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베이징인 춘성(春生)
[밍후이왕] 인터넷봉쇄를 돌파하자 ‘천국악단’이 눈에 들어왔다. ‘푸른 하늘 흰 구름’과 그 복장의 모습은 금방 마음속의 그늘을 걷어냈고, 숨을 깊게 들이마시니 단번에 마음이 맑고 기분이 상쾌해졌다. 이것이 바로 오랫동안 생각해왔던 진정한 파룬궁(法輪功)이다.
언젠가 사촌여동생이 홍콩으로 여행 갔다가 파룬궁 퍼레이드를 본 적이 있다고 했는데, 장대하고 훌륭해서 마치 꿈을 꾸는 것 같았고, 거리 하나 사이를 두고 완전히 다른 세상 같았다고 말했다. 천국악단에 중국인이 있을 거라는 것은 예상했지만 대오 속에 외국인의 모습도 보였으며, 모두 예의 바른 인자한 모습으로 사람을 대했다고 했다. 그런 진정성은 남극의 얼음도 녹일 수 있을 것 같았다고 했다.
허! 익숙한 얼굴-유명한 흑인 드럼 연주자 스털링이 보였다. 전에 베이징 신문과 TV에서 스털링을 본 적이 있다. 한 무리의 ‘반중(反華)’ 서양 사람들이 천안문 광장에 앉아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현수막을 내걸었다는 보도를 본적이 있었는데, 지금에야 그때의 진상을 알게 되었다. 그들은 파룬궁수련으로 담배, 마약 등의 중독과 각종 좋지 못한 습관을 바로 잡았으므로, 파룬궁 발원지인 중국에 와서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를 외친 것이다. 그들은 즉각 중국공산당 경찰에게 폭행당했고, 끌려갔다.
물론 베이징 경찰은 해외 파룬궁수련자 뿐만 아니라, 국내 파룬궁 수련자에게는 더욱 잔인하게 대한다. 회사 문 앞에 그림 한 장이 붙어있었는데, 그림의 내용은 파룬궁(法輪功) 진상내용이 담겨 있었다. 베이징 경찰이 한밤중에 창문을 비틀어 열고 무단으로 여성이 홀로 기거하는 방에 난입해 쳐들어간 내용인데, 그 여성은 ‘저우징’이라는 파룬궁수련자이다. 같은 하늘 아래서, 국내와 외국에서의 파룬궁에 대한 태도는 완전히 별개의 세상이다. 국내에서는 봉쇄된 인터넷을 돌파해야만 해외소식을 접할 수 있다. 좋은 사람이 되는 것도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베이징 거리에서 파룬궁 진상전단지를 본 적이 있다. 베이징공상대학 교수 자오신(趙昕)은 멀쩡한 상태에서 경찰에게 맞아죽었고, 베이징대학 위저우(於宙)도 중국공산당에 납치돼 역시 맞아죽었으며, 연구생 덩화이잉(鄧懷穎)도 역시 실종된 후 중국공산당 경찰에게 맞아죽었다는 내용이었다. 참으로 걱정된다. 베이징에서는 좋은 사람이 되려면 중국공산당 경찰에게 멀쩡한 상태에서 맞아죽을 준비를 해야 하고, 어떤 사람은 장기를 생체에서 적출당하기까지 해야 한다. 칭화대학 출신 왕웨이위(王爲宇), 위차오(虞超) 등은 불법적인 재판으로 감옥에 감금됐다가 나온 후 핍박을 견디지 못하고 모두 해외로 떠났다.
이웃집 파룬궁수련자들은 늘 실종 된다. 중국공산당 경찰이 납치하거나 가택수색을 하거나 노동교양처분으로 투옥하는데 그중에는 60~70대 노인도 있다. 베이징 순이의 20세 여성인 양단단은 출근하다가 납치됐고, 젊고 예쁜 여성 파룬궁 수련자 류옌메이는 중국공산당 경찰에게 납치되어 고문박해를 받아 생명이 위급하다. 생각할수록 눈물이 난다.
가끔 ‘천국악단이 베이징거리에서 행진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한다. 그렇게 된다면 나도 힘들게 인터넷봉쇄를 돌파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베이징에서 인터넷봉쇄를 돌파하기란 쉽지 않다. 실명으로 인터넷주소를 등록해야 하고, 인터넷경찰을 피해야 하기 때문에 담력과 지혜가 필요하다. 비록 쉽지 않지만 그래도 돌파해야 하며, 진상을 알아야한다. 그러나 잘못되면 중국공산당의 희생양이 되기 십상이다. 상황이 이런데 일반인이 무엇을 어떻게 원하겠는가? 무사하고 건강하기를 바라지만, 그래도 살아남는 것이 우선 아니겠는가.
어둠 속이지만 왠지 그날이 머지않다는 느낌이 든다. 예부터 “바르지 못한 것이, 바른 것을 이길 수 없다.”고는 했지만, 다만 그 과정이 사람마음을 가늠하는 것이다. 분명 나처럼 파룬궁을 아주 좋게 보는 착한 국민들이 있을 것이다. 파룬궁은 민족의 희망, 광명이자 미래다. 봄이 왔고, ‘천국악단’의 발걸음이 가까워지고 있다. 친구여, 당신은 들었는가?
원문발표: 2018년 3월 31일
문장분류: 시사평론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8/3/31/36353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