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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지 복잡하지 않은 논리

글 / 어우양페이

【명혜망 2005년 11월 19일】한 편에는 환영대오가 흔들고 있는 붉은 깃발, 다른 한 편에는 파룬궁수련생들이 들고 있는 박해정지를 요구하는 진상현수막, 이 한 막의 장면은 요즘 중공 고위층 인사들이 출국할 때만 있는 특유의 정경들이다. 이상한 것은 매 번마다 일부 환영자들이 그들의 깃발로 파룬궁수련생들이 청원하는 현수막과 표어를 가로 막으려고 한다는 것이다. 하여 청원자와 환영자 사이에는 아래와 같은 대화가 오간다.

“중공이 잘못한 일이 있는가 없는가?”
“물론 있다.”
“중공의 영도로 하여금 무엇을 잘못했는지 알게 해야 하는가, 알게 하지 말아야 하는가?”
“마땅히 알게 해야 한다.”
“영도인이 백성들의 목소리를 듣고 착오를 고치면 여러 사람들에게 모두 더 좋지 않는가?”
“바로 그렇다”
“오늘 중공 영도인이 출국하자 나는 국내에서 박해받지만 말할 기회가 없는 동포를 위해 청원하러 왔다. 영도에게 의견을 표시하려는데 괜찮은가?”
“아주 좋다.”
“당신은 내가 중공 영도에게 청원하는 것에 대해 찬성하면서 왜 물건으로 나의 현수막을 가로 막아 영도인이 보지 못하게 하는가?”

군중이 서로 싸우도록 선동하는 데에 습관된 중공의 손에서, 환영자들은 사람의 손에서 움직여지는 바둑알이 되었다. 거기에 중공이 오랫동안 선전했던 당문화에 속아 환영인원들 역시 아주 쉽게 흐리멍덩하게 중공에 의해 공구처럼 이용되지만 자신은 또 이를 모르고 있다. 환영대오라고는 하지만 사실 환영자들은 환영받는 사람을 볼 기회가 아주 적은데, 그것은 중공 영도들이 항상 옆문 혹은 쓰레기통로로 이동하여 마주치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또 무슨 ‘환영대오’라고 말할 것 조차 없다. 중공의 진정한 목적은 이른 바 환영대오를 이용하여 항의하고 청원하는 사람들을 가로막기 위한 것이다. 더욱 사악한 것은, 중공 대사관 사람들이 항상 명을 받들어 그 환영자들로 하여금 몸과 깃발로 파룬궁의 평화적 청원자들이 든 표어를 가로 막게 하는 것이다.

위의 한차례 대화가 계속 이어진다.

환영자는 이미 천천히 상대방을 막고 있던 깃발을 천천히 내리고는 있지만, 여전히 자신의 행위에 대해 변호하려고 한다.
“당신은 중국으로 하여금 체면을 잃게 한다.”
“나는 당신의 동포를 위해 청원하고 있는데 누구의 이익을 위해서인가? 당신 동포의 이익과 중국 국민의 이익을 위해 나는 영도인에게 인권을 개선하라고 호소하고 자신의 국민을 박해하지 말라고 호소하고 있다. 만약 중국인권이 개선되면 어느 국가가 전 세계의 찬성을 받는가? 중국이다! 이는 또 누구의 이익을 수호하는 것인가? 중국의 이익이다. ‘쩐싼런’을 수련하는 이들의 합법적 권리를 회복하면 사회 도덕을 제고시키는데 누가 기뻐하는가? 중국 노백성의 자손후대가 가장 기뻐한다. 누구의 이익을 위해서인가? 중화 민족 미래의 이익이다. 당신은 어찌하여 중국 국민을 위하고, 국가이익을 위하고, 민족 미래의 사람들을 위하는 한 사람에게 중국으로 하여금 체면을 잃게 한다고 말할 수 있는가? 그리고 독재자를 향해 감히 외치고 신앙자유를 쟁취하는 것을 외국인들이 보았을 때 중국국민을 위해 존엄을 지키는 것이다. 당신이 믿기 어려우면 한 번 물어보라, 흐리멍덩하게 이용되어 자신의 국민을 박해하는 공산정권의 독재자를 환영하고, 중공과 협조하여 청원자를 압제하는 것이야말로 중국 국민으로 하여금 체면을 잃게 하는 것이다.”

환영자는 더는 말하지 못하고 그는 비로소 자신이 독립적으로 사고하기 시작하였다.

문장완성:2005년 11월 18일
문장발표:2005년 11월 19일
문장갱신:2005년 11월 19일 03:23:54
문장분류:【시사평론】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05/11/19/114829p.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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