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후난성 통신원) 후난성 천시현의 파룬궁수련자 후쯔화(胡自華)가 광둥성 주하이시에서 아들의 자녀를 돌보던 중, 2023년 12월 주하이시 더우먼구 국보(국내안전보위대: 파룬궁 탄압 담당 공안기구) 경찰이 아들의 집에 들이닥쳐 그를 납치하고 가택수색을 했다. 후 씨는 거의 1년 동안 주하이시 구치소에 갇혀 있다가 2024년 12월 10일 불법 재판을 받았다. 최근 가족들은 법원으로부터 후쯔화에게 징역 2년형과 벌금 1만 위안이 선고됐다는 판결문을 받았다. 후쯔화는 항소를 결정했다.
후쯔화(60)는 본명이 후처우가이(胡丑改)로, 후난성 화이화시 천시현 룽취안아이(龍泉捱)향 출신이다. 그는 젊었을 때 두부장사를 했으며 사람들에게 친절했다. 위출혈로 치료비를 감당할 수 없었던 그는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를 수련하면서 이렇게 좋은 공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의 아내 덩웨어(鄧月娥)도 파룬따파를 수련했다.
그는 마을 사람들에게 진상을 알리기 위해 자료를 배포하러 갔다가 여러 차례 납치됐고 불법 판결을 받은 적도 있다.
최근 몇 년간 후쯔화는 주하이시에서 아들의 자녀를 돌보고 있었다. 2023년 12월 24일, 그는 주하이시 더우먼구에 있는 아들의 집에서 국보 경찰에게 납치됐고 집은 불법 수색을 당했다. 이후 그는 계속 광둥성 주하이시 제2구치소에 갇혔고 경찰은 그를 주하이 샹저우구 검찰원에 송치했다. 본래 샹저우구 법원은 10월 29일에 재판을 열 예정이었으나 어떤 이유로 연기됐다.
2024년 12월 10일, 주하이시 샹저우구 법원은 후쯔화에 대한 불법 재판을 열었다. 가족이 선임한 변호사가 그의 무죄를 변호했고 후쯔화도 자신의 무죄를 진술했다. 그러나 후쯔화가 자신을 변호하며 몇 마디 말을 하자마자 재판장이 가로막았고 법정 경찰이 그의 변호 진술서를 빼앗아 더 이상 진술하지 못하게 했다. 가족 변호인이 재판장에게 “왜 소리를 지르십니까?”라고 따졌지만 재판장은 말문이 막혔다. 변호사의 발언도 계속 재판장이 중단시켰다.
재판 시간이 매우 촉박했고 재판장은 “오후 5시가 넘으면 후쯔화를 구치소로 돌려보내야 하니 그렇지 않으면 다음에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재판장이 계속 재촉하는 바람에 변호사와 가족 변호인, 피고인 모두 변호 진술을 완전히 마치지 못했다. 당일 법정은 판결을 선고하지 않았다. 최근 후쯔화의 가족은 법원으로부터 그에게 징역 2년형이 선고됐다는 판결문을 받았다.
후쯔화는 이미 1년 가까이 불법 구금돼 있었고 복부에서 종양이 발견됐다. 가족들은 그의 정신적, 신체적 상태를 매우 걱정해 처분보류를 신청했으나 거부당했다. 판사는 또 “그들의 모든 조치는 정치법률위원회에 문의해야 하며 우리가 결정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후처우가이의 아내 덩웨어는 2002년 단체 법공부에 참가했다는 이유로 불법적으로 강제노동 3년을 받아 후난성 창사 여자 노동수용소에서 박해당했다. 2015년 8월 20일, 덩웨어는 다른 수련자들과 함께 장자제시 융딩구 허우핑진 일대에서 파룬궁 진상자료를 배포하다가 장자제시 구치소에 불법 구금됐다. 2016년 4월 12일, 장자제시 융딩구 법원은 덩웨어 등 3명의 파룬궁수련자를 불법 재판했다. 며칠 후 융딩구 법원은 부당한 판결을 내려 덩웨어에게 3년 6개월형을 선고했다. 후난성 여자 감옥에서 덩웨어는 ‘몸을 조이는 옷’을 입은 채 하룻밤 내내 매달려 있었고, 다시 10여 시간 동안 쪼그려 앉아 있어야 했다. 속옷이 다리 살에 붙어버려서 바지를 갈아입을 때 다리에서 살점이 떨어져 나가 피가 쏟아졌다.
후쯔화(후처우가이) 가족이 당한 박해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후난성 천시현 후처우가이 불법 재판에 직면, 아내는 이미 강제노동 3년형 선고받아’, ‘후난성 화이화시 천시현 대법제자 덩웨어 등의 박해 상황’, ‘후처우가이의 딸, 불법 구금된 아버지 석방 요구’ 등을 참조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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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하이시 샹저우구 법원 후쯔화 사건 주심 판사: 후샤오칭(胡小靑) 0756-2683082
서기: 우수주(吳樹珠) 0756-268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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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발표: 2025년 1월 7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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