简体 | 正體 | 대법서적

“쩐,싼,런(眞,善,忍)”으로 학생을 가르치다— 중학교 교사의 이야기

[명혜망 2004년 5월 23일] 나는 저우칭(周淸)이라고 하는 34세의 남자이다. 후베이성 싱먼시 장산현 제1중학교 물리교사인데 현재 집을 떠나 밖에서 떠돌아다니고 있다. 나의 수련 중에 일부 사람을 감동케 하는 작은 이야기들이 있다.

하나의 글자 “請(어서)”

한번은 학교에서 나에게 고3 5반 대리수업을 맡겼다. 수업을 시작한지 한 달도 안 되어 학생들이 아직 나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을 때 이러한 일이 발생하였다. 오전 넷째 시간이 나의 물리 수업이라서 나는 좀 일찍 와 문밖에서 기다렸다. 세 번째 시간은 어문 선생의 작문 수업이었는데 많은 학생들이 아직 작문을 제출하지 못해 어문 선생님은 화가 잔뜩 나서 종료 종소리를 듣지 못했고 학생들은 종소리를 들었지만 감히 말을 하지 못했다. 시작종이 울려서야 어문 선생님은 이를 들었는데 몇 분간 강의를 더 하고서야 수업을 마쳤다.

학생들은 벌 떼처럼 문 밖으로 나오다가 갑자기 내가 서있는 것을 보고 멈춰서더니 즉시 뒤로 물러섰다. 나는 재빨리 교실에 들어와서 “5분간 휴식할 테니 시간을 다그치세요, 그러나 다른 학급에 영향을 주어서는 안 됩니다.”라고 말했다.

내가 수업을 시작한 후에도 3 명의 학생이 여전히 교실 문을 밀면서 “보고합니다.” 라고 하는 것이었다. 나는 그냥 “어서 들어와요(請進).” 라고 한 마디 하고는 계속 수업을 하였다. 수업을 한 동안 하고 있는데 학생들은 여전히 입구에 서있는 것이었다. 나는 그들이 똑똑히 듣지 못했는가? 해서 또 한번 “어서 들어오세요(請進).” 라고 말했다. 한 학생이 앞으로 반 발자국을 내디뎠다가 다른 학생들이 움직이지 않자 다시 발을 뒤로 들여갔다. 이번에는 정말 나를 얼떨떨하게 만들었다. 내가 허리를 굽혀 교단 옆에 있는 학생에게 “그들이 왜 들어오지 않는가?” 하고 물으니. 그 학생은 웃음을 참으며 해석하기를, “어문선생님이 금방 화풀이를 하였는데 선생님께서 또 ‘어서’ 들어와요 라고 하시니 그들은 선생님이 그들을 비웃는가? 해서 감히 들어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라고 했다. 모든 학생들이 다 웃었다. 내가 얼른 “그럼 학생들은 그냥 들어와요.” 라고 말하자 3 명의 학생은 마침내 마음을 놓고 가장 빠른 속도로 제 자리에 돌아갔다.

사흘째 날, 내가 사무실에 들어서자말자 어문선생님이 물었다. “주선생, 당신은 무슨 방법을 썼기에 이렇게 빨리 학생들의 호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까?” 나는 좀 막연해지면서, “아니요, 선생님은 누구한테서 들었습니까?” 하고 물었다. 어문 선생님은 말했다. “학생들이 작문에서 ‘주선생님은 너무 너무 친절하시다.’ 라고 썼습니다.“ 여기에서 나는 불현듯 수련인은 “구하고자 함이 없으면 저절로 얻게 된다.” 라는 사부님 말씀의 뜻을 알게 되었다.

백분의 백 “A”

한번은 내가 고 1 두 학급을 맡았다. 수업을 진행함에 있어서 나는 가급적 늘 “쩐,싼,런(眞,善,忍)” 표준으로 자신을 요구하였다. 예를 들면, 숙제를 고쳐줄 때, “x”, “v”를 표시하는 데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동시에 어디에 문제가 있다거나 혹은 어떤 학생에 대하여 격려하는 것 등을 써주었다. 거의 1년이 되었을 때, 학교에서는 관례대로 전반 수업점검(敎學大檢査))과 학생수업평가를 진행하였다. 학생수업평가란 매 학급의 학생들이 당해 학급 모든 교사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를 내리는 것을 말하는데 업무수준, 수업(敎學)성적, 교사윤리(師德)규범 등 많은 방면을 포함하여 A,B,C,D 네 등급으로 나누는 것이다. 부정확한 방향으로 유도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학교에서는 백분의 0을 무효로 하고 백분의 백도 무효로 한다고 규정하였다. 왜냐하면 이 두 가지 극단적인 정황은 모두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학생수업평가에서 나는 만점을 얻었다. 전 학급 76명 학생마다 나에게 “A”등급을 주었던 것이다. 뿐만 아니라 학교에서도 나의 일관성 있는 표현에 근거하여 이 “백분의 백”을 인정하였다. 다른 학급에서의 득점도 역시 최고 점수였다. 그때, 한 젊은 교사가 나에게 농담으로 말하기를, “정말 선생님과 한 학급 수업을 맡기가 싫어요, 늘 2등 밖에 할 수 없으니 말입니다.”

