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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언론, 관광지 파룬궁수련자 공격 사건 주목

글/ 핀란드 파룬궁수련자

[명혜망] 2025년 1월 27일, 핀란드의 ’헬싱키 뉴스‘(Helsingin Uutiset)는 ’중국어를 구사하는 사람이 관광객이 즐겨 찾는 공원에서 시위자를 공격‘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1월 30일, ’반타 뉴스;(Vantaan Sanomat)도 이 기사를 게재했으며, 헬싱키와 반타의 대중교통 내 전자 디스플레이에서도 해당 기사가 노출됐다.

'图1:《赫尔辛基新闻》刊登了一篇名为《讲中文者在游客喜爱的公园内攻击抗议者》的报道'
‘헬싱키 뉴스’에 실린 ‘중국어를 구사하는 사람이 관광객이 즐겨 찾는 공원에서 시위자를 공격’ 보도

사건의 경위는 1월 16일, 핀란드의 유명 관광지인 시벨리우스 공원(Sibelius Park)에서 발생했다. 이날 핀란드 파룬궁수련자인 뉴광파(牛廣發)가 두 명의 중국인 청년으로부터 괴롭힘과 욕설을 당했으며, 그들은 뉴 씨의 휴대폰을 빼앗으려 시도했다. 사건 직후, 뉴 씨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신속히 현장에 출동해 상황을 파악했다. 이후 뉴 씨는 경찰서에서 더욱 자세한 진술을 기록했으며, 사건 현장의 사진, 녹음, 영상 등의 증거를 제출했다.

핀란드 언론 보도

‘헬싱키 뉴스’는 이번 사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보도했다.

“편집부가 영상과 사진을 확인한 결과, 중국어를 구사하는 한 무리가 파룬궁수련자와 언쟁을 벌였으며, 사건을 촬영하던 수련자의 휴대전화를 강제로 빼앗으려 시도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파룬궁은 기공과 결합된 반(半)종교적 수련법으로, 부드러운 공법 동작, 좌선(명상), 그리고 도덕적 수양의 향상을 포함한다. 파룬궁은 파룬따파(法輪大法)라고도 불린다. 1999년 이후, 중국에서 파룬궁수련자들은 지속적인 박해를 받아왔다. 당시 중국공산당(중공)은 파룬궁을 전면적으로 금지했다.”

핀란드 파룬따파 협회의 일마리 네바스마(Ilmari Nevasmaa)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파룬궁 자원봉사자들은 거의 매일, 최근 재단장된 시벨리우스 공원에서 평화로운 시위를 진행하며 단체로 공법을 연마하고 있습니다.”

일마리 네바스마는 이메일을 통해 다음과 같은 추가 내용을 밝혔다. “지난 1년 동안, 헬싱키의 공원에서 파룬궁수련자들은 단순한 위협과 공격뿐만 아니라, 낯선 중국계 사람들이 의도적으로 그들의 현수막을 넘어뜨리는 행위를 당해 왔습니다.”

네바스마는 이러한 최근 핀란드에서 발생한 괴롭힘 사건들이 중공의 더 광범위한 ‘초한전(超限戰, 무제한 전쟁)’의 일부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헬싱키 뉴스’ 기자는 헬싱키 경찰청 총감독관 야르모 하이노넨(Jarmo Heinonen)을 인터뷰했다. 하이노넨 총감독관은 “경찰은 이번 괴롭힘 사건과 관련된 신고를 접수한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내가 알기로, 파룬궁은 중국에서 금지된 상태이며, 일부 중국계 인사들이 현장에서 파룬궁 활동에 대해 불만을 표출한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하이노넨 총감독관은 “내가 아는 한, 파룬궁수련자들의 시위 활동은 평화적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파룬궁수련자들의 시위 핵심 목적에 대해 “이들은 중국(중공) 정부의 파룬궁 박해를 알리고,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관련 정보를 전달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파룬궁수련자들은 서명 운동을 진행하며, 핀란드 외무부 및 주요 7개국들이(G7) 중국에서 발생한 강제 장기적출 행위를 중단시키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2019년, 영국의 독립 재판소는 중국 정부가 수감자들로부터 강제로 장기를 적출하고 있다고 판결했다. 유럽 의회 또한, 관련 생체 장기적출 보고서의 신뢰성을 인정했다.

대중의 토론과 관심

핀란드 언론의 보도는 대중의 관심을 끌었으며, 이 기사를 둘러싼 댓글과 논의도 매우 뜨거웠다.

닉네임이 Cru51인 한 네티즌은 “왜 우리가 공원에서 중국 정부의 조종을 받는 요원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해야 하는가? 사실, 이것은 유럽에서 처음 발생한 일이 아니다. 그들은 다른 곳에서도 이런 일을 저지른 적이 있다. 중국에서는 이런 상황이 아주 흔하다. 예를 들어, 외국 기자들이 특정 장소에 가려고 할 때, 종종 평범해 보이는 사람들이 갑자기 나타나 그들의 촬영을 막는다”라고 말했다.

Cru51은 또한 “그렇다, 정말 이상하지만 분명히 중국의 영향력은 이미 매우 깊숙이 침투해 있다”라고 덧붙였다.

