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리즈칭
【명혜망 2006년 4월16일】최근 외신 보도에 의하면 미국 주 베이징 대사관과 선양영사관 직원들이 중공 관원의 허락하에 쑤자툰시설을 방문했을 때 병원에서 파행적으로 사용한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는 소식이었다. 미국 관원의 쑤자툰 방문은 나치시대 적십자회의 트라이선타수용소 방문을 생각나게 했다.
1944년 6월,나치는 국제 적십자에 독일 경내에 있는 트라이선타의 수용소를 방문하게 했다. 적십자 관원들은 그곳에서 아름다운 경치를 보았는데 숲속에는 커피숍과 슈퍼가 있었고, 새로 지은 아름다운 집들도 있었으며 심지어 음악당과 화초가 있는 광장도 있었다. 손님들은 즐겁게 아이들의 가극 공연을 구경하면서 그 속에 나치가 학살하려는 일부분 계획이 있음을 알지도, 믿지도 못했다.
그곳에 있던 유태인들은 아주 빠르게 집단적으로 학살 당했다. 그들은 그렇게 우롱하면서 서방세계를 속이는데 성공했던 것이다. 나치는 또 그 수용소에 관해 선전극을 만들었는데 유태인들이 얻은 것은 제 3제국의 ‘따사로운 보살핌’이라고 기만하고는 영화 촬영이 끝난 뒤 제작자와 배우들을 아주 빨리 아우슈비치수용소에 보내 멸구시켰다.
작금에 이르러 음험하고 교활한 중공 역시 같은 유형으로 사기 방문을 연출하고 있는데, 사스 발생 당시에 요청했던 참관과 같다. 자신이 저지른 범행의 증거를 펼쳐놓은채 사람들에게 참관 조사하도록 하는 경우는 없을 것이다. 중공의 통제 하에 진행되는 참관만으로 진상을 얻으려는 것은 호랑이에게 가죽을 내놓으라고 하는 격이다. 외국인들은 가끔 중공이 어떤 수단으로 겉모습을 분칠하고는 가짜를 진짜로 만들어 국제사회를 속이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상상조차 하기 힘들 것이다.
1972년 2월 닉슨이 중국을 방문하여 만리장성을 오르려고 했을 때 베이징은 폭설이 내려 길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닉슨이 만리장성으로 가는 전날 밤과 당일 새벽에 닉슨이 머물고 있던 조우대 국빈관에서 팔달령 만리장성까지 80여 킬로의 길에는 무수한 베이징 시민과 농민 수십만 명이 동원되어 눈을 쓸었다. 그리고 베이징시 전역에는 물 뿌리는 차를 동원하여 소금물을 뿌려 눈을 녹였다. 그 당시 만리장성 팔달령 지역의 관광객들은 하룻동안 문을 닫고 통제하고는 오히려 일부 간부와 군중들을 관광객으로 분장시켜 배치했는데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밖에 앉아 포카놀이를 하게 했다. 또 일부는 그 당시 사치품이었던 카세트에 음악을 틀어놓고는 아침 운동을 하게 했다. 닉슨 부부가 아동병원을 참관했을 때 병원 간호사와 아이들 모두 새옷으로 갈아입혔으며, 아이들은 화장까지 시켜놓고는 평소 사용하던 장난감은 모두 버리고 임시로 새로운 장난감을 가져다 놓았다.
2001년 초 올림픽을 신청하기 전 올림픽회의 관계자들을 속이기 위해, 중국 노동자들은 초록색 페인트가 든 분무기를 들고 말라 죽은 잔디에 초록색 페인트칠을 하여 베이징의 녹화가 좋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분무기의 분무액은 잔디밭이 선명하게 두 가지 색을 띄게 했다. 이미 분사한 잔디밭은 새파랗고 아직 분사하지 않은 곳은 누리끼리했다. 사진이 나간 후 국제사회는 입을 딱 벌리고 말았다.
평소 참관하는 고찰도 이렇게 가짜를 만들어 내는데, 하물며 외국관원이 강제수용소와 같은 경천동지할 검은 내막을 조사하기 위해 갔을 때는 더 무슨 설명이 필요한가?
