简体 | 正體 | 대법서적

세계는 중공 해체의 큰 물결 속에서 깨어날 것이다(1)

글/ 아이푸성(艾普生)

[명혜망] 1999년, 두 명의 중공 군인이 ‘초한전(超限戰)’ 이론을 제기했다. 바로 그해에 중공은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에 대한 잔혹한 탄압을 시작했고, 이른바 ‘천안문 분신’ 사건을 조작했다. 오늘날까지 사람들은 중공의 파룬궁 탄압이 전형적인 초한전이라고 보편적으로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초한전은 중국 본토의 파룬궁만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전 세계 모든 가능한 국가와 지역으로 확대됐다.

2024년, 중공은 파룬궁을 겨냥한 새로운 ‘초한전’ 공격을 시작했다. 뉴욕의 서방 언론을 통해 연속적인 공격성 기사를 발표하고 법적 소송을 제기하는 것이 특징이다. 중공 체제 내 양심적인 인사의 폭로에 따르면 “단순히 션윈과 파룬궁을 타격하려는 것만이 아니라 중공의 음모는 이보다 훨씬 더 크다”고 한다.

중공은 초한전을 중시할 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초한전을 실행해왔다. ‘초한’이란 ‘한계를 초월한다’는 뜻으로, 실제로는 인류가 인식하는 모든 한계선을 넘어서는 것이다. 이는 전통적인 의미의 ‘수단을 가리지 않는다’가 아니라, 인도주의도, 인권도, 양심도, 도덕적 한계도 없이 극단적인 수단을 총동원한다는 의미다.

초한전은 중공에게 새로운 것이 아니다. 초한전이라는 용어와 개념이 등장하기 전에도 ‘통일전선’, ‘군중투쟁’ 등 많은 초한전의 수단들이 있었고, 중공은 이미 능숙하게 운용해왔다. 당시 장제스(蔣介石)의 중화민국 정부에 대항해 이런 방식으로 분열시켰으며, 중공이 정권을 장악한 후에는 중국 전통문화, 민중의 정상적인 생활질서, 지식계층에 대한 초한전을 펼쳤다. 공사합영, 토지개혁, 반우파, 대약진운동, 4구(四舊: 옛 사상, 옛 문화, 옛 풍습, 옛 관습) 타파, 무산계급 문화대혁명은 모두 중공 ‘초한전’의 끔찍한 능력과 악마적 폐해를 입증하고 있다.

공산주의로 전 세계를 지배하려는 궁극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중공 당국은 미국에 대한 ‘초한전’ 실시로 ‘동승서강’(東升西降: 중공의 부상, 미국의 쇠퇴)을 이룰 수 있다고 본다. 초한전의 직접적인 목표는 미국 양당과 미국 사회, 가정의 ‘분열’을 더욱 심화시키는 것이다. 미국에서 션윈과 파룬궁을 유죄판결 하는 것은 반신(反神)적인 중공이 미국을 파괴하고 세계를 제패하려는 중요한 포석일 뿐이다. 주지하다시피 파룬궁은 ‘진선인(眞·善·忍)’ 원칙에 기반한 불법(佛法) 수련으로, 미국에서는 종교 범주에 속한다. 중공이 집단 학살의 수단으로 25년간 박해해온 종교단체를 미국 언론과 법원을 통해 유죄판결 하는 것은 미국을 반신, 반(反)영적 신앙의 함정으로 밀어넣는 것이 아닌가? 반신적인 국가가 어떻게 계속해서 신의 보호를 받을 수 있겠는가? 이런 험악한 목적은 미국 국민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운동과 배치된다.

중공의 패권 야망

2021년부터 중공은 기존의 ‘도광양회(韜光養晦: 실력을 드러내지 않고 때를 기다림)’ 전략을 뒤집고 ‘동승서강’, ‘중치서란(中治西亂, 중국은 안정되고 서방은 혼란스럽다)’의 추세가 돌이킬 수 없으며, 미국의 세계 지도자 지위가 와해되고 중공이 미국을 대체할 것이라고 여겼다.

