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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커우시 장푸전, 억울한 7년형을 끝내고 박해 속에서 생을 마감

[명혜망](랴오닝성 통신원) 2015년 5월 27일, 당시 71세였던 랴오닝성 잉커우(營口)시 파룬궁수련자 장푸전(張福珍)은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를 믿고 진선인(眞·善·忍)을 따른다는 이유로 부당하게 7년형을 선고받았다. 그녀는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감외(監外) 집행 판결을 받았고, 이는 2021년 8월 24일에 종료됐다. 그 기간 동안 장푸전은 중공 악인들의 감시와 괴롭힘 협박으로 심신이 크게 손상됐다. 2023년 말, 그녀는 박해 속에서 생을 마감했다.

장푸전은 랴오닝성 잉커우시 시스(西市)구에 거주했다. 파룬따파 수련 후 그녀는 건강을 되찾았다. 박해 전 그녀는 70대 나이에도 얼굴에 혈색이 좋았고, 자녀들을 위해 집안일을 하고 자전거를 타는 등 건강하고 활기차게 지냈다.

억울한 7년형 선고와 자유 제한

2014년 8월 25일, 파룬따파를 수련한다는 이유로 장푸전은 잉커우시 라오볜(老邊)구 경찰에게 납치됐다. 2015년 1월 22일(목요일), 잉커우시 라오볜구 법원은 잉커우시 구치소에서 장푸전 등 파룬궁수련자들을 대상으로 비밀리에 불법 재판을 열었다. 2015년 4월 2일, 라오볜구 법원은 다시 한번 장푸전 등을 비밀리에 재판했다.

2015년 5월 27일, 라오볜구 법원은 장푸전 등에 대해 비밀리에 선고 공판을 열어 그녀에게 7년형을 선고했다. 잉커우시 정법위원회와 사법국, 파출소 경찰 등의 끊임없는 괴롭힘으로 그녀는 심각한 고혈압 등의 증세를 보여 감외 집행 판결을 받아 장기간 거주지 감시를 받았다.

자유를 제한당하고 인권을 유린당한 70대 노인 장푸전은 심신에 큰 압박을 받아 혈압이 급상승하고 걸음걸이가 불안정해졌다. 당시 그녀가 혼자 걸을 수 있다는 이유로 잉커우시 사법국 직원들은 자주 그녀의 집을 방문해 소란을 피웠고, 건강이 호전되면 언제든 감옥으로 보내겠다며 협박했다.

​큰 정신적 압박으로 숨이 막힐 지경이었던 장푸전은 2018년에 팔이 부러지고 거동이 불편해져 휠체어 신세를 지게 됐고 모든 일상을 자녀들이 돌봐야 했다. 원래 건강했던 그녀는 이때부터 자녀들의 보살핌 없이는 생활할 수 없게 됐다.

7년이 넘는 기간 동안 중공의 박해는 계속됐다. 잉커우시 사법국은 불시에 장푸전의 집을 방문해 소란을 피우고, 때로는 자녀에게 서명을 요구하며 그녀가 마음대로 외출하지 못하도록 협박했다. 거주지 감시를 받는 동안 집으로 그녀의 근황을 묻는 전화도 걸려왔다. 그 기간에 장푸전은 성(省) 감옥에서 건강검진을 받아야 했고 언제든 수감될 수 있다는 압박감을 받았으며, 모든 비용을 사비로 부담해야 했다.

중공 경찰의 끊임없는 괴롭힘과 정신적, 경제적 압박으로 장푸전 노인은 수년간 병상에 누워 지냈고 식사, 용변, 수면 등 모든 것을 자녀들이 돌봐야 했다. 그녀는 자녀들의 도움을 받아 일어나고 누웠으며, 유동식을 먹어야 했다. 수년 전까지만 해도 자녀들이 휠체어를 밀어 햇빛을 볼 수 있었지만, 나중에는 그마저도 어려워졌다. 앉는 것조차 힘겨웠기 때문이다. 원래 혈색이 좋았던 그녀의 얼굴에서 더 이상 2015년 이전의 총명하고 열정적이며 명랑하고 건강했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연금 삭감과 생활고

장푸전은 중공의 정신적 박해뿐 아니라 경제적 박해도 받았다. 7년간의 감외 집행 기간 동안 중공은 연금을 조정해주지 않고 부당한 판결 이전의 연금만 지급했다. 원래 3,000위안에 가까운 연금을 받아야 했지만, 생전에 1,900위안만 받았고 나머지는 불법 행위자들에게 갈취당했다. 이로 인해 그녀의 생활은 매우 어려웠다.

박해로 인한 사망

​2021년 8월 24일, 장푸전은 7년간의 ‘감외 집행’을 끝마쳤지만, 당시 그녀는 의식이 없고 사람을 알아보지 못했으며, 반신불수로 침대에 누워 손발을 움직일 수 없는 상태였다.

그런데도 2023년 3월, 중공의 ‘제20차 전국대표대회’를 앞두고 장푸전이 사는 아파트 관할 파출소인 잉커우시 시스구 진뉴산(金牛山) 파출소 경찰이 그녀의 집을 방문해 강제로 사진을 찍는 등 소란을 피웠다.

중공의 박해로 인한 여러 압박으로 장푸전은 예전의 건강을 잃고 정신적, 신체적 고통을 겪다가 2023년 말, 7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원문발표: 2024년 12월 21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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