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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이 공개적으로 드러나는 그 날이 오면

글/ 천밍(晨明)

[밍후이왕] 사악한 유형의 사람은 적지 않다. 즉 숨어서 몰래 감시하는 ‘스파이’인데 그들은 사람들의 언행을 수집하여 선량한 사람들을 박해하는 ‘증거’로 삼는다. 이런 음침하고 추악한 직업은 그의 역사적 역할이 끝날 때 왕왕 후세 사람들에게 버림받거나 엄한 처벌을 받게 된다.

명나라 특무 기관인 동창(東廠)이 바로 유명한 사례이다. 환관 위충현(魏忠賢)은 그를 반대하는 사람들을 전문적으로 감독하기 위해 ‘동창’을 설립해 사람으로서 도저히 못 할 짓을 수없이 했다. 어느 해에 위충현이 생일을 쇨 때 갑자기 한 도인이 나타났다. 도인은 한 손에는 총채를 들고, 한 손에는 등나무 지팡이를 들었으며, 위충현을 보고 호되게 꾸짖었다. 내가 내시인 당신과 오랫동안 헤어진 후 오늘에야 비로소 만나게 되었구나. 당신의 부귀는 이미 극에 달했건만 어찌 나를 잊어버리는가? 임금과 남을 속일 수 있다고 하늘도 속일 수 있단 말인가? 이 개돼지만도 못한 놈아, 나는 네가 오래지 않아 능지처참되는 것을 보고야 말겠다! 그런 후 두 소매를 공중에 털더니 갑자기 사라졌다. 모두 놀라서 어쩔 줄 몰랐다.

위충현이 의지하던 희종황제가 죽고 숭정제가 즉위하자 위충현을 숙청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각 지역 관민이 위충현의 죄를 호소하는 글을 올린 것이 수백 건이었다. 파면된 위충현은 말일이 다가왔으니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이 낫다는 것을 느끼고 스스로 목을 매 자살했다. 숭정황제는 위충현의 시체를 능지처참하고 또 그의 수급을 강가에 걸어놓고 사람들이 보도록 했다. 동시에 위충현의 패거리들을 참살하고, 그들의 재산을 몰수했다. 위충현이 죄가 두려워 자살한 뒤 또 시체가 갈기갈기 찢어져 정말로 능지처참된 것은 도인의 예언이 완전히 적중한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황제를 부추겨 나쁜 일을 일삼던 ‘비밀경찰’도 모두 좋은 결말이 없었다. 동창의 호위 제독이었던 유근(劉瑾)도 능지처참을 당했고, 서창(西廠)을 설립한 왕직(汪直)도 결국 남경어마감(南京御馬監)으로 좌천되어 생을 마감하는 최후를 맞았다. 갑신(甲申)년에 명나라가 망하자 많은 ‘동창’ 특무가 앞장서서 이자성(李自成)에게 항복했지만, 이자성은 그들을 죽이지 않고 내쫓았다. 한때 날뛰던 이런 ‘비밀경찰’들은 민중에게 쫓겨 비명을 지르며 도망가면서, 시퍼렇게 멍이 들도록 맞고, 옷은 갈기갈기 찢기고, 돈도 몽땅 빼앗겼다.

‘비밀경찰’이 한때는 ‘비밀’이지만 결국 노출되는 날이 있다. 빛을 볼 때는 그들이 지은 죄에 상당한 처벌을 받게 된다.

300년 후 동서고금의 사악함을 집대성한 중국공산당은 불명예스러운 가면을 쓰고 등장했다. ‘진선인(眞善忍)’을 수련준칙으로 하는 수억의 사람들이 파룬따파(法輪大法)를 확고히 믿을 때 악의 우두머리 장쩌민은 질투 때문에 이성을 잃고, 독단적으로 중화대지에 또다시 피바람을 불러일으켰다. 파룬궁 박해를 목적으로 설립한 전문 범죄기구 ‘610사무실’은 장쩌민 집단이 파룬궁을 박해하는 가장 유능한 테러 도구이자 최대 간첩 조직이다. 헌법과 법률을 무시하고 현지 ‘610’, 국가보안부, 공안, 검찰원, 법원과 지역사회 특무를 지휘하고 심지어 해외까지 침투해서 파룬궁 수련생을 박해하고 있다.

중국공산당이 파룬궁을 박해하는 조직 중에 특별한 종류의 기구가 있다. 즉 인터넷 감시시스템인데 아주 깊이 은폐하고 있고, 어디에나 다 있다. 전 중국공안부 과학기술정보화국 부국장 마샤오둥(馬曉東)은 중국 국내 정보 인터넷을 봉쇄하고 감시하는 ‘진둔(金盾) 프로젝트’ 우두머리이다. 보도에 따르면 2002년 말까지 진둔 프로젝트의 초기 비용만 이미 64억 위안(1조 810억 8800만 원)이 들었고, 2010년 말 편성된 사이버 경찰은 30만 명 이상이다.