Elukka라는 네티즌은 “이것은 서구에서는 새로운 현상이 아니다. 수년간 유럽에는 ‘중국 경찰서’가 존재해 왔으며, 이들은 현지 경찰과 협력하여 예를 들어, 반대 의견을 가진 사람들을 박해하는 일을 해왔다”라고 언급했다.

Finnish_Nationalist라는 네티즌은 “이번 시위는 중국의 파룬궁 박해에 대한 것이며, 수련자들의 목적은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이러한 박해의 진실을 전달하는 것이다. 비록 이것이 유럽에서 처음 발생한 일이 아니기도 하지만, 중국영사관 직원들이 직접 나서서 수련자들을 탄압한 적이 있다. 어쨌든, 이런 행동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라고 말했다.

MaterialCattle라는 네티즌은 “자유 사회에서는 우리는 다른 의견을 가질 권리가 있으며, 이것이 바로 우리의 자유의 일부이다. 만약 국가가 다른 의견을 금지하기 시작한다면, 우리는 중국과 유사한 길을 걷게 될 것이다. 오늘날, 중국은 이미 우리나라에서 검열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는 매우 병적인 상태다”라고 주장했다.

사건 발생 과정 회고

핀란드 파룬궁수련자인 뉴광파와 다른 파룬궁수련자들은 매일 헬싱키의 유명 관광지인 시벨리우스 기념비 근처로 가서 관광객들에게 파룬궁의 진상자료를 배포한다. 이곳에는 매일 최소한 두 대의 버스가 중국 관광객들을 태우고 도착한다. 수련자들은 파룬궁 박해를 폭로하는 대형 현수막을 걸고, 중공의 파룬궁 박해에 반대하는 서명을 받기도 한다.

'图2:牛广发在西贝柳斯公园展示法轮功真相'
뉴광파가 시벨리우스 공원에서 파룬궁에 관한 진실을 전시하고 있다.

2025년 1월 16일 오후 1시, 뉴광파는 혼자서 관광지의 진상 전시장에서 있던 중, 두 명의 젊은 중국 남성들이 멀리서 그를 몰래 관찰하고, 나무 뒤에 숨어 몰래 카메라로 촬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를 감지한 뉴광파는 즉시 자신의 휴대폰으로 그들이 촬영하는 과정을 기록했다. 예상치 못하게 두 사람은 뉴광파에게 다가와 그중 한 사람이 공격을 시작했고, 악독한 말로 욕을 하면서 동시에 휴대폰으로 녹화했다. 이후 그 사람은 휴대폰을 꺼내 뉴광파를 촬영했고, 뉴광파는 현장을 촬영하며 다른 휴대폰으로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즉시 경찰에 신고할 것을 요청했다.

'图3:两个干扰牛广发的年轻人。右边的那个骂人骂得很凶,态度恶劣。'
뉴광파를 방해하는 두 젊은 남성. 오른쪽에 있는 사람은 매우 거칠게 욕을 하며 태도가 악랄했다.

뉴광파가 영상을 찍고 있는 것을 본 그 남성은 급히 손을 뻗어 뉴광파의 휴대폰을 빼앗으려 했다. 뉴광파는 “그 젊은이가 계속해서 나에게 달려들어 휴대폰을 빼앗으려고 했고, 밀고 당기던 사이에 나를 10미터 이상 밀쳐냈다. 결국 나는 시벨리우스 동상 옆의 돌 위로 밀려 넘어지게 됐다”라고 말했다.

잠시 후,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다. 다른 파룬궁수련자들의 도움을 받아 뉴광파는 경찰에 신고하고, 모든 관련 증거를 제출했다. 이 증거에는 녹음, 영상, 사진이 포함됐다. 뉴광파의 휴대폰 녹음에서, 그중 한 명의 젊은이가 뉴광파가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경고하자 다른 젊은이에게 이렇게 말했다. “상관없어, 나는 아무것도 두렵지 않아. 당신도 생각해 봐. 우리는 이미 중국영사관에 보고했어.”

2024년 9월 21일, 현지 두 명의 여성 파룬궁수련자들이 진상을 알리는 활동을 하던 중, 두 명의 중국 젊은 남성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다. 이들은 수련자들이 전혀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갑자기 다가가, 그들이 걸어놓은 현수막을 땅에 던지고는 “만약 핀란드에서 안전하게 지내고 싶으면 조용히 있어!”라고 협박한 후 떠났다.

잠시 후, 그들은 다시 돌아와 땅에 떨어진 현수막을 촬영한 후 떠났다. 그러나 예상치 못하게, 그들은 또다시 돌아와 파룬궁수련자인 첸샤오링(錢曉玲)과 다른 수련자를 촬영하며, 그 사진을 중국대사관에 제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图4:两名中国年轻人将悬挂的横幅放倒在地'
두 명의 중국 젊은 남성이 현수막을 땅에 던졌다.

사건 후, 수련자들은 즉시 핀란드 경찰에 신고했다.

 

원문발표: 2025년 2월 3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5/2/3/4903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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