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루전옌(陸振巖)
사진설명: 많은 사람들이 주시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 사복 경찰이 구둣발로 맨손인 파룬궁 수련자의 얼굴을 짓밟고 있다. 다른 한 경찰은 수련자의 다리 한쪽을 밟고 수갑으로 수련자의 목 위를 짓누르고 있다.(천안문광장=AP통신)
사진설명: 2011년 뉴욕 차이나타운 새해 퍼레이드 중, 한 중국인 남성이 관중 속에서 갑자기 파룬궁 퍼레이드 팀으로 돌진해 현수막을 훼손하다가 경찰에게 제압당하고 있다.
이 두 장 사진의 중심에는 모두 세 명이 있고 그 중 한 명이 모두 그 밖의 두 명에 의해 땅에서 압도되어 있으며 주위에는 한 무리 사람들이 에워싸고 구경하고 있다. 이 두 장의 사진 장면은 마치 매우 서로 비슷해 보인다. 하지만 첫 번째 사진은 AP통신이 2000년 9월 30일 발표한 포토뉴스로, 사진 중에 한 파룬궁 수련생이 천안문광장에서 평화 청원을 했다는 이유로 즉각 중국공산당(이하 중공) 경찰의 공격을 받은 사진이다. 많은 사람들이 주시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 사복 경찰이 구둣발로 맨손인 파룬궁 수련자의 얼굴을 짓밟고 있다. 다른 한 경찰은 수련자의 다리 한쪽을 밟고 수갑으로 수련자의 목 위를 짓누르고 있다.
두 번째 사진은 11년 후 발생했다. 2011년 2월 12일, 뉴욕 플러싱 새해 퍼레이드 행사에서 한 중국인 남성이 관중 속에서 파룬궁 퍼레이드팀으로 돌진해 수련자들의 현수막을 훼손하다가 세 명의 경찰에게 즉시 제압당하는 장면이다.
중국과 미국의 파룬궁수련생들이 신앙하는 것은 모두 ‘眞ㆍ善ㆍ忍’ 이지만 부딪힌 환경은 크게 다르다. 얼핏 보기엔 비슷한 사진이지만 전달하는 소식은 놀라울 정도로 다르다. 자유사회에서는 파룬궁 수련자가 수련의 자유를 누리고 있으며, 경찰은 파룬궁수련자의 평화 행진을 방해하는 폭도를 제압한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중공 경찰이 공민권과 평화 청원을 행사하는 파룬궁수련자를 자의적으로 체포한다. 중국 대륙 파룬궁수련자들은 수련의 자유가 짓밟히고 평화 청원의 권리조차 박탈된다.
사회 안정을 보호하는 것은 정상적인 사회에서의 경찰의 직책이다. 파룬궁수련생은 ‘眞ㆍ善ㆍ忍’에 따라 좋은 사람이 되려고 하는데 어떠한 사회에 백가지 이익이 있어도 한 가지 해도 없다. 미국 경찰이 파룬궁수련생 정당한 권리가 폭도의 침해를 받지 않게 한 것은 정상적인 사회 안정을 수호하는 당연한 행동이다.
중공 경찰은 역시 ‘안정 유지’라는 구실로 파룬궁수련생을 납치하고 학대했다. 사진 중에서 천안문광장에 있던 사복경찰은 바로 ‘안정을 유지한다’는 구실로 공공연히 폭력을 사용해 평화적인 파룬궁수련생을 대응했다. 사실 도처에서 강탈하고 선량한 사람을 박해하는 중공 경찰이야말로 사회의 불안정 요소다. 중국 백성들은 ‘과거에 토비(산적)들은 깊은 산에 있었지만 지금 토비들은 공안에 있다네’라는 민요를 전하고 있다.
이 두 사회, 두 종류의 경찰은 왜 대중을 대하는 차이가 이처럼 큰 것일까?
