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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외투와 리위창의 위장

글/ 랴오란(了然)

[밍후이왕] 3월 8일 중국공산당 양회(兩會) 허베이(河北)팀 언론 기자회견에서 허베이성 서기는 언론의 질문을 받으며 머리도 들지 않고 부하가 제시한 쪽지에 따라 읽었다. “아래 어느 줄 어느 자리에 앉은 짙은 색 외투를 입은 여기자가 질문하세요.” 공교롭게 여기자는 회의장에 들어선 후 짙은 외투를 벗고 하얀 상의를 입었다. 서로 미리 문답을 정했기 때문에 여기자는 분명히 자신이 질문해야 하는지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이미 외투를 벗었다. 일어나지 않으면 자기가 마땅히 물어야 하는 것을 묻지 못하고, 일어나면 분명히 취재 내용이 미리 내정된 것이라는 사실을 알리는 것이 아닌가? 회의장의 주목 하에 여기자는 결국 부자연스럽게 일어나 질문했다.

중국공산당 관리 사회에서 이런 일은 흔한 일이다. 지도자가 무대에서 득의양양하게 거침없이 줄줄 답변하는 것은 사실미리 작성한 원고가 있기 때문이다. 지도자와 기자가 결탁하는 목적은 정치 업적에 유리한 질문을 해서 지도자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물론 동시에 민중이 관심하고 지도자가 해결할 수 없으며 대면하기 싫은 문제를 피할 수도 있다. 톡 까놓고 말하면 중국 기자와 지도자는 거리낌 없이 세인 앞에서 연기하는 것이다. 뜻밖에 여기자가 외투를 벗어 이번 연극의 진실이 폭로됐다.

세계에서 기자는 무관의 왕이라고 부른다. 때로 기자의 보도 한 편에 대통령도 자리에서 물러나게 된다. 하지만 중국에서 기자는 이런 월계관이 없다. 중국 기자가 생존하고 더욱 큰 이익을 얻으려면 반드시 지도와 잘 협조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생계를 유지하기 어렵다. 자연히 중국공산당 체제는 기꺼이 양심을 속이고 지도자 비위를 맞추는 기자가 만들어졌다. 그 여기자처럼 외투를 벗어도 끝까지 위장해야 하며 사전 계획에 따라 질문해 지도자가 준비한 발언을 발표하는 것이다.

위장 방면에서 고도의 경지에 이른 사람으로 중국 CCTV의 ‘초점황담(焦點謊談)’ 여기자 리위창(李玉強)이 꼽힌다. 리위창은 10여년 일했지만 귀신같은 인물이고 지금까지 그녀의 신분을 누구도 모른다. 리위창은 파룬궁을 악의적으로 비방하는 여러 보도에 참여했고 문자와 TV를 포함하며 그중 ‘톈안먼 분신사건’ 시리즈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왕버(王博) 취재’, ‘저장(浙江)거지 독살사건’, 자오밍(趙明) 취재 조작 등이 있다. ‘초점황담’에서 파룬궁 비방 프로그램은 거의 리위창의 손을 거쳤고 프로그램 현장 기자와 편집은 그녀 한 사람이 담당했다.

이 기자가 ‘초점황담’에서 파룬궁을 먹칠하는 프로그램을 독점한 것은 고위층에서 그녀에게 많은 신임을 주었기 때문이다. 그녀가 신임을 얻으려면 더욱 많은 거짓 프로그램을 조작해야 한다. 리위창의 세인을 중독시키는 프로그램이 일으키는 작용과 은폐된 신분으로 보아 그녀는 중국공산당 장쩌민(江澤民) 집단이 파룬궁을 모함하기 위해 일부러 배치한, 기자 신분으로 나타난 하수인이다.

우리가 그녀가 귀신같다고 말하는 것은 그녀가 그렇게 많은 프로그램을 조작했지만 화면에서 사람들은 한 번도 그녀의 정면 모습을 볼 수 없었고 뒷모습이나옆모습만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중국 CCTV에서 많은 사람 중에 극히일부 사람만이 그녀가 어디의 명령을 받는지 알고 있다. 리위창의 은폐와 꼼수가 대단함은 외부에서 상상하기 어렵다. 그녀가 이렇게 숨긴 신분이 일으키는 작용은 단지 하나인데 바로 중국공산당 장쩌민 집단을 위해, 파룬궁을 박해하기 위해 거짓말을 조작하고 죄악을 덮어 감추는 것이다.

민중이 중국공산당 장쩌민 집단이 파룬궁을 박해한 진상을 알지 못한다면 그녀의 선동적인 보도로 자신도 모르게 그녀 말에 따라 갈 수 있다. 영상과 소리가 담긴 화면이고 또 당시 시청률이 높은 ‘초점황담’이기에 누가 보도의 허위성을 의심하겠는가? 자신도 모르게 파룬궁에 원한을 일으키게 된다.

