 누릴지라도 눈앞에 지나가는 연기에 불과할 뿐 눈 깜짝할 사이에 모두 지나가버린다. 끝없는 다툼과 집착, 번뇌로 업(業)을 빚고 몸을 망치지만 천명(天命)은 바꿀 수 없다. 한 생명이 장차 다음 하나의 순환으로 들어갈 때면 단지 자신이 생생세세(生生世世) 쌓아온 덕과 업만이 시종 함께 할 뿐이다. 이것이 바로 전통문화에서 “자연스러움을 따르고” “하늘을 공경하고 명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 원인이다.

인생의 목적은 대체 무엇인가? 인생의 의미는 또 어디에 있는가? 어쩌면 오직 최고의 불법(佛法)인 파룬따파(法輪大法)만이 피안으로 가는 나루터를 알려줄 수 있을 것이다. 파룬궁 창시인 리훙쯔(李洪志) 선생님은 일찍이 우리에게 “사람은 반본귀진(返本歸眞)하려 하는데 이것이야말로 사람이 된 진정한 목적이다.”라고 알려주셨다.

(English Translation: http://www.clearwisdom.net/emh/articles/2006/12/24/81123p.html)

문장발표 : 2006년 12월 17일
문장분류 : 천인사이
원문위치 :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06/12/17/144886p.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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