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청언
【명혜망 2007년 9월11일】 청렴이란 무엇을 말하는가? 그 의미는 바로 탐욕스럽지 아니하며 불의의 재물을 탐내지 않고 청백함을 유지한다는 뜻이다. 불의의 재물을 탐내는 것은 인간의 도덕적인 범위를 벗어나는 소인의 행실로서 비단 자신의 덕을 잃어버리게 할 뿐만 아니라 업을 쌓는 동시에 또 이러한 행위는 신들과 사람들이 모두 수치로 여기는 행위에 속하기 때문이다.
왕박은 명조시기 계림에 살았던 사람으로 홍무년간에 광동에서 관리직으로 임했으며 청렴한 그의 기백 때문에 사람들은 그를 도인과 같다고 하였다.
왕박의 동생이 한번은 친척방문을 오면서 왕박의 부하와 한 배에 탔었다. 그 부하는 동생에게 도포 한 견지를 그에게 보냈다. 왕박은 이를 알고 동생에게 명하여 도포를 돌려주도록 하였으며 또 동생에게 “의복 한 견지라도 비록 그것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조심하지 않을 수 없다. 왜냐하면 이것은 바로 더러운 것에 손을 데는 것과 같으며 자신을 모욕하는 행위의 시작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하였다.
왕박은 덕정(德政)을 하면서 게으름을 피우지 않았고 백성들을 위하여 많은 편리를 제공하였다. 비록 관직에 머문지 여러 해가 되었지만 그의 궤 속에는 여벌의 의복조차 없었고 주방에는 두 가지 종류의 음식을 찾아볼 수가 없었다.
후에 왕박이 모함을 받아 하옥되었는데 그의 수하가 재물을 보내왔다. 하지만 그는 일률로 받지 않았으며 “내가 어찌 환난 속에서 심지를 바꿀 수 있겠는가!”라고 말하였다.
나중에 모함은 벗겨졌고 왕박은 고향으로 돌아가 만년을 편안하게 보냈다.
왕박은 자신을 엄격히 단속하였고 미세한 일조차도 자신의 청백을 물들이지 못하게 하였다. 덕망이 높은 왕박은 자신의 일생으로서 후세의 사람들에게 청렴하고 고상한 덕성을 증명해 보였다.
문장완성 : 2007년 9월10일
문장발표 : 2007년 9월11일
문장갱신 : 2007년 9월11일 01:50:49
원문출처 : http://www.minghui.ca/mh/articles/2007/9/11/16248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