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간 꾸준히 신앙과 평화의 힘 지키는 것, 인류에게 깊은 의미 지녀
[명혜망](런던 지국) 2025년 4월 19일 오후, 영국 파룬궁수련자들이 런던에 모여 시내 중심부에서 대규모 퍼레이드를 개최했다. 이들은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의 아름다움과 평화로움을 세상에 보여주며, 동시에 중공(중국공산당)이 파룬궁에 대해 26년간 지속해온 비방과 잔혹한 박해를 폭로했다.
퍼레이드 행렬은 런던에서 가장 번화한 상업 대로와 차이나타운을 지나 최종적으로 다우닝가 10번지 총리 관저 맞은편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제사회가 박해에 관심을 갖고 인권과 신앙의 자유를 수호할 것을 촉구했다.
영국 정치인들 지지서한 보내
영국 상원의원과 하원의원, 인권 활동가 등 9명의 정치인들이 사전에 파룬궁수련자들에 대한 지지와 행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기를 바라는 축하 서한을 보내왔다.
영국 파룬따파 불학회(佛學會) 대변인 로즈메리(Rosemary)는 1999년 4월 25일 평화 청원 이후, 진선인(眞·善·忍) 신앙을 지키는 수천 명의 파룬궁수련자들이 참혹하고 비인도적인 박해를 당한 경험을 회고했다.
그녀는 박해가 계속되고 있지만 정의의 힘도 모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5년 3월 3일 미국 의회가 ‘파룬궁 보호법’ 법안을 다시 제출했고, 2024년 1월 18일 유럽 의회도 결의안을 통과시켜 중공의 파룬궁 박해를 강력히 비난하고 구체적인 조사와 책임 추궁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중공의 해외에서의 새로운 비방 선전에 대해 그녀는 “전 세계 인권의 확고한 수호자로서, 우리는 영국 정부도 이 문제에 대해 더 분명하고 강력한 목소리를 내 중공의 파룬궁수련자들에 대한 인권 침해와 생체장기적출 범죄를 비난해 주기를 촉구합니다”라고 말했다.
중국에서 온 파룬궁수련자 한(韓) 씨는 집회에서 1999년 4·25 평화 청원을 직접 경험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녀는 그날 아침 어머니와 함께 베이징 중난하이(中南海, 중국공산당 집무실 소재지) 밖에서 조용히 기다렸던 때를 회상했다. 하루 종일 구호도 없고 충돌도 없었으며, 수련자들은 자발적으로 질서를 유지하며 수련인의 풍모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단 3개월 후, 중공은 전면적인 불법 탄압을 시작했다. 한 씨는 이후 여러 차례 신앙을 지킨다는 이유로 불법 구금, 강제노동을 당했고, 심지어 2008년 올림픽 전야에 납치되고 2019년에 다시 구류됐다. 오랜 박해를 겪은 후 그녀는 2023년 영국에 왔다.
한 씨는 “오랜 박해 경험으로 자유의 소중함을 깊이 알게 됐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국제사회가 파룬궁수련자들이 26년간 겪은 잔혹한 박해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촉구하며, 더 많은 중국인들이 진상을 알고 중공을 버리고 밝은 미래로 나아가기를 희망했다.
유럽 ‘파룬궁의 친구들’ 회장 존 디(John Dee)는 연설에서 “4분의 1세기가 지났지만, 1999년 4월 25일 그날의 정신은 결코 퇴색되지 않았습니다. 파룬궁수련자들은 항상 어떤 정치적 권력도 추구하지 않고, 단지 진선인의 신앙을 지키며 평화롭게 수련하고 자유롭게 살기를 바랄 뿐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가장 어두운 날들 속에서도 수련자들이 여전히 흔들림 없이 굳건했다는 점에 감탄했다. “이런 굳건함이야말로 파룬따파가 세계에 적극적인 영향을 미치고 계속 전파되는 중요한 힘입니다.”
그는 “파룬따파는 수억 명의 마음에 깊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그 중요성은 이미 언어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확신에 찬 목소리로 “우리는 이러한 아름다운 힘들이 결국 인류 역사의 전환점을 가져와, 중공 정권이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강요해 온 어둠과 억압을 완전히 물리칠 것이라고 믿습니다”라고 말했다.
시민들 파룬궁수련자 지지, 중공 박해 반대
퍼레이드 경로를 따라, 그리고 전체 행사 동안 많은 시민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구경하거나 사진을 찍고, 전단지를 받으며 파룬궁수련자들에 대한 지지를 표현했다.
글래스고 대학 강사 엘리(Eli)는 중공이 파룬궁수련자들에게 26년간 가한 잔혹한 박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중공은) 부끄러운 존재이며, 완전히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평화적 항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평화적 항의에 참여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정부에 민의를 더 분명히 전달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단지 한 사람, 백 명, 천 명의 목소리가 아니라 수천 수만 명의 목소리입니다.”
엘리는 “선은 결국 악을 이길 것이며, 이것이 역사의 법칙입니다. 왕조는 흥망성쇠를 거듭하지만, 항상 존재하는 것은 민중입니다. 따라서 민중 속에서 이러한 메시지를 계속 전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는 우리 가족, 선조 그리고, 자손들의 미래와 관련된 일입니다”라고 확신했다.
그는 파룬궁이 매우 좋다고 생각하며, 진선인의 원리가 사회를 더 좋게 만들 수 있다고 깊이 믿고 있다.
그는 자신이 중국을 세 번 방문했을 때, 중국인들이 정부 문제에 대해 거의 이야기하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회상했다. 대개 침묵을 지키며 공산당에게 보복을 입을까 봐 두려워했다. “하지만 영국,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사람들에게 항의할 권리가 있습니다. 여러분이 여기서 요구사항을 표현하는 것, 특히 다우닝가 10번지(총리 관저) 밖이나 의회 옆에서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프랑스에서 온 디자이너 레아(Léa)는 “여러분의 활동이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전체 인류를 위한 좋은 일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런 일을 지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여러분을 지지합니다”라고 말했다.
학생인 셀리아(Célia)는 “저는 레아의 생각에 완전히 동의합니다”라고 말했다.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금융 분야에서 일하는 카를라(Carla)는 “저는 여러분 같은 분들을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여러분은 용감하게 자신을 표현하고, 세상에 신념을 보여주며, 항의할 때도 이렇게 평화로운 방식을 취할 수 있다는 것, 이것 자체가 모든 것을 말해줍니다!”라고 말했다.
원문발표: 2025년 4월 20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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