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선룽 기자) 반도체집적회로(IC) 설계 회사의 이사회 의장인 투자오쥔(塗兆均)은 대학을 졸업한 후 대만 신주 과학단지에 입사해 28세에 어느 기술 회사의 수석 엔지니어가 됐다. 그러나 사업이 무한히 발전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자오쥔은 아무런 예고도 없이 불면증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갑자기 찾아온 불면증은 그의 인생에 정지 버튼을 눌러버렸다. 수년이 지난 후에야 그는 고난 속에 숨겨진 선물이 이토록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어서 자신의 인생을 깊이 변화시켰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불면의 원인을 찾으려 했고, 아마도 일이 너무 바빠서일 수도 있고 여자친구와의 관계가 순조롭지 못해서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두 문제가 해결된 후에도 불면증은 여전했다. 그는 말했다. “밤만 되면 몸은 피곤한데 정신은 각성되어 전혀 졸리지 않았어요.” 당시 상황을 이렇게 설명했다. “간신히 밤을 새워 아침을 맞이하고 나서도 정신을 차려 좋은 상태를 유지하면서 일을 잘해내야 했죠. 저녁 7~8시면 몸은 이미 많이 지쳐있었는데도 밤이 되면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불면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오쥔은 온갖 방법을 시도해 보았다. 평소보다 더 많은 운동을 했고, 마사지와 아로마 테라피를 시도했으며, 의학과 약물 치료에도 의지했다. 하지만 이런 모든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끝없는 긴 밤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불면증의 고통에 대학 시절 척추 부상의 후유증까지 겹쳐, 자오쥔의 삶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고통스러웠다. “일을 시작한 이후로 허리가 계속 아파서 앉지도, 서 있지도, 눕지도 못했고, 어떤 자세도 편하지 않았어요. 허리 통증을 해결하려고 중의사, 양의사, 국술관(國術館, 중국 전통 무술을 가르치는 곳)에도 다녀봤지만 아무 효과가 없었어요. 원래 있던 허리 통증에 불면증까지 겹치니 온몸에 이상이 생겼죠.”
파룬궁을 만나 생명에 서광이 비치다
몇 년간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겪은 후, 서른 살이 되던 해에 서광이 비쳤다. 당시 한 친구가 그에게 “파룬궁을 수련해 봐!”라고 했고, 자오쥔이 “파룬궁이 내 불면증을 개선할 수 있을까?”라고 묻자, 그 친구는 자신 있게 “보증할 수 있어”라고 대답했다.
이 말은 자오쥔의 지친 심신에 희망을 불어넣었다. 그는 집 근처 파룬궁 연공장(煉功場)을 찾아 새벽 5시 전에 가서 함께 아침 연공을 하기 시작했다. 놀랍게도 파룬궁은 정말로 그의 문제를 해결해줬다.
“연공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졸음이 오기 시작했어요. 일주일이 지나자 약을 먹지 않고도 잠을 잘 수 있었고, 약 2주 정도 지나자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와서 수면의 질이 회복됐어요. 베개만 닿으면 잠들 수 있었고, 잠에서 깨면 정신도 매우 맑았죠! 한 달 후에는 허리 통증도 저도 모르는 사이에 나았다는 걸 알게 됐어요. 이렇게 수련해서 2년간의 불면증과 5년간의 허리 통증이 약 없이도 나았습니다.”
심령을 뒤흔든 희열
자오쥔은 서른 살에 대법을 얻고 결혼하여 가정을 이뤘지만, 점차 법공부를 중시하지 않게 되면서 수련이 해이해졌다.
“연공으로 제 몸이 건강해지고 생활이 순조로워지고 병으로 인한 고통도 없어졌지만, 저는 더 많은 것을 갖고 싶어졌어요. 좋은 차, 오디오, 맛있는 음식, 여행을 통해 더 많은 좋고 아름다운 것을 누리면서 소위 행복감을 느끼고 싶었죠. 1년쯤 지나자 수련을 잊어버렸고, 결국 법공부와 연공도 하지 않게 됐어요.”
