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랴오닝성 통신원) 랴오닝성 후루다오시 쑤이중현 파룬궁수련자 양장웨이(楊將威)는 2024년 12월 26일 후루다오시 롄산구 법원에서 다시 불법 재판을 받았다. 공소인은 장샤오진(張孝金)이고 판사는 왕웨추(王月秋)였다. 베이징 변호사와 양장웨이의 여동생이 변호인으로 출정했다. 쑤이중현 가오링진 파출소 경찰 궈톄쥔(郭鐵軍)이 사건 기록에서 위증한 것이 법정에서 밝혀졌고, 변호사는 궈톄쥔과 또 다른 증인 류환(劉歡)의 출정을 요구했으며, 재판장 왕웨추는 ‘휴정’과 ‘추후 재판’을 선포했다.
이는 총 17년 반 동안 불법 구금된 후 양장웨이가 두 번째로 불법 재판을 받은 것이다. 양장웨이는 현재까지 쑤이중현 구치소에 불법 구금돼 있다.
양장웨이는 55세로 원래 량진다양전력설치회사의 직원이었다.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 수련 후 그는 진선인(眞·善·忍)의 기준으로 자신을 요구했고 모두가 인정하는 좋은 사람이었다. 한번은 회사 동료의 자녀가 물에 빠졌을 때 그가 구해냈다. 양장웨이가 사는 아파트에 한 노부부가 한밤중에 갑자기 병이 나서 진저우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했는데, 이들의 아들이 세상을 떠난 지 얼마 안 돼 도와줄 친척이 없었다. 그들이 양장웨이를 찾아왔을 때 그는 말없이 따라나섰다. 1999년 7월 중국공산당(중공)이 파룬궁 박해를 시작한 후, 양장웨이는 여러 차례 불법 구류와 강제노동 처벌을 받았고 2008년에는 10년형을 선고받았다. 이전에 총 17년 반 동안 불법 구금됐고 4개 감옥에서 불법 구금돼 고문을 당했다. 회사는 압력에 굴복해 신앙 문제로 그를 해고했다.
2024년 4월 19일, 양장웨이는 쑤이중현 가오링진의 한 전봇대에 ‘진선인은 좋습니다’라는 스티커를 붙였다가 가오링 파출소 경찰 궈톄쥔 등에게 납치됐다. 4월 25일, 사건 담당 기관인 가오링진 파출소는 사건 기록 자료를 쑤이중 검찰원 제2검찰부에 제출했고, 담당 검사는 캉치(康琪·여)였다. 5월 1일, 가오링 파출소장 쉬보(徐博)는 양장웨이의 가족에게 양장웨이가 이미 불법 체포됐다고 통지했다. 6월 21일, 양장웨이는 후루다오시 롄산구 검찰원으로 이송됐고, 당시 담당 검사는 두양(杜揚·여)이었다. 롄산구 법원은 원래 8월 20일에 불법 재판을 열기로 했다가 나중에 연기한다고 통지했다.
12월 26일 오전 10시경, 롄산구 법원은 다시 불법 재판을 열었고, 법정 재판장은 왕웨추(여), 공소인은 장샤오진이었다. 양장웨이의 일부 친지들이 법정에 들어갔다. 변호인(변호사)은 재판장과 공소인의 기피를 신청했다. 재판장 기피 신청 이유는 다음과 같다. 관례에 따르면 재판장은 재판 전후에 ‘내부 심사’를 하거나 상급 기관 또는 기타 부서에 지시를 청하는데, 후루다오시 중급법원에서 1심 판사의 내부 심사와 상급 기관 및 기타 부서 지시 청구 자료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검사 기피 신청 이유는 검사에게 사건 진상을 확인하고 법정을 감독할 책임과 의무가 있는데, 검사가 확인과 감독을 하지 않았다면 기피해야 한다는 것이다. 재판장은 재판 전에 ‘내부 심사’와 상급 기관 지시 청구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재판 후에 할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했다. 재판장과 공소인 모두 기피하지 않았다. 이후 공소인 장샤오진이 기소장을 낭독했다.
재판장의 “기소장에 대해 이의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양장웨이는 “구체적으로 어느 법률의 시행을 파괴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진선인’이라는 스티커를 붙인 것이 법률 시행을 파괴한 것인가요?”라고 했다. 이에 대해 재판장은 정면으로 답변하지 않았다.
공소인이 양장웨이에게 왜 스티커를 붙였냐고 묻자 양장웨이는 “진선인은 가장 아름다운 것입니다. 지금은 도덕이 타락했고, 도덕이 무너지면 각종 재난이 닥칩니다. 도덕을 기초로 품행을 높여야만 재난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공소인이 “선전하고 싶었다는 거죠?”라고 하자 양장웨이는 “(선전한다고 해도) ‘진선인’이 무슨 문제가 있습니까?”라고 반문했다.
재판장이 유죄를 인정하느냐고 묻자 양장웨이는 분명히 “유죄를 인정하지 않습니다”라고 밝혔다.
