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랴오닝성 통신원) 랴오닝성 번시(本溪)시의 44세 파룬궁수련자 천옌(陳妍)이 납치돼 거의 8개월 동안 불법 감금된 상태다. 구치소에서 구타, 학대, 모욕을 당한 그녀는 두통, 공황 발작, 기억력 저하, 가래에 피가 섞이는 증상, 시력 감소, 무기력 등의 고통을 겪고 있다. 그러나 구치소 경찰은 오히려 천옌이 폭력 가해자들의 불법 및 범죄 행위에 대해 신고하거나 고소하는 것을 막고 있다. 경찰은 검찰원과 공모해 천옌을 모함하여 시후(溪湖)구 법원에 넘겼으며, 법원은 세 차례에 걸쳐 변호사에게 재판 통보를 했지만 천옌은 법정 출석을 거부했다.
2024년 7월 14일, 천옌은 번시시 시후구 류베이(柳北)역 근처에서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쩐싼런하오(眞善忍好-진선인은 좋습니다)’ 진상 자료를 배포하고 스티커를 붙이던 중 지역사회 관계자에게 제지당하고 녹화됐다. 이 사람은 영상을 커뮤니티 책임자에게 전달했고, 천옌은 지역사회 책임자에 의해 악의적으로 현지 시후구 공안분국 허시(河西) 파출소에 신고됐다. 그날 밤, 천옌은 길에서 허시 파출소 부소장 멍샹충(孟祥衝)이 이끄는 사람들에게 납치됐다. 허시 파출소 경찰은 가족에게 알리지도 않고 집에 가족이 없는 상황에서 멍샹충 부소장 등이 그녀의 집에 침입해 휴대폰, 통장, 현금 등 개인 소지품을 강탈했다. 70대인 부모님은 딸과 연락이 되지 않자 아버지가 딸의 집을 찾아갔고, 그제야 집이 털리고 딸이 납치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부모님은 허시 파출소에 가서 압수품 목록을 요구했지만 멍샹충 부소장은 극도로 불량하고 오만한 태도로 이를 거부했다.
천옌은 번시시 구치소로 끌려가 불법 감금됐다. 2024년 8월 5일, 구치소에서 천옌은 경찰의 지시를 받은 수감자 4명에게 하루 동안 세 차례나 연속으로 구타와 학대를 당했으며, 경찰은 그녀를 자주 다른 감방으로 옮겼다. 10월 30일, 가족이 선임한 변호사가 구치소에서 천옌을 만났을 때 그녀는 상태가 좋지 않았고, 신체적으로 쇠약하며 정서적으로 우울했고 기억력이 떨어지고 반응이 느린 상태였다.
천옌은 허시 파출소 경찰에 의해 누명을 쓰고 번시시 시후구 검찰원에 넘겨졌으며, 허루이(侯銳) 검사는 천옌에게 불법적으로 누명을 씌워 번시시 시후구 법원에 넘겼다.

2024년 12월 17일, 번시시 시후구 법원은 천옌에 대한 불법 재판 일정을 잡았다. 그날 변호사와 가족들이 시후구 법원에 도착했다. 천옌은 번시시 구치소에서 불법 감금되어 있는 동안 수감자들에게 심한 폭행을 당했는데, 감옥경찰 왕나이한(王奈涵)은 수감자들의 불법 및 범죄 행위를 무시하고 문제 해결을 거부했다. 이로 인해 천옌은 법정 출석을 거부했고 불법 재판은 취소됐다.
2025년 1월 15일, 번시시 시후구 법원은 다시 변호사에게 재판 통지를 했고 천옌은 또다시 법정 출석을 거부했다. 이유는 1월 초에 수감자들이 다시 그녀를 폭행했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구치소 검사와의 면담을 요청했지만 만날 수 없었으며, 감옥경찰들은 고소장을 작성할 종이와 펜도 제공하지 않았다. 천옌은 몸이 너무 약해 자신을 변호할 수 없어 법정 출석을 거부했다. 왕몐(王冕) 판사가 이유를 묻자, 천옌은 폭행 상황과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을 상세히 설명했다. 왕몐 판사는 “그렇다면 문제 해결을 위해 한 달의 시간을 더 주겠다. 구치소와 경찰을 고소하는 것은 우리 법원과 관련이 없다”고 말하며 불법 재판을 다시 취소했다.
2025년 2월 20일, 번시시 시후구 법원은 변호사에게 세 번째 재판 통지를 했지만 천옌은 또다시 거부했다. 그 이유는 2025년 2월 7일, 가족이 선임한 변호사가 번시시 구치소에서 천옌을 만났을 때 알게 된 사실 때문이었다. 2024년 7월부터 현재까지 천옌은 번시시 구치소에서 수감된 범죄 혐의자들로부터 여러 차례 구타와 모욕을 당해 신체적, 정신적으로 큰 상처를 입었다. 두통, 공황 발작, 기억력 저하, 가래에 피가 섞이는 증상, 시력 감소, 무기력 등의 증상을 겪고 있지만, 구치소 경찰은 천옌이 가해자들을 신고하고 고소하는 것을 막았다. 천옌은 법에 따라 구치소에서 범죄자들에게 폭행과 모욕을 당한 사실에 대응하기 위해 구치소 검사와의 면담을 여러 차례 요청했지만 해결되지 않았다.
마침내 2025년 1월 중순, 천옌은 구치소 검사 차딩딩(車玎玎)을 만날 수 있었다. 차딩딩 검사와 구치소 경찰 자오단(趙丹)이 천옌을 심문할 때, 천옌은 구치소 관련 사안이므로 법에 따라 자오단 경찰의 회피를 요청했지만 자오단은 이를 거부했다. 구치소 검사 차딩딩은 자오단 경찰의 불법 행위를 시정하거나 감독하지 않고 오히려 사건 처리에 두 명 이상이 필요하다는 핑계를 대며 천옌의 합법적인 요구를 무시하고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그 이후로 천옌은 검사 차딩딩을 다시 만나지 못했다.
현재 천옌은 여전히 번시시 구치소에 불법 감금되어 있으며, 수감된 범죄자들에게 수시로 구타와 모욕을 당하는 핍박에 직면해 있다. 그러나 감독 경찰들은 이를 외면하고 구치소 검사는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아 천옌의 인신 안전을 보장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로 인해 불법 재판은 또다시 취소됐다.
가족은 현재 신고 및 고소 절차를 진행 중이다.
원문발표: 2025년 3월 11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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