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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청두 여자감옥의 박해 수단

[명혜망](쓰촨성 통신원) 쓰촨성 청두(成都) 여자감옥은 상급 기관인 성 감옥관리국과 한통속이 되어 소위 ‘엄격한 관리’라는 명목 하에 체벌과 위협, 가족 면회권 박탈, 심지어 정상적인 생리적 욕구마저 억제하고 화장실 사용을 제한하며 생필품 구매를 불허하는 등의 수단으로 수련인들이 자신의 믿음을 포기하고 인간의 존엄성마저 버리도록 강요하고 있다.

명혜망 보도에 따르면, 1999년 7월 20일 중공(중국공산당)이 파룬궁 탄압을 시작한 이래로 현재까지 청두 여자감옥에서는 최소 22명의 여성 수련자들이 박해로 사망했으며, 11명이 불구가 되거나 정신이상을 겪게 됐다. 파룬궁수련자 옌훙메이(嚴紅梅)는 청두시 톈후이 제2실험초등학교 미술교사로, 2015년 3월 11일 불법으로 4년형을 선고받았고, 2017년 12월 28일 청두 여자감옥에서 박해로 사망했다. 감옥 측은 옌훙메이의 시신을 바로 화장해 유골만 가족에게 전달했다.

1. ‘죄를 인정하는 문서’에 서명을 강요하며 정신을 파괴

공권력 기관에게는 “법이 허락하지 않으면 위반할 수 없다”는 원칙이 있다. 법률은 법원에 죄를 판결할 권한을 주었지만, 감옥에 사람들에게 죄를 인정하도록 강요할 권한은 주지 않았다! 감옥은 단지 구금할 권한만 있을 뿐 죄를 인정하게 할 권한은 없다. 한 사람이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하더라도 그것이 억울한 판결일 수 있고, 재심이나 항소가 가능하다. 그런데 감옥의 소위 ‘사서(四書, 4가지 수련 포기 각서)’는 먼저 ‘죄를 인정하는 문서’를 요구하며, 사람들에게 반드시 자신이 죄를 지었다는 것을 인정하도록 강요한다. 이는 사람의 항소권을 변칙적으로 박탈하는 것이며, 항소하더라도 자신의 죄를 인정한다는 기초에서만 형기에 대한 요청을 제기할 수 있게 된다.

법률 규정에 따르면 위협, 강압 및 기만 하에 서명한 계약이나 협약은 모두 무효다. 감옥의 경찰들, 특히 감옥에 주재하는 검찰관과 변호사들이 왜 여전히 서명을 요구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특히 사람들이 “XX당을 사랑한다”는 글을 쓴다면 그것은 모두 거짓인데(중공의 고위층 자제들은 모두 해외로 도망가고 있으며, 자신들도 사악한 당을 사랑하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사랑하라고 요구하니, 이는 사람들에게 거짓말을 습관화시키는 것이다), 그들은 왜 이런 서명과 거짓말을 요구하는 것인가?

만약 ‘죄를 인정하는 문서’에 서명하지 않으면, 화장실 사용을 제한하여 하루 24시간 동안 단 한 번만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소변만 볼 수 있고 대변은 볼 수 없게 한다. 그렇지 않으면 감시자들에게 질책을 받는다. 생리기간에도 생리대를 주지 않고, 생필품 구매도 허용하지 않는다. 구치소에 있을 때 갖고 있던 많은 생필품도 한 가지도 가져올 수 없게 하며, 금지품이라고 주장한다. 머리나 몸을 씻을 수도 없어 몸에서 악취가 나서 감방 전체 사람들이 냄새를 맡을 수 있게 되고, 감시자들의 조롱까지 당한다. 물론 그곳에도 양심이 남아있는 선량한 사람들이 있지만 그들은 감히 말하지 못한다. 양심도 없고 시비를 구별하지 못하는 사람들만이 감시자로 선택된다(감시자들은 작업장에 나가지 않고, 그들의 임무는 다른 사람들을 감시하는 것이다. 그들은 작업을 완수한 죄수들처럼 간식을 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물질적 보상도 받는다). 이런 위협과 압력 아래서 많은 사람들이 마음에 없는 서명을 강요받는다.

2. ‘문화대혁명’식 수단으로 파룬궁수련자들에게 배신을 강요

신도들, 특히 파룬궁수련자들이나 다른 신앙인들에게는 ‘사서’를 쓰고 자신이 죄를 지었다고 인정할 것을 요구할 뿐만 아니라, 민정부(民政府)의 통지조차 법률로 사용된다. 또한 자신의 신앙을 배신하고, 자신의 신앙을 ‘X교’라고 비난하며, 자신의 스승이 자신을 속였다고 비난하도록 강요받는다. 경찰에게 “법률은 사람의 행위를 대상으로 하는데, 왜 사람의 사상을 바꾸려 하느냐”고 물으면, 경찰은 “사람의 행위는 사상에 의해 결정되므로 사상을 바꿔야 한다”고 말한다. 이는 사람의 영혼을 파괴하는 것이 공산악령의 목적임을 보여준다.

