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리지란(李寂然)
[밍후이왕] 한 국가의 정부라면 국민이 관심을 갖고 있는 문제나 중대한 사건에 대해서는 분명한 발표가 있어야 한다. 물론 정부를 대표하는 대변인의 발표는 실사구시(實事求是)한 태도에 입각해야하고 민중의 질의를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중공(중국공산당) 정부에서는 민중이 관심을 갖고 있는 중대한 문제에 대해서는 항상 기만적인 수단을 취하고 있다.
지난 해 원저우에서 발생한 고속철 추돌 사건은 전체 국민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중대한 교통사고였다. 그런데 이 사고를 처리하는 중공 당국의 처사는 사람에게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끼게 하였다. 사고 발생 후 수습도 하지 않은 채 다음 날 차체를 사고 발생지점 땅 속에 묻어버린 것이다. 당시 중공은 이렇게 해 놓고 ‘사고 현장에서 생명이 존재한 흔적이 보이지 않으므로 구조를 위한 수색을 중지 했다.’고 발표했다. 당시 언론사 한 기자가 “수색작업 중단을 발표한 후에 생존해 있는 아동을 발견했는데도 왜, 사고 차량의 앞부분을 땅속에 묻어버렸는가?” 하고 질문을 하자, 철도부대변인은 “이는 다만 한 생명의 기적일 따름이다… 당신이 믿든 안 믿든 나는 아무튼 그렇게 믿는다.” 하고 괴변을 늘어놓았다.
몰론 한 여자 어린이가 이런 엄청난 사고 중에서 살아난 것은 정말로 기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들이 구조를 위한 수색을 중지한 후 정말로 생명의 흔적이 없었단 말인가? 여전히 살아 있는 생명의 흔적이 있는 상황에서 모종의 사건 은폐를 위해 수색을 중단한 것이 아닌가! 왜, 사고의 원인과 경위도 똑똑하게 조사하지 않고 사고 수습도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서둘러 사고 차량을 땅속에 묻어버렸는가? 이런 상황에서 중공 대변인의 발표는 민중을 크게 분노케 한 것이다.
실은 민중을 기만한 유사한 발언은 중공의 몇 십 년의 역사에서 계속되었다. 예를 들면, 1989년 6.4 학생운동 때 중공은 천안문 광장의 학생을 쫓아버리기 위해 기관총을 난사하고 탱크로 학생을 깔아뭉개는 발광적인 도살의 만행을 자행하였다. 그러나 사 후 중공 대변인은 이런 중공의 만행을 부인하면서 학생은 스스로 천안문 광장을 떠났고 군대는 총 한방 쏘지 않았으며 학생은 단 한 명의 사상자도 없었다고 발표했다.
중공이 6.4 학생학살 사실을 철저히 은폐하려는 것과 중공 대변인의 기만적 발표는 일치한 것이다. 비록 수많은 사람들이 진실한 소식을 전하긴 했지만 중공의 고압적 자세로 6.4학살의 진실은 20여 년간을 엄밀히 봉쇄됐던 것이다.
1999년 4월, 중공은 파룬궁 수련생들이 북경으로 청원하러 갈 수 밖에 없도록 만들어 놓고는 이를 파룬궁을 박해하는 하나의 구실로 만드는 편리를 조성하였다. 중공은 파룬궁 수련생들을 향해 무고한 사단을 일으키면서 파룬궁 수련생 45명을 불법 납치하였다. 바로 이런 사단이 파룬궁 수련생들을 북경으로 청원하러 가도록 유발시킨 것이다. 그래 놓고 텐진 공안대변인은 텔레비전에서 “톈진에서는 사람을 검거하지도 않았고 또 구타한 사실도 없었다.” 하고 발표했다.
그러나 그 때 그 곳에서 중공 당국에 의해 불법 납치된 45명의 파룬궁 수련생들은 당장이라도 증거를 적시할 수 있다. 납치됐던 사람 중에는 직접 자신의 이름을 실명으로 밝히면서 당시 그들이 받은 박해 내용을 상세하게 진술하고 있다. 그런데도 중공의 강압적인 탄압과 봉쇄로 이런 진실한 내용들이 국내 언론에는 보도된 적이 없었다. 그렇지만 해외의 각급 언론에서는 오히려 상세하게 보도되어 세계인들은 모두 알고 있으며, 그 후 파룬궁 수련생들이 이 몇 년 동안 중공의 박해의 진상을 대대적으로 폭로하여 전 세계의 인민들이 알게 되었고 그 세계의 인민들을 통해 중국대륙의 인민들도 알게 되어 날이 갈수록 중공의 파룬궁 박해의 진상이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이다.
