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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마음으로 경찰을 대하고 대법을 실증하다

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저는 수련한 지 29년이 됐습니다. 고비를 넘을 때마다 법에 비추어 어떻게 해야 할지 살펴보고 그때그때 이해한 법리대로 행동하면, 대법은 저에게 기적을 보여주었습니다. 사실 이것은 대법이 제자들에게 용맹정진하라고 격려하는 것이며, 제가 이해하기로는 이것이 바로 법을 실증하는 것입니다.

베이징에서 법을 실증하고 선한 마음으로 경찰을 대하다

1999년 7월 중공(중국공산당)이 파룬궁을 박해하기 시작하자 우리 수련생 9명은 베이징으로 갔습니다. 전국 각지의 대법제자들이 자연스럽게 법을 실증하기 위해 그곳으로 모여들었습니다. 당시 신분증 검사가 매우 엄격했기에, 우리는 의논 끝에 베이징으로 직행하지 않고 먼저 랑팡(廊坊)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신분증 검사를 통과하지 못하더라도, 총알이 빗발치는 한이 있어도 베이징까지 걸어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다.(우리는 베이징으로 떠나기 전에 가족들에게 유서를 써두고, 생사를 초월하는 마음으로 떠났습니다.)

나중에 베이징에 사는 수련생을 만났는데 그는 우리에게 마당이 있는 큰 저택을 빌려주었습니다. 그곳에서 20~30명의 수련생이 낮에는 바깥에 나가지 않고 함께 법공부를 했습니다. 법공부가 끝나면 현수막을 펼칠지, 연공을 할지 의논했습니다. 당시 수련생들은 서로 양보했고 식사도 간단히 했습니다. 한 수련생이 짠지를 담그면 다른 수련생은 찐빵을 사왔습니다. 그때는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매우 기뻤고, 찐빵만으로도 배불리 먹은 것 같았습니다.

그러다 주변 수련생들이 경찰에게 포위되어 잡혀갔다는 소식이 연이어 들려왔습니다. 그때 저는 늘 한 가지 굳은 일념이 있었는데, 바로 법을 실증하기 전에는 절대로 경찰에게 잡히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무런 일도 하지 못한 채 경찰에게 잡혀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마도 그런 일념 때문인지 저는 혼자서 중난하이(中南海)의 신화문에 가서야 경찰에게 잡혔습니다. 잡힐 것을 알면서도 대법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법을 알리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경찰이 심문을 시작하자 저는 문득 제가 왜 이곳에 왔는지 깨달았습니다. ‘난 경찰에게 법을 알리러 온 것이 아닌가?’ 우리는 평소 연공하고 법공부할 때 경찰과 접촉할 기회가 거의 없었습니다. 경찰들 중에도 인연이 있는 사람들이 있고, 그들 역시 법을 얻고 구원받아야 할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니 경찰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분명해졌습니다.

그래서 경찰의 심문에 저는 즐거운 마음으로 제가 베이징에 온 목적과 파룬궁을 배우게 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기록을 작성하는 내내 경찰도 기분이 좋아 보였습니다. 구체적인 질문에는 대답하기 어려운 것이 있으면 그냥 말하지 않았고, 경찰은 기록에 ‘말하지 않음’이라고 적었습니다.

마지막에 그 경찰은 “당신은 제가 만난 몇 안 되는 솔직한 분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제가 이상해서 “모두가 이렇게 하는 줄 알았는데요?”라고 물으니 경찰은 “아닙니다. 어떤 사람은 아예 말을 하지 않고, 어떤 사람이 하는 말은 알아들을 수가 없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경찰은 제 앞에서 연공 동작을 하면서 “이게 바로 포룬(抱輪)입니까?”라고 물었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심문자와 피심문자가 아닌, 완전히 공법을 배우고 가르치는 관계가 되어 서로 매우 즐거웠습니다. 그 경찰을 세 번째 만났을 때는 “당신은 곧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라고 알려주었습니다.