자유사회 경찰은 우선 대중의 이익에 충성을 다하는데 미국 경찰관의 맹세는 다음과 같다. “나는 경찰관으로서 가장 기본적인 직책은 대중 서비스를 위해서이다. 대중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죄가 없는 사람을 보호해 억울함이 없게 하며, 약소자를 보호해 억압 받지 않게 하고, 폭력을 공격하며 …… 신(神) 앞에서 나는 나의 모든 것을 나에게 숭배하고 존경하는 이 사업에 바칠 것을 맹세한다.” 자유사회 경찰의 맹세는 하나하나 실제적인 원칙이며 아울러 최종적으로 신에 대한 승낙을 받고 양심에 대한 맹세를 하늘에 함을 최고 원칙으로 삼는다.
중국 경찰에게 우선적으로 필요로 하는 것은 ‘당’ 에 대한 충성심이다. 중국 경찰의 맹세는 아래와 같다. “나는 선서한다. 나는 한 중화인민공화국 인민 경찰이 되기 위해 지원한다. 나는 중국공산당에 충성하고 인민에 충성하고 법률에 충성함을 보증한다. 지휘를 복종하고 계율을 엄격히 지키고 비밀을 지킬 것이다……나는 숭고한 인민 공안사업에 헌신해 자신의 맹세를 실천하기 위해 열심히 분투하겠다.” 중공 경찰의 맹세는 우선은 ‘당에 대한 충성’이고 남은 것은 보기 좋은 좋은 빈말일 뿐이다. 파룬궁수련생들이 무고한 납치와 잔혹한 고문을 당하고 기타 중국 공민들이 ‘숨박꼭질을 하다 사망하고’, ‘물을 마시다 죽고’, ‘세수하다가 사망한다’(주-이것은 중공 경찰들이 감금된 자를 학살한 후에 죄책에서 벗어나기 위해 찾은 구실임)는 것이야 말로 바로 경찰이 ‘당에 충성하고’, ‘지휘에 복종하고 계율을 엄격히 지킨다’면서 진행한 소위의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다!
불행하게도 중국에서 ‘당’의 이익은 늘 법률과 대중의 이익과 충돌하며 ‘당에 충성’하는 경찰은 ‘당’의 편일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중공경찰은 명의로는 ‘공안(公安)’이지만 실제로는 ‘당안(黨安)’이나 ‘공해(公害)’로 불린다. ‘당’은 부패를 유지하기 위해 민중을 적으로 간주한다. 그러므로 중공은 매년 천문학적인 경비를 소비해 ‘안정을 유지’한다. 예를 들면, 중공이 공포한 2009년 안정유지 비용은 5,140억 위안에 달해 그해 군사비와 비슷했다.
중국의 유명 맹인 권익보호 인사인 천광청(陳光誠)은 최근 현지 중국공산당 관리가 자신 일개인을 감독하기 위해 신청한 거액의 ‘안정유지’ 자금이 무려 300만 위안(약 5억원)에 달한다고 폭로했다.
일찍이 몇 년 전에 믿을 만한 소식에 따르면, 파룬궁을 박해하는 절정기에 중국의 매년 재정 지출의 1/4은 파룬궁 박해에 사용됐다. 양털은 양 몸에서 나온 것이다. 이 경비들은 결국 중국 민중들이 계산한 것으로 이것은 중국인들의 진정한 슬픔이다.
자유사회에서는 ‘안정유지’를 외치는 사람이 없지만 민중의 이익 위에서 매 국민의 이익을 보호하면서 자연적으로 사회 안정을 보장했다. 그러므로 자유사회에서 정권은 빈번하게 교체하면서 도리어 4,000만 민중을 굶겨 죽인 대기근(역주-중공의 대약진운동)은 없었고 십여 년 주기의 전사회 대불안정, 전국민 정치‘운동’이 나타나지 않았다. 원인은 매우 간단하다. 자유사회에서 중공처럼 그렇게 일체 법률을 능가하고 민중 이익 위에 있는 ‘당’이 없기 때문이다.
두 장 사진의 선명한 대비 속에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중국공산당은 중국사회의 가장 큰 동란의 원인이자 가장 큰 악성종양이라는 점이다. 한 마디 유행어를 빌어 말하면 ‘중공이 없는 것은 중국인에 대해서 매우 중요하다.’
문장발표: 2011년 2월 16일
문장분류: 시사논평
원문위치: http://zhoubao.minghui.org/mh/haizb/203/A03/830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