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 2005년 7월 21일] 미신이란 도대체 무엇일까요? 왜 미신이 존재하는 것일까요? 미신을 배제하자고 선전하는 사람들은 미신이 없을까요? 이러한 문제는 서로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그러면 우선은 이 말을 봅시다. “다른 사람이 볼 때 저는 어떤 사람일까요, 저는 모릅니다. 그러나 저 자신은 백사장에서 놀고 있는 단순한 어린이에 지나지 않으며 가끔 찾아내는 반들반들한 돌맹이나 아름다운 조개껍질에 만족해 눈앞에 펼쳐지는 광대한 진리의 바다를 전혀 눈치채지 못하곤 합니다.” 이것은 누구의 말입니까? 이것은 과학자 뉴턴의 말입니다. 그럼 하나 더 봅시다. “인류가 가지고 있는 지식은 하나의 공과 같습니다. 공 속에는 우리가 이미 가지고 있는 지식으로, 공 표면은 우리에게 있어 미지의 일입니다. 우리가 가지는 지식이 많아질수록 공은 부풀어 올라갑니다. 그렇다면 공의 표면적도 자꾸자꾸 커지며 우리가 탐색해야 할 미지의 영역도 한층 더 증가합니다.” 누가 이말을 했을까요? 아인슈타인입니다. 상기의 충실하고 깊은 의미를 가진 현명한 말들을 보면 이러한 계발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 “과학자들도 포함해 사람은 모두 미혹 중에 있다.”
그러나 우리는 아무래도 사고를 해서 자신의 견해나 기대 등을 삶의 동력으로 삼지 않으면 안됩니다. 아예 아무것도 없으면 우리는 정말로 살아있는 시체처럼 되어 버리겠지요. 이러한 생각이나 희망 중에는 스스로 깨달은 것도 있으며 선인들로부터 배운 것도 있습니다. 우리는 무엇인가를 배울 때 선생님이나 지금부터 배우는 일에 대해 최초의 일종 신뢰와 숭배를 가지지 않으면 안됩니다. 우리는 미혹 중에서 무엇인가를 믿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듣기만 해도 무서워 하며 안색조차 변해 버리는 ‘미신’은 처음엔 확실히 이런 의미가 아니었을까요? 즉, 미신은 옛부터 계속 존재했으며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아이는 어른을 미신하고, 학생은 선생님을 미신하며, 과학자는 과학을 미신하고, 정직한 사람은 도의를 미신하며, 수행하는 사람은 불법(佛法)을 미신하고 있는 등등…우리는 미혹 속에 있으므로 처음에는 자신의 목표를 믿는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스승님을 믿고 불법의 진리를 믿은 뒤로부터는 그것을 실증하려고 노력합니다. 그것은 마치 암흑의 밤을 걷고 있을 때 빛을 찾아낸 것과 같고 망망대해를 향해하고 있을 때 나침반을 가진 것 같기도 합니다. 미신이 도대체 무슨 죄가 있다고 하는 것일까요?
사부님는《무엇을 미신이라고 하는가》 중에서 말씀하셨습니다. “미신이란 이 두 글자만 담론하게 되면 현대의 중국사람은 정말로 안색이 변한다. 왜냐하면 많은 사람은 믿지 않는 일을 모두 미신으로 인정하기 때문이다. 사실 미신이란 두 글자는 ‘문화대혁명’ 때, 극‘좌(左)’적인 외투를 걸쳤는데 그때 민족문화에 대한 파괴력이 가장 강한 한 마디 말이었고 가장 무서운 큰 모자로서, 두뇌가 간단하면서 또 완고한 그런 사람들의 가장 책임성 없는 한 마디 구두어로 되어 버렸다. 심지어 그런 이른바 유물주의자로 자칭하는 사람들은 그의 지식 외의 일체 또는 과학이 아직 인식하지 못한 것을 전부 미신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런 이론에 따라 사물을 인식한다면, 인류는 진보가 있을 수 없으며 과학도 발전이 있을 수 없다. 왜냐하면 과학의 새로운 발전과 발견은 모두 앞사람이 아직 인식하지 못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사람은 자신이 유심적인 짓을 하는 것이 아닌가? 사람이 일단 무엇을 믿게 된다면 그 자체가 바로 미혹된 것이 아닌가? 그럼 어떤 사람이 현대과학, 현대의학에 대한 믿음은 미신이 아닌가? 사람들이 우상(偶像)에 대한 숭배는 미신이 아닌가? 사실 미신이란 두 글자는 아주 보통적인 명사이다. 일단 사람들이 진리를 포함하여 미혹되게 무엇을 믿는다면 바로 미신인 것으로서, 얕잡아 보는 뜻이 없다. 다만 그런 다른 마음을 품은 사람이 다른 사람을 타격하기 위해서, 그것에 한 층의 이른바 봉건적인 내포를 씌워 인심을 고혹(鼓惑)시키는 한 마디 전투력 있는 말로 되게 했으며, 두뇌가 없는 그런 사람이 따르도록 더욱 선동하게 되었다. ”
