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어우양페이(欧阳非)
[명혜망 2006년 3월 29일] 2006년 3월 8일 쑤자툰의 실상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 파룬궁 수련생들의 생체장기를 적출한 뒤 시체를 소각하는 행위를 폭로한 후, 세계적으로 이 사건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중공은 이에 대해 평소와는 판이하게 다르게 침묵을 지키고 있다.
이미 지난 3월 22일 중공은 시드니에 있는《澳洲新快报》(실제로는 중공의 양청 완바오에 속함) 5판의 오른쪽 하단,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매우 적은 편폭으로 쑤자툰에 강제 수용소가 있다는 사실을 부인했다. 문장은 ‘>에 의하면’ 이라고 쓰여 있었지만 중신사 싸이트에서는 이와 관련된 내용을 보지 못했다. 그나마 중공 관변측의 확실한 답변을 찾자면 중공 외교부와 외국 주재 대사관 대변인들이 기자들의 물음에 어물어물해 넘긴 말들이라고 할 수 있다.
3월 23일 오후 중공 시드시 주재 영사관의 총영사 츄사오풍이 한 연구 토론회에서 사람들로부터 쑤자툰에서 장기 매매가 되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받자 더듬거리면서“파룬궁에서 말하는 것은 모두가 허튼소리다”라고 대답했다.
미국의 소리 3월 23일 보도에 의하면 기자가 중공이 워싱턴 주재 대사관 대변인에게 쑤자툰에 관한 보도나 여기에 대해 어떻게 평론하는가? 하는 물음에 “내가 보기에는 이러한 보도는 볼 가치가 없다”라고 대답했다.
중앙사(中央社) 3월 28일 보도에는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그날 오후 외교부의 공식적인 기자 회견에서 쑤자툰에 강제 수용소가 있는가? 하는 기자의 물음에 “너무도 황당하다”“너무도 어이없다’는 말로 답변했다.
모두 알고 있듯이 어떠한 살인 사건이든 먼저 사법부에서 조사를 진행한 후 결과가 나오게 되어 있다. 어떻게 대변인이 자신의 입에서 나오는 대로 함부로 말할 수 있단 말인가? 마치 경찰국의 안내원이 사건 보고가 들어오는 전화를 받은 뒤 “허튼 소리다”혹은 “볼 가치가 없다”, “너무 황당하다”라고 한다면 이것이 바로 “더욱 황당한”대답이 아니겠는가!
외교부 대변인은 병원 규모가 작기 때문에 6천명이나 수용하지 못한다는 구실로 벗어나려 하고 있다. 사실 증인이 말한 것은 병원이 아니며 병원 뒤쪽에 있는 지하실을 말한다. 선양시 인방공정 지하 자산 관리 센터에 있는 자료 숫자에 의하면 선양에 100여 만 평방의 “지하 인방공정”이 있다. 그 중에는 약 50년 대에 건축한 것이 30%이고 벽돌과 콘크리트 혼합구조물이며 80년대 90년대에 건축한 것이 약 40%이며 90년대 후기에 건축한 것이 30%를 점한다.
사실상 쑤자툰 혈안에 대해서는 적어도 2명의 증인이 있으며, 장쩌민 집단과 중공이 파룬궁을 박해한 배경이 있으며, 중공의 관변측에서도 이미 거대한 장기 매매 시장이 있다는 것을 승인했다. 그리고 또 대량의 파룬궁 수련생들이 실종되었으며, 더구나 이 몇 년동안 노교소에서 피살된 수련생들의 유체를 찍은 사진에는 장기를 적출한 흔적이 드러나 있다. 이런 증거에 대해 중공은 엄숙하게 조사를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허튼소리”라든가 “볼 것이 없다”든가 “황당하다”느니 하는 말로 밀어 버리는데, 이렇게 하는 것은 도적이 제 발이 저리거나 겉으로는 강한 것처럼 할 때이지만, 속으로는 두려워하고 있다는 표현이 아닌가?
중공 외교부 대변인은 현지에 가서 인터뷰을 하라고 했는데, 그렇다면 중공이 감히 명혜망 기자가 가서 인터뷰하도록 할 수 있겠는가?
문장완성:2006년 03월 29일
원문위치:http://www.minghui.ca/mh/articles/2006/3/29/12397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