저는 또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을 겪었습니다. 당시 저는 베이징 퉁저우(通州) 구치소에 있었는데, 감방마다 베이징에 청원하러 온 파룬궁수련생들이 있었습니다. 연공을 하다가 구타당하고 수갑과 족쇄를 차기도 했지만, 수련생들은 여전히 연공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저도 그곳에서 연공하는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지만 두려웠습니다. 연공을 하면 감방장이 욕설을 하거나 폭력을 행사하기 일쑤였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연공할 때 감방장이 한마디만 해도 바로 손을 내렸는데, 이것이 옳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하는 것은 법에 부합하지 않으며 어떤 상황에서도 연공을 할 수 있어야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저는 이런 상태를 반드시 돌파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그날 새벽, 제가 약 반 시간 정도 가부좌하고 있을 때 감방장은 아무 말도 없이 곧바로 제 왼쪽 얼굴을 발로 찼습니다. 얼굴이 화끈거리는 통증이 느껴졌지만, 저는 조용히 계속 연공을 했습니다(나중에 보니 얼굴 한쪽이 부어올라 있었습니다). 마음속으로 이것이 두려움을 없애는 과정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두려움을 제거하도록 날 돕고 있는 것이니 절대로 그녀를 원망하거나 미워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잠시 후 두려움이 사라지면서 진심으로 그녀에게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다음 날, 나를 발로 찼던 그녀는 몸이 매우 고통스러워졌고, 응보라고 생각한 그녀는 저에게 사과했습니다. 저는 “괜찮아요. 만약 당신이 조작된 TV 매체의 거짓말을 믿지 않았다면, 우리를 이렇게 대하지 않았을 거예요”라고 말했습니다.

그 후 저는 그녀에게 대법의 아름다움과 중공의 거짓 선전인 ‘분신자살’ 조작 사건의 진상을 알렸습니다. 그녀는 진상을 똑똑히 알게 됐고, 그때부터는 더 이상 파룬궁수련생을 때리거나 욕하지 않았습니다. 그녀의 태도는 완전히 바뀌었고, 7일 후 저는 당당히 구치소를 나왔습니다.

불법 구금 27일, 경찰에게 진상을 알리다

2009년 10월 1일경, 이웃이 경찰이 저를 찾아왔다며 잠시 피하라고 했습니다. 제가 막 떠나려는데 여경 한 명과 남경 한 명을 마주치고 말았습니다. 스티커를 붙였다는(없는 일이었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것이었습니다. 저는 27일간 불법 구금됐고, 당시 저를 불법적으로 심문한 경찰은 가장 잔혹하기로 소문난 국보(국내안전보위대: 파룬궁 탄압 담당 공안기구) 경찰이었습니다.

그는 제 앞에서 ‘홍음(洪吟)’의 한 구절을 외웠습니다.

‘마음에 真善忍(쩐싼런) 품었나니
자신의 수련은 백성에게도 이롭도다
대법이 마음을 떠나지 않거니
언젠가는 반드시 초인이 되리라’

저는 속으로 ‘괜찮은데? 내 앞에서 홍음을 외우다니!’라고 생각했고, ‘홍음’의 시를 알려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했더니, 그는 도리어 당황한 기색을 보였습니다.

그 후 ‘심문’은 저에게 진상을 알리는 시간이 됐고, 그렇지 않으면 침묵했습니다. 그가 무엇을 물어보든 저는 어떻게 진상을 알려야 할지만 생각했습니다. 예를 들어, “당신은 교사인데 학생들에게 파룬궁 이야기를 했습니까?”라고 물으면 저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먼저 좋은 사람이 되는 법을 가르쳐야 합니다. 진실을 말하지 않고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습니까? 교과서에 ‘파룬궁 분신자살’이라고 거짓말을 하는데, 류쓰잉(劉思影)이라는 아이는 기관지 절개 수술을 받았는데도 말하고 노래를 부르다니, 이건 의학 상식에 어긋나는 일 아닙니까? 왕진둥(王進東)은 옷이 다 탔는데도 다리에 있던 휘발유가 든 플라스틱병은 멀쩡합니다. 이게 바로 조작이 아닙니까? 그래서 저는 학생들에게 거짓말하지 말라고 가르칩니다. 거짓말을 하면 좋은 아이가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경찰이 또 “왜 학부모에게 편지를 보내지 않았습니까?”라고 물었을 때는 “저는 진선인(眞·善·忍)을 배우는 사람입니다. 편지에 ‘선’을 더 잘 담아내지 못한 걸 발견했고,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이 없을 것 같아 보내지 않았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 경찰은 자신의 공작증을 보여주며 말했습니다.

“저는 당신에게 감방에서 세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되도록 가르칠 것을 요구합니다. 당신은 그들에게 파룬궁을 가르치고 배우게 하세요. 제가 허락하니, 당신은 공을 세워 잘못을 만회해야 합니다. 당신이 잘하면 풀어줄 것이고, 잘못하면 6개월의 노동교양을 받을 겁니다. 6개월이 길진 않죠?”

