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 2006년 8월 18일】
◇ 참언이 파도처럼 심하다고 말하지 마라,
오가는 객들이 모래같이 가라앉았다 말하지 말라
천 번 만 번 파도에 씻겨 비록 고생스럽지만
모래를 다 불어내니 비로소 금이 나타나는구나.
莫道讒言如浪深,莫言遷客似沙沉。
千淘萬漉雖辛苦,吹盡狂沙始到金。
——당나라 류우석(劉禹錫) 파도가 모래를 일다(浪淘沙) 8
◇ 청산을 꽉 물고 놓지 않으니
암석 속에 뿌리를 내렸네
천 번 시달리고 만 번을 때려도 여전히 굳건하거늘
동서남북 바람이여 마음대로 불어봐라
咬定青山不放鬆,立根原在破岩中。
千磨萬擊還堅勁,任爾東西南北風。
——청나라 정판교(鄭板橋) 《죽석(竹石)》
◇ 질풍이 불어야 굳센 풀을 알 수 있고
나라가 혼란해야 충신을 알 수 있도다
용감한 자 의리를 알고
지혜로운 자 반드시 인을 품으리라
疾風知勁草,板蕩識誠臣。
勇夫安識義,智者必懷仁。
——당태종 이세민(李世民) 《소우에게 주는 시(贈蕭瑀)》
◇무릇 군자의 행동은 조용히 몸을 닦고 검소하게 덕을 기른다. 담박하지 않으면 뜻이 밝아질 수 없고 평온하지 않으면 멀리 다다를 수 없노라.
“夫君子之行:靜以修身,儉以養德;非淡泊無以明志,非寧靜無以致遠。”
——3국시대 제갈량(諸葛亮=제갈공명) 《계자서(誡子書)》중에서
◇사람에게 일념이 생기면 천지가 다 알고 선악에 보응이 없다면 건곤에 사심이 있음인저. “人心生一念,天地悉皆知,善惡若無報,乾坤必有私。”
——오승은(吳承恩)의 《서유기》 중에서
문장발표 : 2006년 8월 18일
문장분류 : 【전통문화】
원문위치 :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06/8/18/135839p.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