‘사서’를 쓰지 않으면 체벌을 받는다. 일반 죄수들이 감옥 규칙을 어겼을 때는 군인 자세로 쪼그려 앉거나, 작은 의자에 앉거나, 벌서기를 하는 식의 체벌을 받지만, 파룬궁수련자들에게는 단지 쪼그려 앉기(발을 바꾸지 못함)와 앉기만 강요하고, 서 있는 것은 허용하지 않는다. 한번은 근무 중인 경찰이 인터폰으로 쪼그려 앉거나 앉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서 있어야 한다고 말했는데, 감시자가 그녀가 파룬궁을 수련한다고 말하자 그 경찰은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명목상으로는 20분마다 바꾸는 것이지만, 그곳에는 시간이 없어 대개 감시자들이 시간을 마음대로 조절한다. 시간은 이미 20분을 훨씬 넘었고, 쪼그려 앉아 견디기 힘든 고통에 더해 소변과 대변을 참아야 하는 고통까지 견뎌야 한다. 한 파룬궁수련자는 더운 날씨에도 고통으로 식은땀을 흘렸다. 게다가 감시자들은 앞으로 ‘시체 침대’(고문 도구)에 누울 것이라거나 독방에 갇힐 것이라는 등의 위협도 한다.

또한 감시자들이 옆에서 듣기 싫은 말을 하니, 사람들의 생각을 바꾸지 못하더라도 마음을 혼란스럽게 만든다. 감옥 측은 신앙을 가진 사람들에게 자신의 신앙을 비방하는 각종 동영상을 보도록 강요한다. 파룬궁수련자들에게는 중공이 수년간 날조한 비방 동영상, 예를 들어 ‘톈안먼 분신’ 조작 사건, 푸 모씨가 가족을 살해한 사건, 모모가 독살한 사건, 신장 모모가 호텔 직원을 살해한 사건, 그리고 기타 파룬궁을 모함하는 형사 사건들, 그 외에도 플러싱 사건(뉴욕 플러싱에서 중공이 동원한 중국인들이 무리지어 파룬궁수련자들을 공격한 사건: 역주), 쑤자툰(蘇家屯, 병원에서 파룬궁수련자들을 대상으로 생체 장기적출이 이뤄지고 있다고 의심받은 곳: 역주)에 대한 가짜 인터뷰 등을 반복해서 보게 하여 강제로 세뇌한다. 특히 ‘천안문 분신자살’ 조작 사건에서, 중공 방송국은 천멍(陳蒙)과 팡징(方靜)의 교훈(천멍은 천안문분신자살 사기극 제작자, 팡징은 이 사건을 퍼뜨린 프로그램의 사회자로 모두 위암으로 사망: 역주)을 얻지 못하고 새롭게 제작했는데, 소위 분신한 남성의 타지 않은 머리카락이나 뒤에서 한가롭게 불을 끄는 경찰의 동작 같은 중요한 장면들은 모두 사라졌다. 그러나 ‘심하게 화상을 입은’ 남자가 안정적으로 앉아 있고, 옷에는 몇 개의 구멍만 났으며, 특히 두 다리 사이의 패트병이 온전한 장면은 여전히 남아있다. 패트병에 대해 경찰은 “화염 중앙의 온도가 낮아서 타지 않았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다른 프로그램에서 그 남자가 감옥에서 방송 기자와 인터뷰할 때 손을 내밀어 기자와 악수하면서 “자신의 손이 모두 화상으로 불구가 됐다”고 말한다(화면에는 그의 손이 계속 두 다리 사이에 있었는데, 손이 모두 화상으로 불구가 됐다면 패트병은 왜 타지 않았는가? 휘발유를 뿌린 옷에는 왜 구멍만 몇 개 생겼는가?). 기자는 또한 ‘걱정스럽게’ 그가 나아졌는지 물었다. 또 다른 프로그램에서 그는 경찰이 자신을 두 번 밀어 넘어뜨리고 두 번 다시 앉게 했다고 말하는데, 그는 계속 안정적으로 앉아 있었다. 이것이 두 번이나 밀려 넘어진 후의 앉은 자세인가?

얼굴에 검은색 페인트를 바른 어린 소녀가 구급차에 실릴 때 특별히 멈춰서 그녀가 “엄마”라고 외치게 하여 촬영 기자가 촬영할 수 있게 한 장면이 있는데, 이것이 근처 건물의 감시 카메라로 촬영된 것이라고 설명된다. 그리고 소위 “패트병 반 병의 휘발유를 마셨다”고 주장하는 노인이 중독되지 않고 더욱이 죽지도 않았다는 장면도 여전히 있다. 하지만 일반인들이 이런 전문적인 지식을 어떻게 알겠는가? 살인 형사 사건의 범인들은 웃는 얼굴을 하고 있는데, 그들은 살인의 결과를 모르는 것인가? 범인 가족들이 방송에 협조하여 파룬궁을 모함할 때 매우 열심히 했지만, 연기가 너무 서툴러 연기의 흔적이 너무 뚜렷하다. 이 범인들이 이로 인해 살아남았는지는 알 수 없다.