하지만 그것은 필경 거짓이고 조심하지 않으면 탄로가 나기 마련이다. 2002년 초, 리위창은 허베이(河北) 성회의 ‘법제교육훈련센터’(사실 파룬궁수련생을 납치한 세뇌반이고 불법적이며 사적으로 설립한 흑감옥)에서 불법 감금된 파룬궁수련생과 이른바 ‘좌담회’를 가졌다. 당시 파룬궁수련생이 그녀에게 분신 장면의 각종 의혹과 빈틈, 특히 시꺼멓게 탄 왕진둥(王進東) 다리 사이의 휘발유를 담은 플라스틱 병에 대해 질문했다. 여러 사람의 근거 있는 분석에 리위창은 하는 수 없이 왕진둥 다리 사이에 플라스틱 병은 그들이 넣은 것이고 장면은 그들이 추가 촬영한 것이라고 시인했다.

하지만 중국 CCTV에서 동영상을 본 많은 민중은 속지 않았는가? 해외 전문가는 슬로우 모션 분석을 통해 분명히 지적했다. 이것은 파룬궁에게 죄를 덮어씌우기 위해 연출한 자작극이다. 리위창은 격리복을 입지 않은 채 무균실에서 취재했는데 완전히 의료상식을 벗어난 것이다. 리위창에게 물었다. “어린 여자아이 류쓰잉(劉思影)의 기관이 절개 됐는데 그녀가 어떻게 당신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나요?”

리위창이 조작한 톈안먼 분신거짓 사건은 음흉한 마음으로 만들었다. 그녀가 제작한 자오밍(趙明)과의 대화 동영상도 혐오스러운 장면이다.

칭화(淸華)대를 졸업하고 아일랜드 트리니티대학에 공부한 유학생 자오밍은 베이징에서 이유 없이 납치된 후 베이징 퇀허(團河)노동교양소에 갇혔다. 노동교양소에서 그는 극히 잔혹한 고문을 당했다. 2001년 하반기 어느 날 오후, 리위창은 직접 그를 취재했다. 자오밍은 당시 인터뷰에 대해 자술했다. “저는 파룬궁을 아주 지지하는 표현을 했습니다. 자신이 어떻게 수련하고 어떤 체험이 있고 어떤 혜택을 받았고, 대법 수련에서 심신의 혜택을 받은 체험과 대법 법리의 과학성에 대한 인식을 말했습니다. 표면적으로 보면 정말로 유쾌한 취재였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이번 취재 장면의 상하 부분을 분리시키고 화면에 내레이션을 추가해 완전히 제 본인의 의사를 위배했고 파룬궁을 공격하는데 사용했습니다. 사실 그들이 힘들게 그럴 듯하게 취재한 것은 한 마디 말을 얻어내 제가 노동교양소에서 받은 구타 사실을 지워버리려 한 것입니다.”

리위창은 표면적으로 자오밍과 대화하며 마음이 맞는 듯 표현했다. 그렇지 않으면 그녀가 어떻게 대화 장면을 얻을 수 있었겠는가? 하지만 그녀는 돌아서자마자 위장을 벗고 대화를 거짓 뉴스로 조작하는 소재로 뜯어 맞춰 내레이션을 더하고 취재 당시 자오밍과 그녀의 친절한 대화 화면을 추가해 거짓 동영상 한 부를 만들어냈다.

리위창이 위장술을 써서 파룬궁수련생과 친밀하게 접촉하지 못하면 그녀는 원하는 대화 장면을 얻지 못한다. 리위창이 조작한 중앙 음악대학 학생 왕버(王博)에 대한 프로그램에서는 박해당한 왕버와 일가족의 이별을 파룬궁 탓으로 돌렸다. 사실 왕버의 부모는 파룬궁 수련 포기를 거절해 불법적으로 노동교양소에 감금된 것이다. 왕버의 부친 왕신(王新)은 ‘초점황담’에 대해 다음과 같이 기록했다. “‘초점황담’ 프로그램이 방영된 것을 보고 그 프로그램의 비열하고, 죄를 남에게 덮어씌우며, 왜곡하고 ‘바꿔치는’ 수단에 경악했다.” “중국 CCTV 기자와의 대화에서 우리 집과 직장에서 610(파룬궁 탄압기구)에게 구타당한 상황은 삭제되고 나에 대한 취재는 바꿔치기 됐으며 중요 부분은 요약됐다. 프로그램은 일부러 수련인을 추악하게 만들었고 악의적으로 대법을 공격했으며 방향이 완전히 다른 내용이다. ‘일부 내용은 보도하면 안 된다. 이것은 정치적 요구다’라고 한 기자의 말처럼 말이다.”

리위창이 지적한 정치적 요구는 무엇인가? 바로 중국공산당 장쩌민 집단이 파룬궁을 박해에 필요한 자료를 그녀가 위장술로 얻어내는 것이다. 현실과 완전히 정반대로 뜯어 맞추는 방식으로 중국공산당 장쩌민 집단이 필요로 한 뉴스를 조작하는 것이다. 리위창의 위장술 배후에는 중국공산당 장쩌민 집단의 죄악이 있다.

문장발표: 2016년 3월 20일
문장분류: 사시평론>시사반영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6/3/20/32560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