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워싱턴 DC 통신원) 2025년 2월 15일, 미국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에서 미국 건국의 아버지 조지 워싱턴 탄생 293주년을 기념하는 대통령의 날 퍼레이드가 열렸다. 파룬궁수련자들은 세 번째로 이 퍼레이드에 참가해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의 진선인(眞·善·忍) 메시지를 전했다. 파룬궁수련자들의 퍼레이드 팀은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 호평을 받아 성인 군악대 부문에서 1등상을 수상했다.
퍼레이드 조직위원장 “여러분은 위대한 정신을 보여줬습니다”
조지 워싱턴 생일 기념행사위원회 수 존슨(Sue Johnson) 위원장은 퍼레이드가 끝난 후 파룬궁수련자 퍼레이드 팀의 책임자 황(黃) 씨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녀는 “올해 조지 워싱턴 생일 퍼레이드에 참가해주셔서 얼마나 기쁜지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날씨가 흐렸음에도 여러분의 퍼레이드 팀은 위대한 정신을 보여주며 당일 가장 빛나는 공연 중 하나가 됐습니다!”라고 말했다.
존슨 위원장은 “워싱턴 DC 파룬따파 학회가 심사위원들로부터 성인 군악대 부문 1등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라며, 2026년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퍼레이드에도 파룬궁수련자들의 참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퍼레이드는 많은 현지 주민과 관광객들의 참여를 이끌어냈으며, 오랜 역사를 지닌 대통령의 날 기념행사는 이 도시의 전통을 소중히 여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미국 대통령의 날은 1885년에 제정됐다. 1971년 이후 대통령의 날은 2월 22일에서 2월 셋째 월요일로 변경됐으며, 이날은 연방 공휴일이다.
알렉산드리아 구시가지는 2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골목마다 독특한 식민지 시대 건축물들이 있다. 워싱턴 대통령의 저택인 버논 마운트도 이 도시 근처에 있다. 이곳의 대통령의 날 퍼레이드는 미국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오래된 워싱턴 대통령 생일 기념행사다.
파룬궁수련자들은 올해도 초청을 받아 대통령의 날 퍼레이드에 참가했으며, 퍼레이드 팀 중 유일한 중국계 단체였다. 수련자들은 ‘파룬따파’, ‘진선인’ 글자가 적힌 현수막을 들었고, 2021년 퍼레이드에서 1등상을 수상했던 꽃차도 이번 퍼레이드에 다시 등장했다. 뉴욕 파룬궁수련자들로 구성된 요고(腰鼓) 팀은 길가의 시민들로부터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파룬궁수련자들의 퍼레이드 팀이 단상을 지날 때 심사위원과 내빈들은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사회자는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파룬따파(일명 파룬궁)는 전통적인 심신수련 공법으로, 부드러운 4가지 동작과 가부좌로 구성돼 있습니다. 파룬따파는 진선인 원리를 기반으로 합니다. 사람들이 꾸준히 수련하면 건강이 개선되고, 스트레스가 줄어들며, 불안이 완화되고, 활력이 넘치며, 내면의 평화를 얻고 도덕이 향상됩니다. 파룬궁은 1992년 리훙쯔(李洪志) 선생님께서 처음 중국에서 전하기 시작했으며, 현재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파룬궁을 수련하고 있고, 파룬따파 서적은 50개 언어로 번역됐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falundafa.org 웹사이트를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관객들 “파룬궁 퍼레이드 팀의 분위기가 좋아요”
“정말 아름답네요!”, “가장 열정적인 팀이에요! 훌륭해요!” 많은 관객이 파룬궁수련자들의 퍼레이드 팀을 극찬했다. 힘이 넘치는 음악과 북소리는 이번 퍼레이드에 기쁨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더했다.
한 여성은 “공연이 너무 멋졌어요! 정말 아름다워요. 서로 호흡이 잘 맞고 미소를 짓고 있어요. 흐리고 습한 날씨에도 이렇게 멋진 공연을 보여주다니!”라고 말했다.
파룬궁수련자들의 요고 공연을 처음 본 한 남성은 “색감과 의상이 너무 마음에 듭니다. 이 스타일과 분위기가 정말 멋집니다!”라고 말했다. 중국 요고가 천 년이 넘는 역사를 가졌다는 것을 알고는 “와, 미국 역사보다도 훨씬 길군요!”라며 놀라워했다.
현지 주민 거너(Gunner)와 미아(Mia)는 함께 퍼레이드를 구경했다. 거너는 “파룬궁 팀과 북소리가 정말 마음에 듭니다. 꽃차도 아름답고 정말 좋습니다. 이 북소리를 듣는 게 즐겁습니다”라고 말했다.
파룬궁수련자들 “사람들이 파룬궁 진상을 알게 되길 희망”
뉴욕에서 온 요고 팀의 리(李) 씨는 퍼레이드 참가를 위해 새벽 3시에 집을 나서 아침 7시에 플러싱에서 버지니아주로 가는 버스를 타고 5시간을 달려 알렉산드리아 구시가지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날씨는 추웠지만 저는 내내 열정이 넘쳐서 추위를 전혀 못 느꼈어요. 오히려 땀이 날 정도였죠”라고 리 씨는 웃으며 말했다.
뉴욕에서 온 우(吳) 씨는 두 자녀와 함께 워싱턴 대통령의 날 퍼레이드에 참가했다. 그녀에게 이것은 단순한 기념행사가 아닌 사람들에게 파룬따파를 소개하는 기회였다.
우 씨는 “미국 건국의 취지 중 하나가 종교의 자유를 보호하는 것인데, 파룬따파는 중국에서 중공의 박해를 여러 해 받아왔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퍼레이드에서 행렬 옆을 걸으며 길가의 구경꾼들에게 파룬궁 진상자료를 나눠주면서 사람들이 진상을 알게 되기를 희망했다.
퍼레이드가 날씨의 영향을 받았음에도 현장에서는 여전히 강한 지역사회의 결속력과 역사적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많은 주민이 이번 연례 행사를 놓치지 않으려고 계속 참여했다.
“이 퍼레이드는 워싱턴의 생일을 기념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전통을 하나로 묶는 축제입니다”라고 한 주민은 말했다. “이런 날씨에도 이렇게 많은 사람이 참가하는 것을 보면 이것이 바로 알렉산드리아의 정신입니다.”
원문발표: 2025년 2월 21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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