2년 후 어느 날, 아무런 징조나 이유도 없이 자오쥔은 다시 잠을 이루지 못하게 됐다. “제가 수면제를 먹으려고 할 때, 문득 약을 먹는 것이 문제의 해결책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전에 파룬궁을 수련해서 나았던 기억이 났고, 마땅히 다시 연공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뜻밖에도 3일간 연공한 후 불면증이 다시 완전히 나았다. 이번에는 파룬궁이 자오쥔에게 미친 영향이 이전보다 훨씬 더 커서, 그는 너무나 신기하게 여기며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가 무엇인지 진지하게 이해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자오쥔은 파룬궁의 모든 서적을 마음을 차분히 하고 열심히 읽기 시작했다. 점차 그는 대법의 층층의 내포를 깨닫기 시작했고, 자신의 인생에 거대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느꼈다.
그가 말했다. “저는 더 많은 법리를 보고 많은 것을 깨달았으며, 갈수록 정념이 생겼습니다. 수련인으로서 마땅히 가져야 할 태도와 책임을 알게 됐을 때, 과거에 추구하던 욕망이 갑자기 담담해졌어요. 제 삶은 180도 바뀌었고, 저는 단번에 파룬따파가 얼마나 좋은지를 깨달았습니다! 대법의 충격과 사부님의 위대함이 주는 마음의 기쁨은 정말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고요한 가운데 삶은 평소처럼 계속되는 듯했지만 모든 것이 완전히 달라졌다. 자신이 새로운 세계에서 깨어났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그의 내면의 기쁨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웠다. 그러한 행복한 마음으로 자오쥔은 사무실 동료들에게 ‘전법륜(轉法輪)’을 한 권씩 선물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었다. “저는 파룬궁을 수련하여 오랫동안 의학적으로 고칠 수 없었던 두 가지 지병이 완치됐어요. 몸만 새로 태어난 것이 아니라 수련을 하는 동안 마음과 정신이 진선인(眞·善·忍)을 지향하게 되어, 정말 다시 태어났다고 생각합니다.”
수련 후, 진정으로 그의 인생이 달라지다
어린 시절부터 자오쥔은 온화하고 예의 바른 성품에 안정된 성격과 정의감이 강한 사람이었다. 타인의 시선 속에서 그는 성실히 노력하고 선량하게 사람을 대했는데, 수련이 그에게 또 어떤 변화를 가져다줄 수 있었을까?
그는 두 가지 실례를 들어 설명했다. “저희 회사는 수입이 상당히 좋고 여유로워서, 간식함은 물론 문구함도 구비되어 있어 먹고 싶은 것이나 쓰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 간식을 다 먹지 못하면 집으로 가져가기도 했고, 필요한 문구류도 집으로 가져가곤 했죠. 비 오는 날엔 회사에서 제공한 우산을 사용한 뒤 그만 집에 두고 회사로 반납하는 것을 잊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수련을 시작한 뒤에야 이런 행동이 옳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공용물품을 사적으로 이용하려 집으로 가져가선 안 된다는 것을 깨닫고 나서, 집에 있던 모든 문구류와 우산을 회사로 돌려가져갔죠.”
예전에는 가족과 연락하거나 가스요금 같은 공과금을 납부할 때도 회사 전화를 이용했지만, 자신의 잘못된 행동을 깨달은 뒤로는 그렇게 하지 않게 됐다. “그 이후로는 개인적인 용무가 있을 때면 반드시 개인 휴대폰을 사용했고, 근무시간에는 업무 외 웹사이트 검색이나 사적인 일은 일절 하지 않았습니다. 꼭 필요한 일이 있다면 특별 휴가를 신청해서 처리했죠. 수련인으로서 저는 이처럼 자신을 엄격히 단속하고 더욱더 잘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오쥔은 도로교통과 관련된 또 다른 예시를 들었다. “오토바이를 타고 출근하다가 누군가의 차가 고장 났을 때면 발걸음을 멈추고 그들의 문제를 해결해주곤 했습니다. 저는 줄곧 제 자신이 정의감 넘치는 사람이라 여겨왔죠. 그래서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사람들을 볼 때면 ‘어떻게 법을 무시하고 다른 이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가’라는 생각에 의분(義憤)이 치밀어 올랐습니다.”
