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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식에 대해 말해 보라’는 음흉한 속셈

글/千載雲(쳰짜이윈)

【밍후이왕 2010년 4월 16일】중공이 ‘파룬궁에 대한 인식’을 말해라는 게 보기에는 아주 가벼운 화제인 것 같다. 그러나 중공은 중국의 각 급 기관과 부처, 그리고 학교 감사 시 이 부분에 대해 아주 엄중하게 다룬다. 중공의 의도에 부합되거나 혹은 중공의 뜻에 따라 앵무새처럼 말하면 심사에 통과할 수 있다. 하지만 만약 그것들의 뜻과는 다르게 진실을 말하거나 독자적인 견해를 피력하면 내용의 경중에 따라 처벌을 받는데, 심한 경우 감옥에 집어 넣기까지 한다.

혹자는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그렇게 하겠느냐고 한다. 마오쩌둥 시대는 계급투쟁이 강성이어서 그렇다 치더라도, 지금 시대에 그렇게 말하는 것은 고의로 중공을 모함하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사실 중공의 본질을 안다면 전혀 예상치 못할 일이 아니다.

중공은 1999년부터 공개적으로 파룬궁을 박해했다. 그동안 중공은 십여 년간 내부에서 가장 큰 ‘적’으로 파룬궁 수련자의 견정한 신앙과 완강한 정신을 꼽았다. 장××시기에는 대놓고 갖은 만행을 저질렀지만 후모모 시기에는 밖으로는 유순해도 안으로는 더욱 박해의 고삐를 잡아 쥐었다. 탄압하는 모든 수단이 극에 달했으며 사용하지 않은 고문방법이 없을 정도이다. 그럼에도 중공은 지금까지 그것들의 죄를 뉘우치기는커녕 인정하지 않고서 탄압의 손길을 학교와 법과대학 대학원생들에게까지 뻗치고 있다.

상하이 재경대학의 법과대학 웹 사이트에는 ‘2010년 법과대학 대학원생 2차시험 배정과 주의사항 ’이 게재돼 있는데, 거기에는 제2차 시험의 등록신청서를 받아 파룬궁에 대한 인식을 기입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또 중국 해양대학 석사연구생의 제2차 시험인 사상정치 심사표에도 명확하게 ‘파룬궁에 대한 인식’을 적으라는 부분이 있다. 이는 한 학교에서만 ‘인식을 말해라’는 요구가 있는 게 아니라, 모르면 몰라도 각지 법과대학 대부분은 중공의 ‘취지(旨意)’를 받아 들였을 것이다.

왜 중공은 법과대학 대학원생을 모집하면서 이런 요구를 할까. 왜냐하면 그들이 졸업한 뒤 법률업무를 할 것이기 때문이다. 사실 그동안 중공이 파룬궁을 탄압한 것은 완전히 정치적인 탄압이고 권력의 탄압이며 완전히 불법인데, 중공은 이들이 사회에서 일하게 될 때 파룬궁 수련생을 도와 변호하고, 파룬궁 수련생에게 법률적인 도움을 줄까봐 두려워하고 있다. 중공이 법과대학 대학원생에게 요구하는 것은 법을 제대로 배워 사회봉사하는 것이 아니라, 중공의 변칙적인 정치를 알려주려는 것이다.

이처럼 중공이 법과대학 대학원생들에게 ‘인식에 대해 말해 보라’고 하는 이면에는 음흉한 속셈이 들어있는 것이다. 만약 이 부분에서 독자적인 견해를 피력한다면 밖으로 밀어버려 이들이 공부할 길을 끊어버린다.

지난 십여 년간 파룬궁은 줄곧 중공의 금지구역이었다. 누가 파룬궁을 위해 변론할 경우 예상치 못한 재난에 처하게 된다. 가오즈성(高智晟), 왕융항(王永航)은 파룬궁 수련생을 변호하다 불법으로 형을 받고 혹형의 고통을 받았다. 최근에는 또 베이징의 두 변호사가 파룬궁 수련생을 위해 변호하다 영업취소를 당했다. 만약 법과대학 대학원을 지원하는 학생이 파룬궁 수련생이라면 그들은 반드시 진실을 기재할 것이다. 그러면 중공은 심사표에 적힌 수련생을 체포해 부당한 판결을 할 것이다.

사실 법과대학 대학원생에게 ‘파룬궁에 대한 인식’을 말하게 함은 현대판 흑색버전 ‘사슴을 말이라고 말해야 하는(위록지마)’ 것이다. 하지만 이들의 사악한 속셈은 백일하에 낱낱이 드러날 것이다. 그럼에도 중공의 연기는 갈수록 둔해지고 갈수록 비열해지고 있다.

중공이 법과대학 대학원생을 모집하면서 파룬궁에 대한 인식을 말하도록 하는 것은, 사악한 의도이며 법률에 대한 모욕이다. 또한 중공이 줄곧 부르짖는 ‘법치주의’에 대한 무정 조롱인 것이다.

문장발표: 2010년 4월 16일
문장분류: 수련자평론
문장위치: http://minghui.org/mh/articles/2010/4/16/22164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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