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섣달 그믐날의 속임수

글/ 랴오밍

[밍후이왕] 비극이란 바로 사람들에게 가장 아름다운 것을 손상시키는 것으로, 이는 문학의 창작 수법이기도 하다. 그럼 인위적인 비극이라면? 시간, 장소, 참여자의 신분을 막론하고, 손상시킨 것들을 모두인위적으로배치한 것이라고 해도 비극은 비극이다. 2001년 1월 23일, 섣달 그믐날 톈안먼 가짜 분신자살 사건은 바로 이렇게 인위적으로 배치한 참극이었다.

중국인은 새해에 대해 특별한 정감이 있다. 그것은 가족이 한데 모여 선조에게 제를 지내고 친지의 안부를 물으며 낡은 해를 보내는 날이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이때 톈안먼 광장을 선택해 분신자살을 했다. 왜 이곳을 선택해 분신자살한 것일까? CCTV에서 보여준 답안은 파룬궁에 죄를 뒤집어씌우고 모함하기 위해서였다.

해외 파룬궁 대변인은 중국공산당의 모함을 알게 된 후 분신자살을 계획한 사람은 파룬궁수련생이 아니라고 즉각 지적했다. 해외 파룬궁수련생은 톈안먼 위조 사건에 대해 슬로우 모션으로 세부적으로 분석한 후 그 사건은 철두철미한 음모이며, 중국공산당 관련조직이 조직적으로 파룬궁을 음해한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폭로했다. 파룬궁수련생이 분석한 영상을 본 사람이라면 거의 대부분 일말의 의심도 없이 이는 확실히 중국공산당이 파룬궁에 죄를 뒤집어씌우려고 날조한 위조사건임을 알게 된다. 국제교육발전기구에서는 더욱 명확하게 ‘분신자살 사건은 정부에서 날조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위와 같은 분석이 중국 대륙에 전해지기란 극히 어렵다. 중국 사람이 볼 수 있는 것은 다만 중국공산당이 날조한 영상뿐이라 톈안먼 분신자살 뉴스를 본 사람은 파룬궁에 대한 증오만 생겼을 뿐이다. 중국공산당은 민중의 증오심을 이용해 파룬궁 박해를 역사적으로 있어본 적이 없는 지경으로 몰아갔다.

15년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많은 사람은 중국공산당이 날조한 가짜 분신자살 사건에 빠진 채 파룬궁을 오해하고 있다. 우리는 다른 각도로 그해 그 분신자살이 어떤 속임수로 세인을 속였는지 살펴보기로 하자.

1. 류춘링, 류쓰잉 모녀는 파룬궁을 수련했는가?

분신자 중에는 모녀 사이인 류춘링(劉春玲)과 류쓰잉(劉思影)이 있다. 류춘링은 분신자살 중 사망했다. 그녀의 딸인 12살 류쓰잉은 왜 분신자살을 하러 갔는가? 자원해서일까, 아니면 꾐에 빠져 갔을까? 여자 아이의 울음소리는 곧 사람의 동정을 살 수 있고 파룬궁에 대해 많은 사람들의 증오심을 유발할 수 있다! 그러나 미국 ‘워싱턴포스트’ 기자 필립 팬은 중국 CCTV의 거짓말을 철저히 뒤엎는 조사를 했다.

필립팬 기자는 사건 발생 후 즉각 사망한 류춘링의 고향에 가서 취재한 뒤 워싱턴포스트에 취재 결과를 보도했다. 류춘링은 나이트클럽에 출근했고 그녀의 모친과 딸을 구타했으며 이웃은 그녀가 파룬궁을 수련하는 것을 보지 못했다고 증언했다.

과연 류춘링이 파룬궁을 연마했을까? 이미 죽었으니 대조할 수 없게 됐다. 그러나 영상에 드러난 것을 보면 그녀는 불에 타 죽은 게 아니라 현장에서 누군가 내리친 흉기에 맞아 죽은 것이다. 류쓰잉이 파룬궁을 연마했는지 여부도 역시 대조할 수 없게 됐다. 의사는 그녀가 이미 위험에서 벗어나 점차 건강을 회복한다고 했다가 또 갑자기 죽었다고 발표했다. 이해할 수 없는 이 죽음은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데 그것은 의도적인 증거 인멸이었다. 중국공산당은 12살 어린이가 외부의 추궁을 이겨내지 못할까 두려워 목숨을 앗아간 것이다.

