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광둥성 통신원) 광둥성 산웨이(汕尾)시 파룬궁수련자 주후이롼(朱惠銮)은 박해를 피해 떠돌다가 2024년 3월 말 제양(揭陽)시 임대주택에서 산웨이시 ‘610사무실’(장쩌민이 불법적으로 설립한 파룬궁 박해기구) 직원들에게 납치당하고 가택수색과 약탈을 당한 뒤 제양시 구치소에 불법 수감됐다. 최근 그녀는 제둥(揭東) 법원에서 3년 6개월의 불법 징역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재판과 판결 과정을 가족에게 전혀 통보하지 않았다.
산웨이시의 한 은행 직원이었던 주후이롼(51, 여)은 1999년 7월 중국공산당(중공) 장쩌민 일당이 파룬궁을 광적으로 박해하기 시작한 후, 베이징에 가서 파룬궁을 위해 정의로운 말을 했다는 이유로 공직에서 쫓겨났다. 또한 베이징에 가서 청원했다는 이유로 산웨이시 610에 의해 광둥성 여성 노동수용소와 성(省) 세뇌반으로 보내져 박해를 당했다. 건강상의 이유로 처분보류로 풀려난 후 집에 돌아왔으나 산웨이시 610 직원들이 수시로 찾아와 괴롭혔다.
2006년부터 이러한 불법 행위자들의 괴롭힘을 피해 주후이롼은 떠돌 수밖에 없었다. 산웨이시 610 직원들은 주후이롼의 행방을 찾기 위해 산웨이에 사는 여동생 가족과 부모를 자주 괴롭혔다. 주후이롼의 호적이 여동생 집에 있었기 때문에 산웨이시 610은 종종 여동생 집에 찾아가 소란을 피워 여동생 가족에게 큰 스트레스를 주었다. 산웨이시 610은 주후이롼을 찾아오지 않으면 여동생이 앞으로 퇴직할 수 없을 것이라고 협박했고, 주후이롼의 호적을 말소해 사망한 것으로 처리하겠다고 위협했다.
견디다 못한 주후이롼의 부모는 산웨이에서 고향인 제양시 제둥 푸톈(埔田)으로 이사했지만, 여전히 이들의 괴롭힘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약 12년 전, 그녀의 아버지는 박해의 공포 속에서 세상을 떠났다.
2024년 3월 22일 오후 3시경, 산웨이시 610 직원들과 제양시 둥싱(東興) 파출소의 사복경찰 2명이 런이루(仁義路)에 거주하는 파룬궁수련자 린후이주(林惠珠, 여, 70대)를 찾아가 괴롭혔다. 두 사복경찰은 린후이주 아들의 친구라고 사칭하며 그녀를 만나러 왔다면서 노인의 사진을 찍었다.
오후 4시경, 이 두 사복경찰은 근처에 세 들어 사는 파룬궁수련자 주후이롼의 임대주택을 찾아가 문을 두드렸고, 문이 열리지 않자 집주인을 불러 문을 열게 했다. 그들은 자신들이 산웨이시 610과 둥싱 파출소 사람이라고 하며 가택수색을 벌여 집안의 대법서적 등을 강탈했다. 저녁 8시가 넘어 주후이롼은 납치되어 둥싱 파출소로 끌려갔고, 다음날 제양시 구치소에 불법 구금됐다.
2024년 12월 13일, 제양시 구치소는 전화로 주후이롼의 어머니에게 12월 15일에 면회가 가능하다고 통보했다. 어머니가 면회하러 갔을 때야 주후이롼이 제둥 법원에서 3년 6개월의 억울한 판결을 받았고, 주후이롼이 항소했으나 제양시 중급 법원이 불법적으로 원심을 유지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명혜망이 2024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올해 광둥성에서는 파룬궁수련자 25명이 불법 징역형을 선고받았고, 최소 28명이 불법 체포, 기소, 재판을 받았으며, 4명이 박해 속에 사망했고, 54명 이상이 납치와 구금 등 여러 형태의 박해를 당했다. 광둥성 각 지역의 사례 중 올해는 메이저우(梅州)와 제양이 박해가 가장 심각했다.
원문발표: 2025년 1월 12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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