근 몇 년 동안 파룬궁에 대한 중공의 날조는 아주 많은데, 중공 대변인의 발표는 모두 거짓이 아닌 것이 없었다. 파룬궁의 문제를 발표하거나 관련된 문제에 대해 답변할 때는 터무니없는 거짓말을 꾸며내었다. 특히 천안문 분신자살사건, 부이빈(傅怡彬) 살인사건과 같은 것들은 사실을 왜곡하기 위해 악의로 거짓 조작한 전형적인 모함 사건이다.
중공 대변인이 날조한 것을 발표할 때 어떤 거짓말은 지극히 미혹성을 띠기도 해서 분별하기가 아주 어려운 경우도 있다. 예를 들면, 중국의 장기이식에 관하여 해외에서는 이미 중공이 파룬궁수련생 생체에서 장기를 적출하여 이익을 챙기고 있다는 사실이 조사되어 이미 실증 되었으나, 중공의 전 외교부 대변인이며 외교부 신문사사장인 친강(秦剛)은 “중국에서 사형수들의 장기를 적출하여 이식을 한다는 관련 소식은 완전히 왜곡된 거짓말로 이는 극히 고의적으로 여론을 기만하려는 날조된 것이다.”라고 언동하였다.
그러나 금년 양회기간에 위생부부장 황제푸(黃潔夫)는 외부의 강력한 질의와 비평을 무마하기 위한 수단으로 발언하기를 “공민들이 스스로 장기 헌납하는 실적이 저조하므로 사형수의 장기는 장기 이식의 주요 내원으로 되었다” 하고 말했다. 그는 계속해서 “중국은 지금 바로 정책을 법제화하여 장기를 헌납하도록 하고 있다.” 하고 부언했다. 황제푸의 이런 언동은 중공의 외교부 대변인인 친강의 발언을 완전히 부정하고 뒤집은 것이다. 다시 말해서 그들 두 사람의 말은 서로 모순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에서 당신은 누구의 말을 믿을 것인가? 친강의 말 속의 뜻은 “파룬궁 수련생의 장기라고 말하지 말라. 우리는 사형수 장기마저도 모두 쓰지 않는다.”고 하는 강한 부정의 말이다. 그러나 황제푸 말의 뜻은 “우리는 다만 사형수의 장기만을 적출한다.”고 하는 점을 강조 하는 것으로 즉 장기 적출행위가 이미 어느 정도 노출된 이상 다만 사형수의 것을 적출할 뿐 파룬궁수련생의 장기를 생체로 적출한다는 것을 강하게 부정하려는 의식적인 언동인 것이다. 그들 두 사람의 말은 모두 믿을 수 없는 것이다. 두 사람의 표현은 모순이 있는 듯해도 모두 같은 것을 숨기려는 기만인 것이다. 모두 의식적으로 ‘중공이 파룬궁수련생의 생체에서 장기를 적출한다’는 이 민감한 화제를 피하려는 의도가 숨겨진 말이다.
이들 양인의 언동을 놓고 볼 때 진상을 모르는 사람은 그야말로 아주 알아듣기가 어렵다. 황제푸는 장기 이식을 어떻게 법제화 규범화 할 것인가를 이야기 하고 있지 않는가? 하지만 진상을 알고 있는 사람은 오히려 더욱 분명히 알게 된다. 황제푸의 이 말은 해외에서는 이미 중공이 광범위하게 파룬궁 수련생 생체에서 장기를 적출하고 있음이 실증된 상황에서 세계적인 비난을 모면해 보려고 잔꾀를 부린 언동인 것이다.
중국 사람은 중공의 거짓된 기만에 너무 많이 너무 오래 미혹 당했다. 중공 자체가 바로 거짓말과 폭력에 의거해 정권을 유지하고 있는데 그 대변인의 말 속에 과연 몇 마디나 진실한 것이 있겠는가?
문장발표: 2012년 4월 30일
문장분류 : 시사평론
원문위치 :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2/4/30/25645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