2000년 미국 하버드대 존 패프리(John Palfrey) 교수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중국공산당은 포르노 사이트를 10% 봉쇄하는 반면, 6.4 정보는 50%를 봉쇄했다. 아울러 반공(反共) 내용 포함 정보는 60%, ‘9평공산당’은 90%, 파룬궁에 관한 긍정적 보도는 100% 봉쇄했다.

2013년 8월 26일 저녁, 랴오닝성 다롄시에 거주하는 안샹위(安祥宇) 씨는 PC방에서 파룬궁 정보를 배포하다 납치되었다. 아버지 안슈(安秀) 씨는 어쩔 수 없이 떠돌아다녔고, 어머니는 박해받아 심장병이 발작했다. 2014년 청년 안샹위 씨는 다롄시 간징쯔(甘井子)구 법원에서 불법판결 5년을 선고받았다.

2014년, 다롄 세무전문학교 교사 왕런궈(王仁國) 씨는 다롄 사허(沙河)구 법원에서 무고하게 3년형을 선고받고 교직에서 해고당했다. 왕 씨가 2013년 8월 대기원(大紀元) 사이트에 기고한 뒤로 다롄 사이버경찰은 왕 씨를 감시했고 중공 당국은 왕 씨에게 ‘국가안전전복죄’라는 누명을 씌웠다.

그러나 중국공산당 악의 수뇌 장쩌민을 따라 이른바 ‘진둔 프로젝트’를 만들어 파룬궁 진상정보를 봉쇄하고, 파룬궁 수련생을 감시하며 박해에 가담한 마샤오둥은 결국 선악에 보응이 따른다는 천리(天理)를 벗어나지 못했다. 2015년 4월 16일 산시(陝西)성 검찰원은 뇌물수수 혐의로 마샤오둥을 체포했다.

장쑤(江蘇)성 난징(南京)시 공안국 빅데이터센터 주임 선잉(沈鷹)은 중공의 빅데이터 엘리트로써 그가 주도로 연구개발한 ‘디지털 경찰업무 종합정보 플랫폼 기술연구 및 응용’ 프로젝트는 공안부 지정 보급 항목이 되어 지금까지 장쑤, 후베이, 후난, 광둥, 윈난 등 12개 성과 130개 시 공안기관을 포함한 전국에서 이미 쓰이고 있다. 이른바 이런 ‘과학연구성과’는 ‘진선인’을 수련하는 파룬궁 수련생을 박해하는 것을 조력했다. 난징 파룬궁 수련생은 중공에 의해 불법적으로 납치, 판결받고, 박해로 사망하기까지 했다. 이런 많은 죄악은 선잉이 책임진 빅데이터 감시 시스템과 갈라놓을 수 없다.

2019년 2월 20일, 선 씨는 야근 도중 갑자기 몸이 불편하여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았는데 다음날 새벽 응급처치를 받았으나 사망했다. 2019년 2월 20일 오후, 장쑤성 공안청 당위 부서기, 부시장, 난징시 공안국 당위서기, 국장인 순젠유(孫建友)가 그의 자택을 찾아 조문한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선 씨가 난징 경찰에서 민중을 디지털화로 감시하는 역할을 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선악에는 보응이 그림자처럼 따라다닌다. 인터넷에서 모습을 감춘 이런 이른바 중공의 엘리트들은 당의 말을 듣고, 당을 따라가며, 높은 직위와 많은 급여를 받기 위해 양심을 버리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다. 지식과 기술로 중국 민중, 특히 ‘진선인’에 따라 수련하는 파룬궁 수련생 박해에 가담한다. 그들은 하늘이 위에 있고, 악보(惡報)가 올 때 당이 그들의 목숨을 지킬 수 없다는 것을 모른다.

선악이 끝에 달하면 인과응보가 다가오게 되는데 암암리에 다 정해져 있다. 위충현과 동창 금의위(錦衣衛) 이들의 어제가 바로 파룬궁을 박해하는 범죄자들의 내일이다. 역사의 사례를 보고 교훈으로 삼아야 할 것은 바로 지금 이 역사의 중요한 고비에서 시비선악(是非善惡)을 똑똑하게 가려 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사람들을 돕는 것이다. 시비선악의 진실 앞에서 모든 사람이 선택해야 하는 것은 당신 미래의 생사존망이 걸린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원문발표: 2019년 3월 21일
문장분류: 시사평론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9/3/21/3841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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