미국 기자의 취재를 완전히 믿을 수 있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하나는 신분인데 그는 외국인인데다 또 파룬궁 수련자가 아니고 그저 분신자살 사건의 진위여부를 확인하려 했을 뿐이다. 그러므로 개인 신분으로 말하면 그는 중립으로, 중국공산당이나 파룬궁에 쏠리지 않았다. 또 다른 원인은 중국 정부는 외국 기자가 그렇게 빨리 분신 자살자의 고향인 허난 카이펑에 달려가 취재하리라고 예견하지 못했다. 이는 외부 교란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취재한 것으로 객관적으로 의심할 여지가 없다. 미국 기자가 취재 후 얻은 결론은 ‘분신자살의 화염이 중국의 흑막을 밝게 비췄다(기사 제목)’였다. 어떤 흑막인가? 이는 파룬궁에 죄를 뒤집어씌운 위조 사건이라고 기자는 명확히 지적했다.

2. 천궈는 파룬궁수련생인가?

분신자살에서 가장 크게 증오심을 불러일으킨 사람은 천궈(陳果)다. 그녀는 중앙 음악대학의 19살 대학생이었다. 어여쁜 외모에 다재다능하여 전도유망한 인물이었다. 꽃 같은 처녀가 불에 타 비참하기 그지없었다. 외모가 죄다 망가질 만큼 한 차례 큰 불길이 그녀의 인생을 변하게 했으니 누군들 동정하지 않겠는가? 그리하여 사람들이 그녀를 동정함과 동시에 그녀를 분신자살하게 한 책임을 모두 파룬궁에 뒤집어씌웠는데 바로 이렇게 중국공산당의 보도가 중국인에게 꾸며놓은 거짓말을 믿게 한 것이다. 그러나 천궈의 대학 동창인 왕보(王博)가 그저 그녀의 속사정을 잘 안다는 이유로 박해를 당했음을 누가 알겠는가?

왕보는 천궈의 동창으로 스자좡 사람이며 파룬궁을 수련한다. 천궈가 분신자살할 때 왕보는 불법 수감 중이었다. 그녀는 텔레비전 방송에서 분신자살하는 천거를 보았을 때 당장 그 자리에서 지적했다. 천궈는 이전에 파룬궁을 연마했지만 지금은 연마하지 않는다고 했다.

왕보의 이 말은 수감자가 층층이 위로 전해 중국공산당 고위층까지 전해졌다.중국공산당은 또 층층으로 그녀를 핍박해 파룬궁 수련을 포기하도록강요했다. 왜 그렇듯 잔인하게 파룬궁 수련을 포기하라고 그녀를 협박했을까? 그것은 파룬궁 신앙을 포기하면 그녀가 이 중앙방송의 보도를 인정하는 것으로, 그로부터 양심을 어기고 천궈는 파룬궁 피해자라고 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공산당은 고문으로 확실히 이 처녀를 굴복시킬 수 있었다. 그러나 중국공산당은 그녀가 굴복한 후에도 외부와의 접촉을 원천 차단했다. 다시 복학한 왕보를 경찰이 바싹 따라다니며 감시했다. 몇 년 후 그녀는 가족과 함께 중국공산당의 마수에서 벗어난 뒤 일가족은 그들이 촬영한 영상을 해외에 보내 그들이 박해당한 경험을 알려 중국공산당의 거짓말을 다시 한 번 폭로하려 했다. 떠돌이 생활을 하던 왕보 일가족 세 명은 다시 마수에 걸렸다. 그런데 놀랍게도 변호사 6명이 연합해 그들을 위해 ‘상위법인 헌법에 의거해 신앙은 무죄’라고 연합해 변호했다. 이들의 변호는 국제사회를 놀라게 했다. 왜냐하면 그것은 근본적으로 파룬궁 박해는 있을 수 없는 범법 행위임을 밝혔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무죄 변호에 대해 중국인은 얼마나 알고 있는가? 얼마나 되는 사람들이 중국공산당이 만들어낸 가상에 미혹되어 있는가?

3. 분신자살 배후의 미스터리 여성 리위창

분신자살자 가운데 허점이 가장 많이 드러난 사람은 왕진둥(王進東)이다. 화염이 번질 때도 왕진둥의 머리칼은 멀쩡했다. 그의 두 다리 사이의 휘발유 가득 담긴 페트병이 멀쩡했고 경찰이 그의 뒤에서 한 손으로 담요를 든 채 차렷 자세로 그가 구호를 외치길 기다리고 있었다. 구호를 다 외친 후에야 경찰은 진작 불이 꺼진 왕진둥의 몸에 담요를 덮었다.