생각 밖의 박수소리

한번은 내가 한 다른 학급의 수업을 넘겨받은 지 한 달이 못되어 중간고사(期中考試)가 한 달 남게 되었다. 어느 날 밤 자율시험(自習小測驗) 때, 나는 그들이 무의식적으로 베껴 쓰는 것이 매우 심하여 거의 전 학급이 참여하고 있음을 발견하였다. 그때, 나는 몹시 실망하였다. (왜냐하면 이전에 내가 가르친 학생들은 베껴 쓰는 현상이 아주 적어서 작은 고사(小測驗) 때, 나는 거의 감시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는 사부님께서 “당신이 진정으로 다른 사람이 잘 되기를 위하고 자신의 그 어떤 목적도 지니지 않았을 때, 다른 사람은 당신에게 감동되어 눈물을 흘릴 것이다.” 라고 말씀하신 것이 기억났다. 이리하여 나는 전적으로 한 시간은 할애하여 학생들에게 베껴 쓰기의 위해성을 이야기하였다. 농촌의 경제상황, 도시 노동자의 어려움(艱辛), 간부 부모의 어쩔 수 없음으로부터 우리는 마땅히 사회에 대해 책임을 져야하는 것 등을 이야기하였는데 꼬빡(整整) 한 시간을 이야기 하였다. 나는 어떤 학생들은 머리를 숙이고, 어떤 학생은 책상에 엎드려 흐느껴 울고 있으며, 어떤 학생은 눈언저리가 불어졌음을 보았다. 나의 심정 역시 매우 무거웠고 자신이 너무 엄숙하게 말하였으며 학생들의 감당 능력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음을 느꼈다.

수업 종료종이 울리자 나는 무거운 심정으로 말했다. “여러분들이 받아들이기를 희망합니다, 그래야만 내가 이번 시간에 이야기한 것이 헛되지 않지요.” 몸을 돌려 교실을 나가려고 하는데 바로 이때, 나는 뜻밖의 박수소리를 들었다. 처음에는 몇 사람이었는데 나중에는 갈수록 많아졌으며 급기야 마치 모두가 정신이 든 것처럼 전 학급 학생이 박수를 쳐서 온 교실을 꽉 채웠다. 나는 눈물을 거의 주체할 수가 없어 재빨리 교실을 나오면서 마음속으로 사부님께 말씀드렸다. “사부님, 제자는 너무 잘 하지 못했습니다. 당신의 말씀은 지극히 확실합니다! 말씀하신 데로 ‘만약 한 사람이 완전히 다른 사람이 잘 되게끔 하기 위하며, 티끌만치도 자신의 목적과 인식이 없다면, 이야기한 말은 상대방으로 하여금 눈물을 흘리게끔 할 수 있습니다.’ 『정진요지 1』[ 청성(淸醒) ] 제자는 반드시 더욱 수련에 정진하여 사부님의 자비로운 가르침에 어긋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대리수업

한 수련생이 병이 들어서 병원에 입원하여 선생님들은 모두 병문안을 가느라고 그를 도와 수업을 하는 일을 잊었다. 뿐만 아니라 교장(學校領導)마저도 잊었다. 이 문제를 발견한 후, 나는 말없이 수업을 대신하였다. 교장이 이 일을 생각해 냈을 때, 나는 이미 여러 시간을 수업했었다.

대리 수업이 끝난 후, 교장은 나를 찾아 대리수업을 몇 시간 했느냐고 물었다. 왜냐하면 입원한 교사가 수업을 몇 시간 적게 했기 때문에 이에 상응한 돈을 떼어내야 했고 나는 떼 낸 돈의 1.5배를 받게 되기 때문이다. 나는 말했다. “동료 간에 본래 마땅히 서로 도와야지요, 동료는 병에 걸려 고통스러울 텐데 또 다른 사람에게 돈을 줘야하니 안 좋을 것입니다. 나는 이런 것들을 따지지 않습니다. 게다가 대리수업을 몇 시간 했는지도 기억나지 않습니다.”

며칠 후, 교장(領導)은 내게 편지 봉투를 하나 주었다. 원래 교장은 다른 교사를 찾아 나의 대리수업 정황을 조사, 확인한 후, 대리수업비를 계산하고 또 별도로 나에게 80위안의 장려금을 더해 주었던 것이다. 나는 여러 번 생각한 후, 이 80위안을 돌려주기로 하고 상사에게 회신하여 우리 연공인들은 본래 다른 사람을 위해 생각하며 다른 사람을 도울 때, 보답을 받으려고 하지 않으므로 만약 도리어 보상을 더 받는다면 초지(初衷)를 완전히 위배한 것이라고 했다.

교장이 편지를 읽은 후, 직접 나를 찾아 말하기를, “나는 당신들이 명리를 추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일 자체의 의의가 여기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학교에는 이런 정신이 너무나 요구됩니다. 이 80위안은 당신에게 장려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정신을 격려하기 위해서입니다.” 라고 말했다. 나는 교장이 이렇게 높은 인식을 갖고 있는 것을 보고 그의 성심(誠心)을 받아들였다. 며칠 후, 학교에서 이 일을 통보했는데 마지막에 이렇게 썼다. “… 명리를 추구하지 않음이 사람들을 탄복하게 한다.”

감은(感恩)
명리(名利)의 쓰디쓴 바다 속에서 천 년을 헤매며
정에 미혹되어 대법이 오는 것을 몰랐는데
긴 꿈에 다행히 사부님의 부름소리를 듣고
용감하게 매진하여 집으로 돌아간다네

문장완성: 2004년 5월 22일
문장발표: 2004년 5월 23일
문장갱신: 2004년 5월 23일
문장분류: [인심과 인과]
원문위치: http://www.minghui.ca/mh/articles/2004/5/23/75388.html

ⓒ 2024 명혜망.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