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뉴욕 파룬궁수련자
[명혜망] 2024년 12월 14일 일요일 저녁, 뉴욕 롱아일랜드 롱비치(Long Beach)시의 제11회 크리스마스 점등 퍼레이드가 롱비치 메인 상권 웨스트 비치 스트리트(W Beech St.)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아름다운 조명이 거리를 수놓은 가운데 주민들이 거리 양쪽을 가득 메워 인산인해를 이뤘다.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 수련자들로 구성된 요고(腰鼓)팀과 연꽃무용단이 다시 한번 이곳을 찾아 공연을 선보여 축제 분위기를 더했고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한 소녀는 “매년 이곳에 와서 그들의 공연을 보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파룬따파 요고팀은 ‘파룬따파하오’, ‘징글벨’, ‘신중국 행진곡’을 연주했고, 연꽃무용단은 허리에 진선인(眞·善·忍)이라고 쓰인 연꽃 장식이 달린 분홍색 중국 전통 의상을 입고 공연했다.
시민들은 이들의 공연을 매우 반기며 열렬한 환호와 박수를 보냈고 “정말 아름답네요!”, “멋져요!”, “정말 좋아해요!”라고 연달아 외쳤다. 또 “파룬따파!”를 외치는 사람도 있었고, “내년에도 또 봤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다.
“파룬따파!”라고 외친 한 소녀는 “저는 그들이 정말 좋아요. 재능도 뛰어나고 춤 속에 담긴 아름다움도 정말 좋아요. 매년 그들을 보려고 이곳에 와요! 내년에 또 만나요!”라며 하트 모양을 그리며 애정을 표현했다.
많은 어린이가 연꽃팀 대원들이 달고 있는 ‘진선인’이라고 쓰인 연꽃 장식을 만져보고 대원들과 하이파이브를 했다. 왕푸화(王福花) 대원은 “아이들이 너무 많이 하이파이브를 해서 계속 하다 보니 정신이 없을 정도였어요”라고 말했다.
롱비치 시정부와 롱비치 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퍼레이드는 롱비치의 웨스트 비치 스트리트를 행진했다. 크리스마스 조명으로 장식된 클래식카, 꽃차, 소방차, 자전거가 지나갈 때마다 사람들의 환호와 박수가 이어졌다. 기온은 영하로 떨어졌지만 이 흥겨운 퍼레이드는 추운 겨울밤을 따뜻하게 녹였고, 사람들은 기쁜 마음으로 크리스마스와 2025년을 맞이했다.
원문발표: 2024년 12월 18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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