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초, 불가리아 수련자들의 반(反)박해 서명 활동

글/ 불가리아 파룬궁수련자

[명혜망] 2025년 1월 말, 겨울 연휴가 끝난 후 설날을 앞두고 불가리아의 파룬궁수련자들이 플로브디프(Plovdiv)에 모여 중국공산당(중공)의 인권 탄압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일련의 활동을 개최했다. 행사는 중공의 25년간의 파룬궁 박해에 초점을 맞췄다.

1월 25일, 플로브디프 카메니차 계단 맞은편의 주요 보행자 거리의 한 번화가에서 불가리아 남부 지역에서 온 파룬궁수련자들이 부스를 설치해 현지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파룬궁 진상을 알렸다.

비록 날씨가 추웠지만, 많은 행인이 멈춰 서서 부스 앞에서 수련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중공의 파룬궁 박해에 대한 진상을 이해하고 청원서에 박해에 반대하는 서명을 했다.

파룬궁수련자들은 두 건의 청원서를 제공했다. 하나는 중공의 인권 침해를 규탄하는 청원서이고, 다른 하나는 ‘강제 장기적출에 반대하는 의사들의 모임’(DAFOH)이 발의한 청원서로, 불가리아 정부가 불가리아의 국가, 민간 단체 및 시민들이 중국 내 파룬궁수련자에 대한 중공의 박해와 살아있는 장기 적출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지 않도록 보장할 것을 촉구한 것이었다.

'图1～4：二零二五年一月二十五日，保加利亚法轮功学员在普罗夫迪夫卡梅尼察楼梯对面的主步行街一个繁华地段，向当地民众和游客传递法轮功真相。' — 2025년 1월 25일, 불가리아 파룬궁수련자들이 플로브디프 카메니차 계단 맞은편의 주요 보행자 거리의 한 번화가에서 현지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파룬궁 진상을 전하고 있다.

'图5～10：许多当地民众和游客驻足与学员交谈，在了解中共对法轮功迫害的真相后，在请愿书上签名反迫害。还有很多人为法轮功学员送上祝福。' — 많은 현지 주민과 관광객들이 멈춰 서서 수련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중공의 파룬궁 박해에 대한 진상을 이해한 후 청원서에 박해에 반대하는 서명을 했다. 많은 사람이 파룬궁수련자들에게 축복을 보냈다.

지지자, 청원서에 서명할 친구와 동료 데려올 계획

불가리아의 도시 치르판에서 온 디노야(Dinyo)라는 남성이 부스 뒤에 앉아 진상 책자를 주의 깊게 읽은 후 청원서에 서명했다. 한 여성 수련자가 그에게 현지인이냐고 물었고, 디노야는 마침 그 수련자의 고향 출신이었다. 수련자는 고향으로 돌아가 진상을 알리고 서명 활동을 조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노야는 이 청원 활동의 진지함과 독특함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그는 이 수련자가 고향으로 돌아가 행사를 열 때 친구와 동료들도 데려와 청원서에 서명할 계획이었기에 연락처를 주고받았다.

'图11：来自保加利亚南部城镇奇尔潘（Chirpan）的迪诺唷（Dinyo）仔细阅读中共迫害法轮功的真相信息。' — 불가리아 남부 도시 치르판의 디노야가 중공의 파룬궁 박해에 대한 진상 정보를 자세히 읽고 있다.

아들이 아버지를 데리고 와서 서명

5학년 학생 이오안(Ioan)은 그의 아버지 미로슬라프(Miroslav)를 진상 부스로 데려왔다. 미로슬라프는 “아들이 서명을 해달라고 간곡히 부탁해서 서명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 후 부자는 중국에서 파룬궁이 박해를 받은 진상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됐다. 이오안은 떠날 때 기쁘게 ‘연꽃 이야기’를 한 권 가져갔다. 이 책은 파룬궁수련자들이 집필한 아동 도서로, 아이들에게 진선인(眞·善·忍)의 원칙을 따르도록 가르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