파룬궁수련자들은 일반적으로 그들과 논쟁하지만, 그 경찰들, 특히 감시자들은 전혀 듣지 않는다. 사실 논쟁할 필요도 없다. 이렇게 오랜 세월이 지났는데, 진실과 거짓은 각자 판단할 문제이며, 모두 마음속으로 알고 있다. 단지 그들은 자신들의 일을 위해 일부러 그렇게 하는 것일 뿐이다.

2감구의 감시자 옌양은 ‘플러싱 사건’ 이후 자신이 특별히 ‘미국에 있는 어머니’에게 전화해서 어머니로부터 중공과 일치하는 대답을 얻었다고 주장하며, 매우 상세하게 이야기했다. 그러나 그 군중 배우들이 손에 들고 흔드는 크고 작은 중공 홍기(紅旗)가 어디서 왔는지, 미국 상점에서 중공 홍기를 파는지 물어보자 그녀는 말문이 막혔다. 하지만 그녀가 같은 방법으로 다른 사람들을 속이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없다.

자신의 믿음을 지키지 못한 수련자들에게는 사서를 쓰도록 하는데, 사서 작성은 그저 베껴 쓰는 것일 뿐이며, 그저 형식적으로 쓸 수 있다. 이후 며칠 간 일시적으로 느슨해졌다가 이어서 ‘비판서’를 쓰도록 한다. 이는 자신의 신앙 포기 후의 모든 것을 부정하고, 자신의 스승을 비난하고, 자신의 신앙을 비난하는 것이다. 또한 이전에 자신의 신앙을 배신한 사람들의 ‘비판서’를 책으로 편집하여 사람들에게 보도록 강요하고, 그것을 베껴 쓰게 한다.

‘비판서’는 경찰이 심사한다. 심사를 통과하기 위해 영혼을 잃은 사람들은 종종 ‘좌로 치우칠지언정 우로 치우치지 않으며’, 편집된 비판서의 구절을 베껴 쓰는 것을 꺼리지 않는다. 통과한 후 다시 한동안 일시적으로 느슨해졌다가, 무대에 올라가 아래 죄수들 앞에서 공연해야 한다. 자신의 손에 ‘비판서’를 들고 모두에게 읽어줘야 하며, 경찰의 질문에 답해야 한다. 공개적으로 중공이 파룬궁을 향한 모든 비방 수단이 진실이라고 인정해야 하고, 무례한 배우 청룽(성룡)의 공산당 찬양가[紅歌]를 광대처럼 노래하고 춤을 춰야 한다. 전 과정이 녹화된다. 공산악령은 원래 이처럼 신을 믿던 사람을 걸어다니는 시체처럼 타락시키려 한다.

3. 성(省) 감옥관리국의 결탁

감옥을 통과해도 끝이 아니다. 마지막으로 성 감옥관리국의 ‘검수’를 거쳐야 한다. 성 감옥국 사람들은 이 사람들이 모두 강요에 의한 것임을 알면서도, 여전히 작태를 부리며 각종 문제를 제기하여 사람들이 대답하게 한다. 항상 한두 명은 ‘불합격’이 된다. 그러면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고, 불합격한 사람은 또 ‘비판서’를 써야 하고, 또 무대에 올라가 공연해야 하며, 마지막으로 성 감옥국의 ‘재검수’를 받아야 한다. 공산악령은 사람이 완전히 인간의 존엄성을 잃고 완전히 절망하기를 원한다.

감옥에 주재하는 검찰관들은 이 모든 것을 모를 리가 없다. 감히 문제 삼지 않는 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파룬궁수련자의 가족이 법에 따라 면회하러 갔을 때 ‘엄격한 관리’ 또는 ‘전향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만날 수 없게 되자 시 검찰원에 상황을 알렸는데, 검찰원은 감옥의 불법 행위에 대해 무시하거나 각종 핑계로 회피했다.

청두 여자감옥의 전신은 촨시 여자감옥이라 불렸으며, 이후 청두 빈장 감옥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2007년 청두 여자감옥으로 개명됐고, 2003년 5월 야안시 루산현 훙야 먀오시 노동개조농장에서 청두시 룽취안이구 훙안진 룽훙로 200번지로 이전했다. 이곳은 쓰촨성에서 여성 파룬궁수련자들을 구금하고 박해하는 검은 소굴로, 파룬궁수련자들에게 구타, 전기 충격, 매달아 수갑 채우기, 등 뒤로 수갑 채우기, 천으로 묶기, 야만적인 강제 음식 주입, 약물 박해, 바늘 찌르기, 벽에 부딪히기, 독방 감금, 냉동, 햇빛 노출, 벌서기, 군인 자세로 앉히기, 강제 혈액 검사, 면회권 박탈 및 생활 학대 등의 고문을 자행하고 있다. 파룬궁수련자 량원더(梁文德, 64, 루저우시 공상국 간부)는 2015년 12월 25일 납치당했으며, 2016년 12월 13일 불법으로 5년 반 형을 선고받았다. 2017년 청두 룽취안 여자감옥으로 끌려갔고, 2019년 6월 24일 박해로 사망했다.

 

원문발표: 2025년 3월 16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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