저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나를 풀어주지 말지는 우리 사부님께 달렸으며, 당신은 그런 권한이 없다. 사람들에게 수련을 가르치는 것은 인연에 따른 것이지 당신의 명령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그리고 공을 세워 잘못을 만회하라고?’ 저는 ‘어떤 환경이든지 사악의 요구, 명령과 지시에 협조하지 말라’[정진요지2-대법제자의 정념(正念)은 위력이 있다]라는 사부님 말씀이 제 머릿속에 떠올랐습니다. 저는 사부님의 법을 되새기며 생각했습니다. ‘나는 죄를 인정하라는, 구세력이 꾸민 배치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어떤 것도 인정하지 않는다. 만약 내가 인정한다면, 그것은 법에 부합하지 않는 행동이 될 것이다.’

저는 바닥을 닦으며 ‘만약 내가 사악에게 박해를 당한다면 경찰이 업을 짓는 게 되지 않을까? 경찰이 대법제자에게 업을 짓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경찰이 업을 쌓지 않고 구원받을 기회를 놓치지 않게 하려면, 내가 당당하게 대법이 옳다는 것을 증명하고 우리에게는 아무런 죄도 없음을 밝혀야 한다. 그래야 무조건 석방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파룬궁이 결코 잘못되지 않았다는 것을 경찰에게 알리면서, 감옥에서는 그들의 어떠한 요구나 명령, 지시에도 절대 협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겼습니다. 대법제자는 대법을 실증하고, 법공부를 통해 터득한 것으로 대법제자의 무고함을 실증해 무조건 석방을 요구해야만 자신을 바로잡을 수 있으며, 업을 소멸하고 경찰도 구할 수 있습니다. (이는 지금에서야 깨달은 것이고, 당시에는 단순히 내가 바르게 행동하면 경찰이 죄를 짓지 않도록 도울 수 있다고만 생각했습니다.)

경찰이 죄수복을 입으라고 했을 때 저는 “저는 아무런 죄도 없기에 이곳의 옷은 절대 입지 않겠습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그러던 중 옆 감방에서 단식하는 사람에게 강제로 음식을 주입해야 했는데, 이로 인해 큰 골치를 앓던 구치소 경찰들이 마침내 이렇게 말했습니다. “단식만 하지 않는다면, 연공을 하든, 죄수복을 거부하든, 감방 규칙을 외우지 않든 다 봐줄 수 있습니다. 강제 음식물 주입은 너무나 번거롭고 생명이 위험해질 수도 있으니까요.”

그 경찰에게는 아직 선량한 마음이 남아있었습니다. 제가 늘 법을 생각하고, 경찰이 업을 쌓지 않고 구원받을 기회를 더 많이 얻을 수 있게 해야겠다고 생각했기에, 대법은 저에게 법을 실증할 수 있는 환경을 열어주었습니다.

저는 구치소의 경찰들과 재소자들에게 진상을 알리고 ‘삼퇴(三退, 중국공산당의 3가지 조직 탈퇴)’를 권하면서 “저는 당당하게 구치소 문을 나갈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많은 이들이 의심스러워하며 “파룬궁 수련생들은 중병을 앓는 극소수를 제외하고는 거의 다 노동교양소로 보내졌는데요”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확신에 찬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는 절대로 노동교양소에 가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대법을 실증하고 있고, 대법 또한 제게 법을 실증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구치소에 수감된 지 26일째 되던 날 아침, 맑게 빛나는 하늘을 보며 저는 이틀 안에 이곳을 나가게 될 것을 직감했습니다. 27일째 되던 날, 경찰이 짐을 챙기라고 하자 감방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놀란 표정으로 저를 바라보며 “그녀가 말한 것이 모두 사실이었네요”라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저는 정념으로 구세력의 배치를 부정하고 당당하게 구치소를 나왔습니다.

구치소에서 환불받으며 선한 마음으로 경찰을 구하다

석방된 그날, 누군가가 저에게 500위안을 입금해 주었습니다. 몇 달이 지난 후 그 입금증을 받게 되었는데, V 수련생이 “이 입금증이 얼마나 많은 사람의 손을 거쳐 왔는지 모르겠지만, 이제 당신 손에 들어왔으니 당신이 찾아가 봐야 할 것 같아요”라고 하자, 저는 “이것은 대법제자의 자원이에요. 제 손에 들어온 것을 보면 반드시 이 돈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라고 답했습니다.

구치소에서 나올 때 경찰이 서명을 요구하자 저는 “들어올 때는 서명하지 않았는데 왜 나갈 때는 서명해야 하나요?”라고 물었습니다. 경찰은 “서명하지 않으면 나갈 수 없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저는 더 이상 시간을 끌고 싶지 않아서 서명을 했지만, 나중에 그것이 법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어 후회했습니다. 그래서 출소증을 찢어버렸고, 결국 입금증은 있으나 돈을 찾을 수 있는 증거가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하지만 대법은 또 한 번 기적을 보여주었습니다.