변호인(변호사)은 기소장 내용이 사실과 다르며, 경찰 궈톄쥔과 증인 류환이 위증했다고 지적했다. 기소장에는 양장웨이가 붙인 스티커가 ‘파룬따파는 좋습니다’라고 돼 있지만, 실제로 양장웨이는 ‘진선인은 좋습니다’를 붙였고, 궈톄쥔을 보자 떼어내 손에 구겨 쥐고 있었다(사건 기록의 사진이 증거로 있고, 구겨진 종이에서 한 글자가 보인다). 궈톄쥔이 양장웨이를 체포할 당시 전봇대에는 스티커가 없었다. 그런데 사건 기록의 사진에는 전봇대에 ‘파룬따파는 좋습니다’가 붙어있는데 이는 위조된 것으로, 수사 담당자인 궈톄쥔이 어떻게 현장을 위조했는지 모르겠다. 만약 궈톄쥔이 붙인 것이라면, 파룬궁 관련 내용을 붙이는 게 불법이라면 그가 붙여도 불법이 아닌가? (설령 ‘파룬따파는 좋습니다’를 붙였다 해도 이는 불법이 아니며, 1992년부터 1999년까지 수천만 명이 입증한 사실이다.)
또 다른 증인 류환의 증언에서는, 자신이 당시 전동스쿠터를 타고 택배를 찾으러 가다가 “지나갈 때 파출소 경찰이 양장웨이를 제압하고 있어서 사진 찍는 것을 도와달라고 했다”고 했다가, 또 “스쿠터를 타고 지나가다가 마침 양장웨이가 스티커를 붙이고 있는 것을 봤다”고 했다. 앞뒤가 맞지 않는다. 양장웨이가 진술한 사실은 다음과 같다. 50대 남성 경찰 궈톄쥔(당시 경찰복을 입지 않음)이 30~40대 여성 류환과 함께 차에 타고 있다가 둘이 같이 내려서 그를 납치했다. 양장웨이가 파출소로 끌려간 후 다른 경찰들과 대화하면서 ‘궈톄쥔의 아내’(당시 궈톄쥔과 류환이 부부 관계인 줄 알았음)에 대해 언급하자 다른 경찰들이 크게 웃으며 그의 아내가 아니라고 했다. 이에 대해 양장웨이도 법정에서 다시 한번 당시 상황과 과정을 재진술하며 류환의 증언이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이른바 ‘증거물’ 중에는 양장웨이의 집에 붙어있던 복자(福字)와 파룬따파 서적이 있었다. 변호사는 여러 해 전에 붙인 복자는 양장웨이의 85세 아버지 방에 있던 것이고, 서적도 개인용 범주에 속하며 죄명과는 무관하다고 지적했다. 경찰이 현장 수색할 때 수색 영장을 제시하지 않았고, 현장에서 압수 목록과 수색 기록을 작성하지 않았다.
재판장과 공소인이 양장웨이의 이른바 ‘전과’를 언급했기 때문에 변호사는 이른바 몇 차례의 ‘전과’ 상황을 자세히 물었다. 양장웨이가 이전에 몇 차례 강제노동과 구류, 납치를 당한 것은 각각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였다. 한번은 근무 중에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공안국 정보보안과 경찰 왕푸천(王福臣)에게 납치됐다. 또 한번은 회사에서 근무 중에 직접 이른바 ‘법제교육반’(세뇌센터)으로 보내져 강제노동을 당했다. 또 한번은 경찰이 “수련하느냐”고 물어서 “한다”고 하자 체포됐다. 또 한번은 강제노동에서 막 돌아와 상점에서 물건을 사다가 국보(국내안전보위대: 파룬궁 탄압 담당 공안기구) 경찰 장시원(張希文)을 만나 인사를 했다가 장시원에게 붙잡혔다. 변호사가 이런 질문을 하자 재판장은 “이전 일은 묻지 말라. 그것들은 모두 이번 사건과 무관한 문제”라고 주의를 줬다. 사실 변호사는 질문하기 전에 이미 당사자가 ‘전과’가 있다고 말한 것이기에 그 ‘전과’들이 어떤 일인지 법정에서 알아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변호사는 또 양장웨이에게 2008년 10년형을 선고받았을 때 이 10년 동안 유죄를 인정하고 감형을 요구받은 적이 있는지, 왜 결국 감형되지 않았는지 물었다. 그리고 감옥에서 유죄를 인정한 적이 있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지 묻자, 양장웨이는 그때 유죄 인정은 다롄 난관링 감옥에서 ‘수면 박탈’을 당해 3일 밤낮을 자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변호사는 또 양장웨이에게 쑤이중 검찰원의 검사가 체포와 기소를 통보하러 왔을 때 그의 집에 붙은 복자가 어느 법률의 시행을 파괴했는지 알려줬느냐고 물었고, 양장웨이는 “알려주지 않았다”고 답했다.
변호사가 다시 한번 증인 궈톄쥔과 류환의 출정을 신청하자 재판장은 ‘휴정’과 ‘추후 재판’을 선포했다.
양장웨이가 당한 박해 상황에 대해서는 명혜망 기사 ‘양장웨이, 12년의 억울한 옥살이, 부모는 원흉 장쩌민 고소’, ‘17년 반 동안 감옥 박해, 랴오닝성 쑤이중현 양장웨이 다시 납치당해’ 등을 참고하기 바란다.
관련 책임자:
쑤이중현 가오링진 파출소: 0429-6982110
소장 쉬보 15142816785
경찰 궈톄쥔(양장웨이 고발, 납치 및 위증) 13898286668
쑤이중 국보대대
대대장: 왕바오민(王寶民) 15566757710, 13942906360, 0429-6136126
쑤이중현 검찰원 양장웨이 체포 담당 검사: 제2검찰부 주임 캉치 0429-6124289, 6122945
후루다오시 롄산구 검찰원: 장샤오진, 전화: 0429-2659020 13050971625
롄산구 법원 판사 왕웨추: 2164052
원문발표: 2025년 1월 3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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