더구나 파룬궁에 대한 박해는 어느 관원 혹은 어느 곳에서 결정한 것이 아니라 중공의 체계적인 정책이다. 중공은 박해를 하면서 파룬궁수련생에 대해 비열하고, 잔인하게 인간성을 깡그리 잊은채 각종 박해수단을 동원하는 바, 이에 대해 중공이 분칠하여 덮어 감추지 않겠는가?
미국정부가 중공이 부인하는 말을 믿지 않고, 박해장소에 대해 재조사를 요구한 것은 긍정할만한 한 걸음이다. 그러나 만약 사전에 조사 지점을 통지받아 중공관리가 배석한 가운데 조사를 진행한다면 조사의 원뜻을 잃게 될 것이다. 중공 관원이 미국측 관원을 쑤자툰병원에 들어가게 했을 때 그 속에 계속 증거를 남겨 두겠는가. 그곳에 수용되어 있던 수천 명을 이전시키는 것은 그들로 놓고 말할 때 단 하루면 충분하다. 그렇다고 해서 중공이 바로 뒷 날 사람이 들어가서 참관하게는 절대로 않을 것이다. 중공이 공개적으로 쑤자툰의 참상을 부인한 것은 사건 폭로 후 3주가 지나서였다. 생체에서 장기를 적출했던 수술대와 정상적인 수술대가 어떻게 다르다는 것을 구분할 수 있는가? 그 수술실에서 생체장기를 적출한 ‘비정상적 사용’ 용도가 없었다는 것은 또 어떻게 증명할 수 있는가? 그곳에 참관했던 외국인친구들은 그렇게나 중공을 요해하지 못한채, 그것들에게 멋대로 우롱당하고는 중공을 대신하여 죄악에서 벗어나게 하는 말을 전달하고 있는 것인가? 만약 미국정부가 진심으로 진상을 밝혀내겠다면 왜 주동적으로 파룬궁수련생과는 한 번도 연결하지 않으며, 가능한 조사경로를 더 많이 요해하지 않는가? 어떠한 경우든 피해 당사자가 내막을 가장 잘 알고 있는 것이다.
미국 국무원은 그들이 파룬궁의 고발을 엄숙하게 접수하여, 중공 당국에 고발을 조사하도록 호소했다고 했다. 이는 미국정부가 중공의 본질을 제대로 보지 못한 것으로 한 범죄자에게 자신의 죄행을 조사하기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인가? 만약 중공이 그 범죄를 조사하고 처벌할 수 있다면 어찌하여 7년 동안이나 전국적으로 박해가 지속될 수 있었겠는가?
인권가치를 수호하고 파룬궁의 박해 진상을 조사하는 것은, 중공의 비준과 통제 하에서 참관으로 실행되는 것이 아니다. 또 한 두번의 조사 참관만으로는 결론을 얻을 수 없다. 중공에는 무수한 노교소와 감옥이 있는데 이 모두가 트라이선터수용소와 같을 수 있으며 수감된 파룬궁수련생을 수시로 학살하고 생체로 장기를 적출할 수 있다. 진상을 제대로 조사하기 위해서는 중공의 허울 좋은 참관 방문을 거절하고, 독립적이고 전면적인 실질적으로 심도있는 조사를 펼쳐야 한다.
파룬따파 학회와 명혜망은 이미 ‘박해진상조사위원회’를 구축하고는 중공이 파룬궁수련생을 수감한 모든 노교소, 감옥, 병원 등 관련시설을 전면적으로 조사할 것을 요구했다. 만약 미국정부가 중공수용소에 대한 죄악과 파룬궁에 대한 박해진상조사를 똑똑히 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이 조사단을 개입시키거나 혹은 필요한 지지와 안전보장을 제공해야 한다. 만약 미국이 이번 인류의 재난을 종식시키기 위해서 노력할 성의가 있다면, 반드시 더욱 실질적인 기술도움을 제공하여야 하며, 중국노교소 등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대규모의 이동에 대해 감독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
문장완성:2006년 04월 15일
문장발표:2006년 04월 16일
문장갱신:2006년 04월 16일 14:34:47
원문위치:http://www.minghui.ca/mh/articles/2006/4/16/12537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