당시 저는 신분증도, 출소 증명서도 없었습니다.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어떠한 증거도 없는 상태에서, 그것도 법 집행기관에서 돈을 돌려받는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결자해지’라는 생각으로 구치소에서 일하는 여자 경찰을 향해 발정념을 했습니다. 대법제자의 자원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그녀가 도와주기를 바랐습니다. 이는 그녀가 큰 선행을 해서 미래 자신의 구원을 위해 기초를 쌓는 일이며, 그녀의 아름다운 미래에 소중한 기회를 더하는 것이기도 했습니다.

마침내 그녀는 저를 도와 확인 작업을 하고 돈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절차를 밟아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옆방의 현금 출납 담당 경찰이 사유를 무엇이라고 적어야 할지 묻자, 그녀는 ‘사건 철회’라고 적었습니다. 저는 단지 마음을 수련하는 과정을 겪었을 뿐이며, 이 모든 것은 진정 사부님과 대법이 이루어주신 일이었습니다.

생각이 바르자 나타난 기적

어떤 수련생이 뇌출혈 병업 고비를 6년째 겪고 있었지만, 함께 법공부를 하는 수련생이 없었습니다. 저는 고향으로 돌아가 어머니를 모셔야 해서 더는 그녀를 돌볼 수 없었습니다. 그녀에게는 수련생들과 함께 법공부도 하고 관심과 도움도 받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전에 그녀가 깨달음을 얻는 데 도움을 준 적이 있는 W 수련생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이 수련생은 1999년 베이징에서 청원하다가 불법적으로 1년형의 강제노동 처분을 받았고, 강제로 ‘전향(수련 포기)’당했습니다. 그 후 약 3년 동안 법공부를 하지 못했는데, W의 도움으로 다시 수련의 길로 돌아오게 됐습니다.

문제는 제가 W를 직접 만난 적이 없고 그저 소문으로만 들어 알 뿐이라는 점이었습니다. 다른 수련생들에게 W를 찾는 데 도움을 청하고 싶었지만, 이야기를 꺼내지 못했습니다.

어제 오후, 제가 동쪽으로 걸어가고 있을 때 서쪽에서 무척 낯익어 보이는 사람이 걸어오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큰 모자를 써서 얼굴이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저는 아는 사람인 것 같았지만 우리는 그냥 스쳐 지나갔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저는 자꾸만 뒤돌아보며 그녀를 바라보게 됐습니다. 마침 그때 그녀도 고개를 돌려 저를 보았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서로 인사를 나누게 됐고 제가 “혹시 OO님이 아니신가요?”라고 여쭈자, 그녀는 마스크를 벗으며 “저는 당신을 모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혹시 부처님을 믿으시나요?”라고 다시 여쭈니 그녀는 “대법을 믿습니다”라고 했고, 저는 “그러면 우리는 한 가족이네요”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녀는 저를 모르지만 왠지 낯이 익다고 했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그녀가 바로 제가 그토록 찾던 W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이는 제가 수련생을 돕고자 하는 마음을 품었기에 사부님께서 저희를 이어주신 것입니다. 사부님께 무한히 감사드립니다!

사부님께서는 시시각각 모든 대법제자를 보살펴주고 계십니다. 우리는 법공부를 잘하고 법을 잘 실증해야만 사부님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습니다.

제가 이 글에서 경찰에 관해 많이 언급한 것은 최근 우리 지역의 수련생들이 경찰과 마주치는 일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어떤 수련생은 경찰로부터 전화를 받았고, 어떤 수련생은 파출소에 불려가 면담을 했으며, 또 어떤 수련생은 강제로 끌려가 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보기에 수련생들 대부분이 경찰에 대해 부정적인 마음을 품고 있었습니다. 만약 우리 모두가 경찰을 나쁘게만 생각한다면, 이는 곧 경찰을 대법과 대립하는 입장으로 몰아가는 것과 같습니다. 그렇다면 그들이 어떻게 구원받을 수 있겠습니까?

경찰을 구하려면 그들을 대립의 자리에 세워서는 안 됩니다. 경찰들 역시 진상을 모르는 피해자들입니다. 어쩌면 그들이야말로 가장 불쌍한 사람들일지도 모릅니다. 더구나 우리는 진선인(眞·善·忍)을 수련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경찰을 나쁘게만 생각하고 원망한다면, 어찌 ‘선(善)’을 구현할 수 있겠습니까? 오히려 경찰이 더욱 ‘악(惡)’하게 행동하게 될 수도 있는데, 그 ‘악’이 혹시 대법제자의 마음에서 비롯된 것은 아닐까요?

부족한 점이 있다면 자비롭게 지적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원문발표: 2024년 12월 12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4/12/12/48552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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