비록 세계가 보편적으로 그것이 중공과 시진핑의 오판이라고 보지만, 수년이 지난 지금도 여러 차례 곳곳에서 좌절을 겪었음에도 중공 당국은 여전히 전랑(戰狼, 공격적이고 강경한 외교 행태) 작태를 보이며 오만방자하고, 더 이상 위장하려 하지도 않는다. 이에 대해 자유세계 정부는 이해하기 어려워한다. 왜냐하면 미국을 포함한 정상 사회가 중공과 오랫동안 대치해왔지만, 중공의 당문화(공산당 문화)와 중공의 본질에 대한 깊은 인식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사실 중공의 진정한 의도는 이렇다. 중공이 지속적으로 가하는 강력한 초한전 공격 하에서 세계는 곧 ‘중치서란’과 ‘동승서강’이 나타날 것이며, 미국은 붕괴될 것이고 중공이 미국의 세계 지도자 지위를 대체할 것이라는 것이다.

중공 당권자들도 당문화에 의해 완전히 세뇌되었기에 그들은 이렇게 생각한다. 극권을 통해 중공은 외부의 경제적 압력을 전 국민이 감당하도록 전환할 수 있고, 외부의 압력을 전 국민 세뇌로 전환할 수 있으며, 이를 미화해서 ‘민주주의’라 부르고 일치단결해 대외항전을 할 수 있다. 게다가 어떤 위기라도 이용해 중공의 당 영도와 핵심을 공고히 할 수 있다. 이러한 뿌리 깊은 공산주의 사상과 투쟁 철학, 패권 이념 때문에, 또한 하늘에 대한 경외심이 전혀 없기에 중공은 서방국가들이 생각지도 못하고 배울 수도 없는 초한전의 ‘독문절활(獨門絶活, 해당 문파나 사람만이 가진 뛰어난 비법이나 기술)’을 갖고 있다. 이것이 바로 중공의 패권 획득을 위한 셈법이다.

달리 말하면, 중공은 줄곧 미국을 경쟁 상대로 여기지 않고 ‘네가 죽어야 내가 산다(你死我活)’의 적대 관계로 보아왔다. 도광양회를 하든 무소불위를 하든, 중공은 미국을 대체하려 한다. 이는 일찍이 중공 내부의 공통된 인식이었고, 이 명확한 목표는 2018년부터 시작되어 지금까지 관철되고 있다. 단지 미국 정부의 많은 사람들이 오늘날까지도 이 점을 분명히 인식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2017년, 전 세계 경제는 2011년 이래 가장 빠른 성장을 이뤘다고 하며, 2018년에도 전반적인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중공은 중국 본토 경제도 강력한 성장세를 유지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제1의 경제대국이 되어 세계 패권을 장악하는 것이 시간문제라고 예측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공은 더 이상 도광양회가 필요 없고, 더 이상 미인계나 홍탄포로(紅毯鋪路, 외국 VIP를 맞이할 때 붉은 카펫을 깔아주듯 최고의 대우를 해줌)가 필요 없다고 여겼다. 가면을 벗어던지고 소매를 걷어붙이고 본격적으로 나서면 된다고 본 것이다. 이때 ‘전랑외교’가 등장한 것은 이해하기 어렵지 않다.

‘전랑외교’는 시진핑이 2012년 중공 중앙총서기에 취임한 이후 중후반기부터 추진한 도발적인 강경 외교정책을 일컫는 말이다. ‘9·11 사건의 교훈이 멀지 않으니 미국은 상처가 아물었다고 아픔을 잊지 말라’, ‘눈을 찔려 멀지 않도록 조심하라’ 등 외교 장소에서 쓰지 않는 용어들을 사용했다. 중공은 ‘전랑’이라는 말을 인정한다. 전랑외교의 동기는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 실현을 사명으로 중국 특색의 대국 외교(大國外交, 중국을 ‘대국(큰 나라)’으로 규정하고 그에 걸맞은 영향력을 행사하겠다는 외교 전략)를 추진한다’는 정책이며, 그중 중요한 개념 하나를 ‘과감히 칼 휘두르기’라고 한다.