이제 그는 이런 상황을 마주할 때면, 시선이 타인이 아닌 자신의 마음을 향하게 됐다. “의분이 일어나는 또 다른 이유를 살펴보니, ‘왜 저 사람은 저렇게 할 수 있는데 나는 못하는가’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른바 정의감의 이면에는 사실 제 자신의 질투심이 숨어있었던 거죠. 또한 제가 외적 행동을 제약하는 이면에는 다른 이들이 저를 더 좋게 평가하고 인정해주길 바라는 마음이 있었다는 것도 발견했습니다.”
이러한 숨겨진 사심(私心)들은 모두 자오쥔이 수련을 시작한 후에야 비로소 발견할 수 있었던 것들이다. “수련을 진지하게 대하고 일상에서 실천하면서 대법의 법리가 끊임없이 제 마음을 깨우쳐주었고, 제 고정관념을 완전히 뒤바꿔놓았습니다. 그 느낌은 참으로 신묘했죠. 우주의 진리를 더욱 깊이 이해하게 되고 자신에 대해서도 한층 더 깊이 알아가게 되어, 수련은 정말로 새로운 삶을 얻는 것과 같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동료 수련생이 된 주변 친구들
새롭게 거듭난 그는 건축계, 문화예술계, 공익사업계에서 수많은 친구를 사귀게 됐다. 그의 진정성과 선량함, 무사무욕(無私無慾)의 태도에 많은 이들이 기꺼이 그와 가까워지길 원했고, 그를 통해 대법의 고귀함과 아름다움을 알게 됐다.
“제가 아는 한 치과병원 원장님이 계신데, 저희는 10년이 넘도록 서로를 알아왔습니다. 그분이 파룬궁을 알게 된 것은 갑작스러운 일이 아니라, 오랜 세월 함께 지내면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진 일이었죠. 저희는 때때로 함께 식사하며 대화를 나누었고, 그분의 생활 속 어느 부분에서 제 도움이 필요하다 싶을 때면, 저는 온갖 방법을 동원해 그분의 어려움을 해결해드리고자 애썼습니다. 이후에 그분도 대법의 깊은 뜻을 이해하시고 수련의 길에 들어서셨습니다.”
점차 자오쥔의 주변 인물들, 즉 직장동료, 치과의사, 회계사 등 일상에서 만나는 친구들이 수련생이 되었고, 이런 상황이 그에게는 매우 미묘한 감동으로 다가왔다. 많은 이가 그에게 법을 널리 알리는 특별한 방법이라도 있느냐고 물었고 그는 미소 지으며 대답했다. “실은 모든 것이 사부님께서 하시는 일이고, 저는 단지 사부님의 가르침을 따라 진선인(眞·善·忍)을 성실히 수련하며, 늘 타인을 먼저 생각하는 선량한 사람이 되고자 할 뿐입니다.”
맺음말
되돌아보니 자오쥔은 만약 순탄하기만 한 인생을 살았더라면, 명예와 이익의 득실 속에서 세속의 풍파에 휩쓸려 진정한 자아를 잃어버렸을 것임을 깨달았다. 불면증을 통해 인간의 나약함과 유한함을 절감했고, 그 고통 속에서 본연의 자아로 돌아와 사부님의 크나큰 은혜와 대법의 소중함을 깨달으며 완전히 새로운 삶을 살게 된 것이다. 돌이켜보면, 인생 여정의 그 시련들은 그가 대법을 얻도록 하늘이 준비해 둔 최상의 선물이 아니었을까?
자오쥔은 주변 사람들에게 진심을 담아 이렇게 말하고 싶다고 했다. “전염병과 재난, 예기치 못한 사고들이 오늘날처럼 급변하는 세상에서 특히나 깊은 사색을 불러일으키지만, 대법 수련이 가져다준 평온과 아름다움은 제게 커다란 희망과 힘이 되어주어 두려움도 방황도 없게 해주었습니다. 저는 모든 이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저마다의 체험과 사고방식을 갖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것이 여러분으로 하여금 파룬궁을 믿거나 믿지 않게 하고, 받아들이거나 받아들이지 못하게 만드는 요인이 되겠지요. 하지만 이러한 기존의 관념들을 잠시 내려놓고 이해하려 한다면, 여러분은 분명 대법의 특별함을 보게 될 것입니다.”
원문발표: 2025년 1월 13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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