“사실 그 이른바 미신 두 글자 자체는 이렇게 응용되지 말아야 하며 억지로 가해진 내포 역시 존재하지 않는다. 미신 두 글자에 대하여 말한다면 나쁜 일이 아니다. 군인이 규율(紀律)에 미신하지 않는다면 전투력이 없게 되고, 학생이 학교, 선생님에게 미신하지 않는다면 지식을 얻을 수 없게 되며, 어린이가 자신의 학부모에게 미신하지 않는다면 교양할 수 없으며, 사람들이 자신의 사업에 미신하지 않는다면 사업을 잘할 수 없게 되며, 인류가 신앙이 없다면 곧 도덕의 규범이 없게 된다. 그렇다면 사람의 마음은 선념(善念)이 없어지며 사념(邪念)에 의해 점해지기 마련이다. 이때의 인류는 도덕이 급속히 저락되며 사념(邪念)의 작용 하에서 사람마다 경계하게 된다. 사욕(私慾)을 만족시키기 위하여 악한 짓을 하지 않는 것이 없다. 미신 두 글자에 이른바 반대로 되는 뜻의 내포를 들씌운 그런 나쁜 사람이 비록 자신의 목적에 도달했으나, 오히려 아마도 사람의 본성으로부터 인류를 파괴시키게 될 것이다. ”
공산당의 미신 반대는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요? 중국 사회의 현실이 그 답변이 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신의 존재를 믿지 않게 되어 본래 있어야 할 경외심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 결과 사람들은 이른바 현실 이익을 추구하고 어떤 악행이라도 저지르며 게다가 그것을 ‘진보’라고 말합니다. 공산당은 영혼의 존재를 부정하며 사람은 죽으면 모든 것이 끝나 버리고, 좋은 행동을 하면 좋은 보답을 받는다는 등의 인과(因果)는 미신이며 그런 것은 없고 반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 덕분에 사람들은 인과가 없으므로 탐욕하지 않는다면 손해라며 어떤 악행이라도 저지르게 되어 버렸습니다. 사람들에게 “천벌을 조심하세요”라고 주의해도, “천벌은 없다. 그것은 미신이다”라고 말합니다. 이러한 사회가 과연 안정할까요? 이러한 정권은 과연 오래 갈까요? 이처럼 지극히 사악한 화근을 하늘이 소멸해버리지 않을까요?
공산당은 정상적인 미신을 반대하고 있습니다만, 공산당 자신에게 미신은 존재하지 않을까요? 도대체 누가 이른바 공산주의를 보았습니까? (마르크스조차 보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수한 생명을 희생하면서까지 이렇게 많은 사람이 그것을 믿고 있지 않습니까? 공산주의 국가에서 도대체 누가 마르크스와 레닌를 비판할 수 있을까요? 왜 아무것도 할 수 없을까요? 미신이 그렇게 시키고 있습니다. 그들은 공산악당의 정신적인 신이며 그들을 조금이라도 비판하면 그 사람의 생명은 끝장이 되어 버립니다. 스탈린, 마오쩌둥 등은 개인적인 미신을 생산했습니다. 또, 레닌, 마오쩌둥 등의 시체도 국민의 돈으로 ‘양육’하지 않으면 안되고 극단적인 미신으로 되었는데, 공산악당은 아직도 미신에 반대한다고 하고 있습니다. 이것들은 모두 “공산당 자체가 미신을 갖고 있을 뿐만이 아니라 그것은 사악한 사람에 대한 미신”이라는 것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미신은 나쁜 것이라고 말한다면 공산악당이 만들어낸 것에 필적할 미신은 없습니다. 미신을 꼭 반대해야 한다고 말한다면 가장 처음에 반대해야 하는 것은 공산당이 만들어낸 이 나라와 백성을 재앙으로 몰고간 일련의 미신입니다.
그렇지 않나요?
문장완성: 2005년 7월 19일
문장발표: 2005년 7월 21일
문장갱신: 2005년 7월 21일 02:53:10
문장분류: [시사평론]
문장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05/7/21/10651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