‘독문절활’ 초한전

『초한전』이라는 책은 중공 군인 차오량(喬良)과 왕샹쑤이(王湘穗)가 1999년 출간한 후 이듬해에 10쇄를 찍었는데, 이는 중공이 이를 얼마나 중시하는지를 보여준다. 2016년, 이 두 군인은 다시 『초한전과 반(反)초한전: 중국인이 제기한 새로운 전쟁관에 대한 미국인의 대응』을 출간했는데, 책에서 가상의 적은 의심할 여지없이 미국을 지목했다. 1999년부터 지금까지 중공은 계속해서 ‘초한전’을 세분화하고 심화시켜 적용해왔다. ‘가상의 적’이라고는 하지만, 실천 속에서 ‘초한전’은 사실상 실재하는 것이다.

초한전은 모든 영역의 자원과 기술을 무기화하며, 그들의 ‘전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전방과 후방’, ‘군인과 민간인’의 구별이 없고, 국가와 영토의 구별도 없으며, 도덕윤리의 제약도 없다. 어떤 사람이든, 어떤 시설이든 모두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누구나 보편적 가치관이 있고, 선악과 시비의 도덕적 기준선이 있다. 그래서 초한전을 실시하려면 극단적인 독재권력과 전 국민 세뇌라는 기초가 있어야만 가능하다. 따라서 거의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초한전’ 앞에서 정상적인 사람은 영원히 예상치 못한, 심지어 충격적인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는 것이다.

인터넷상에 류전즈(劉振志)라는 필명으로 쓴 ‘초한전의 역사적 계승 및 패권주의에 대한 경고’라는 글이 있다. 글에서는 미국이나 대만이 과연 ‘그 사람의 방법으로 그 사람을 다스린다(以其人之道還治其人之身)’로 중공에 맞대응할 수 있는지에 대한 문제에 대해 이렇게 답했다. “『초한전』은 중공만이 가진, 다른 데는 없는 독문절활이다. 오직 중국공산당의 배경이 있어야만 이런 전략과 전술, 전법사상이 나올 수 있으며, 다른 사람들은 배우려 해도 배울 수 없다.”

그렇다면 도대체 왜 다른 사람들은 배우려 해도 배울 수 없는 것일까?

예를 들어보자. 미국이 ‘9·11’ 테러를 당한 후, 한 재미 작가가 중국 본토에서 온 친구를 만났는데, 그 친구는 9·11 사건을 이야기하면서 솔직하고 진심으로 9·11 사건의 기획자와 지휘자를 흠모한다고 했다. “약자가 강자를, 소수가 다수를 이기고, 예상치 못한 기습으로 상대의 허를 찌른 전형”이라며, “단 13명의 대가로 상대방 2,996명을 죽이고 상대국 금융업에 큰 타격을 줬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방이 같은 방법으로 보복할 수 없다는 점”이라고 했다.

예시에 나온 재미 작가의 ‘친구’는 사물을 생각하는 사고방식과 말하는 방식에 선악과 시비의 이념이 없을 뿐만 아니라, 완전히 중공 독재 정권의 입장에서 말을 했다. 그런데 그는 평소에는 ‘개혁’과 ‘민주화’를 지지한다고 표방했다. 이 간단한 예시만으로도 중국인이 중공에 의해 세뇌된 후 ‘인격분열’을 겪으면서도 이를 자각하지 못하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중공 당문화의 세뇌 공력이 얼마나 대단한지도 알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중공이 근 100년 동안 전국민을 ‘사상개조’하고 ‘두뇌 통제’를 해온 결과다. 세상에 어떤 정당이 이런 ‘당문화’를 갖고 있겠는가?

(계속)

 

원문발표: 2025년 1월 15일
문장분류: 시사평론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5/1/15/488334.html
简体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25/1/15/488334.html

ⓒ 2025 명혜망.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