사실 왕진둥이 가짜 분신자살한 허점은 아주 뚜렷했다. 이 한 점은 가짜 분신자살을 날조한 참여자이자 그 가짜 분신자살 사건에 처음부터 끝까지 참여해 취재한 여기자 리위창(李玉強)도 부득불 시인하지 않을 수 없었다.

리위창은 중앙 TV에서 가짜 분신자살을 날조해 파룬궁을 모함한 주요 멤버다. 2002년 초반, 리위창은 허베이성회 ‘법제교육 양성센터’(실은 파룬궁수련생을 박해하려고 세운 흑감옥)에서 불법 수감된 파룬궁수련생과 이른바 ‘좌담’을 진행했다. 당시 한 파룬궁수련생이 그녀에게 분신자살 장면의 각종 의문점과 허점, 더구나 이미 불에 타서 거멓게 그슬린 왕진동의 두 다리 사이의 휘발유 페트병이 멀쩡한데 대해 물었다. 여러 사람의 예리한 분석에 리위창도 어쩔 수 없이 시인했다. 그녀는 왕진둥 두 다리 사이의 휘발유 페트병은 그들이 끼워 넣은 후 그들이 보충 촬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당연히 분신자살 위조사건 진상은 리위창이 가장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리위창이 누구인지에 대해 누가 아는가? 중앙 TV의 분신자살 보도는 오직 리위창 한 사람만 기자 신분이었고, 게다가 이 보도와 분신자살에 상관있는 기자였으며 편집도 그녀 혼자 담당했다. 하지만 중앙 TV 직원들은 오늘까지도 그녀가 누구인지 아는 사람이 없다. 이러한 미스터리한 인물은 분신자살 위조사건의 괴이함을 증가시킬 뿐이다.

4. 속임수에 참여한 후임자들

톈안먼 분신자살 위조사건을 날조한 후 미국 기자처럼 그렇게 심층 취재한 중국 기자는 지금까지 한 사람도 보이지 않는다. 반대로 중국공산당을 도와 세인을 속이는 어용 문인은 오히려 심심찮게 보아낼 수 있다. 사실 이것이 바로 중국의 정치 생태와 언론 통제의 진상이다. 어떤 신문이든 오직 중국공산당이 필요로 한다면 진위여부를 상관하겠는가! 명예를 탐내는 자거나, 수중의 밥그릇을 위해서나, 혹은 더욱 큰 이익을 위해서라면 잇달아 양심을 버리고 중국공산당을 도와 민중을 속일 것이다.

2005년 1월 23일, 가짜 분신자살 4주년에 중앙 TV 앵커 팡징(方靜)은 초점방담(焦點訪談) 프로에서 2001년 중앙 TV의 파룬궁 모함한 톈안먼 분신자살 위조 사건을 재방송하면서 이 위조 사건의 당사자와 관련자 취재를 통해 한층 더 파룬궁을 헐뜯었다.

파룬궁 박해 10여 년 후, 중국공산당 앞잡이인 사업가 천광뱌오(陳光標)는 직접 뉴욕으로 달려가 기세 높이 ‘뉴욕 시사일간지’를 인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2014년 1월 7일, 천광뱌오가 뉴욕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그의 숨겨진 여우 꼬리가 드디어 드러났다. 기자회견에 어디에 무슨 ‘뉴욕 시사일간지’ 인수가 있는가? 그건 그가 돈을 내 13년 전 분신 자살자 하오후이쥔(郝惠君)과 천궈 모녀를 성형해준다는 것이었다. 그 당시가 바로 파룬궁을 박해한 중앙 ’610’사무실 주임 리둥성(李東生)이 조사받고 있을 때였는데 파룬궁을 박해한 장쩌민 집단은 톈안먼 분신자살을 다시 끄집어냄으로써 ‘610’의 죄악을 덮어 감추고 계속 세인을 속이려 한 것이다.

15년이 지난 이 가짜 사건은 수많은 허점이 드러난 상황에서도 여전히 날조한 자들이 끌어안고 파룬궁을 박해하는 빌미로 삼고 있다. 다른 한 각도로 보면 그가 톈안먼 분신자살이 가짜라고 감히 시인할 수 있겠는가? 시인하는 것은 곧 역사의 수치로 남는 게 아닌가? 그러므로 승인하지 않는 것이 그것들의 유일한 선택이다. 죽어도 승인하지 않는다 해도 결국 속임수이다. 분신자살의 노리개들도 이제 자신을 지키기도 어려운 처지가 됐다. 톈안먼 분신자살 진상은 갈수록 많은 중국인이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장발표: 2016년 2월 8일
문장분류: 시사평론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6/2/8/32379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