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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둥성 관현 파룬궁수련자 궈수췬, 박해로 사망

[명혜망](산둥성 통신원) 산둥성 랴오청(聊城)시 관(冠)현의 파룬궁수련자 궈수췬(郭書羣)은 중공 당국에 의해 두 눈이 실명될 정도로 박해를 받았다. 2024년 11월 27일 경찰이 다시 그를 강제로 끌고 가 소위 ‘절차’를 밟는다며 신체검사를 하고 구금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관현 법원은 그에게 불법적으로 감외집행 3년 6개월형과 벌금 1만 위안을 선고했다. 그는 하루 종일 시달린 끝에 저녁에 집으로 돌아왔고, 다음날 오전 억울하게 세상을 떠났다.

궈수췬(71·남)은 관현 칭수이(淸水)진 원(文)촌에 거주했다. 그는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를 수련한 후 심신이 정화됐고 진선인(眞·善·忍)을 따라 좋은 사람이 되고자 했으며 사심 없이 타인을 위하는 삶을 살았다. 그러나 2024년 8월 15일경 칭수이 파출소에 속아 재판을 받게 됐다.

9월 11일, 파룬궁수련자인 궈수췬, 차이메이가이(柴梅改), 리구이펀[李貴芬 혹은 리구이팡(李貴芳)] 세 사람은 2023년 진상을 알리다 경찰에게 납치된 사건으로 관현 법원에서 불법 재판을 받았다.

2024년 11월 27일 오전 8시경, 궈수췬은 법적 절차를 밟는다는 구실로 칭수이 파출소에 다시 끌려갔다. 연이은 박해로 두 눈이 실명돼 혼자서는 거동조차 할 수 없는 상태였기에 가족이 동행한 채로 현 병원에 끌려가 신체검사를 받았다. 법원을 거쳐 다시 관현 톈마위안(田馬園) 구치소로 끌려갔다. 관현 법원은 불법적으로 그에게 감외집행 3년 6개월형과 벌금 1만 위안을 선고했고, 하루 종일 시달린 끝에 밤에 집으로 돌려보냈다. 결국 다음날 오전 11시경 궈수췬은 박해로 사망했다.

2024년 12월 11일, 칭수이 파출소 측은 궈수췬의 아들 집을 찾아가 화장 증명서를 보여달라며 사진을 찍었다. 가족들은 노인의 죽음이 칭수이 파출소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궈수췬과 아들 궈진융, 10년 전 동시에 옥살이 박해당해

궈수췬은 2014년 3월 18일 관현 완산(萬善)향에서 가스를 판매하던 중 경찰에게 납치됐다. 당시 관현 칭수이진 원촌 서기 궈정광(郭振廣)이 관현 공안국과 칭수이진 파출소 경찰을 데리고 궈수췬의 집에 들이닥쳐 불법 가택수색을 했다. 궈정광은 궈수췬 며느리의 휴대폰으로 궈수췬의 아들 궈진융(郭金勇)에게 전화해 거짓말로 안심시킨 뒤, 관현 공안국과 칭수이진 파출소 경찰을 이끌고 궈진융의 직장에 침입해 그를 납치했다.

궈수췬과 그의 아들은 8개월간 불법 감금됐다. 2014년 12월 3일 오전, 관현 법원에서 삼엄한 경비 속에 재판이 열렸다. 그날 관현 교통경찰은 법원 밖 동쪽 교차로에서 도로를 폐쇄했고 공안국, 검찰원, 유치원, 법원, 학교 입구에는 사복경찰, 특수경찰, 소방관, 무장경찰, 교통경찰이 배치됐다. 도로는 차량 진입이 금지됐고 출차만 가능했다. 법원 재판정 입구는 전체가 밧줄로 봉쇄돼 출입이 불가능했으며, 경찰과 무장 특수경찰이 보초를 섰다.

궈수췬, 궈진융 부자의 변호를 맡은 변호사는 나중에 법정에서 “관현 법원의 법정 밖에 총으로 무장한 경찰이 문을 지키고 있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이런 광경은 처음 봅니다”라고 말했다.

처음에 법원은 궈진융의 아내와 어머니만 방청을 허용했다. 변호사가 강력히 요구한 끝에 궈진융의 누나의 방청은 허용했지만, 여동생은 법정 출입이 거부됐다. 더구나 다른 사람은 아예 입장조차 할 수 없었다. 재판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궈진융의 아내가 “우리는 무죄입니다! 우리는 법을 어기지 않았습니다!”라고 외쳤다. 곧바로 그녀는 여러 경찰에 의해 법정 밖으로 끌려나가 강제로 경찰차에 태워져 관현의 칭취안(淸泉) 파출소로 끌려갔다.

법정에서 변호사는 궈수췬, 궈진융 부자를 위해 무죄를 변호했다. 궈진융도 법정에서 “우리는 죄가 없고 법을 어기지 않았으며, 제가 한 일(대법 수련과 중생제도)에 대해 자부심을 느낍니다”라고 말했다.

판사는 판결을 선고하지 않고 추후 재판을 재개하겠다고만 말한 채 서둘러 재판을 마쳤다. 이때 궈수췬의 아내는 법정에서 “우리가 이런 박해를 받는 것은 여러분을 위해서(진상을 알게 하기 위해)입니다!”라고 큰 소리로 외쳤다. 궈수췬의 아내는 딸의 부축을 받으며 법정을 나왔는데, 며느리가 보이지 않자 경찰에게 “우리 가족을 어디로 데려갔습니까?”라고 물었다.

궈수췬, 궈진융 부자는 8개월 이상 불법 감금됐는데, 그동안 경찰은 가족의 면회도 허용하지 않았다. 법정에서 가족들은 궈진융이 몹시 수척해진 것을 발견했고, 재판이 끝날 때 한 번 더 보려 했으나 경찰은 궈진융의 어머니를 밀쳐냈다. 궈진융의 누나가 격분해 휴대폰으로 어머니를 민 경찰의 사진을 찍자, 여러 경찰이 달려들어 그녀를 땅에 눌러 휴대폰을 빼앗았다. 동시에 다른 경찰들은 궈수췬, 궈진융 부자의 머리에 강제로 검은 두건을 씌워 구치소로 다시 납치했다.

처음에는 경찰 3명이 궈진융의 큰누나를 땅에 눌러 휴대폰을 빼앗으려 했으나 실패했다.

두 번째는 경찰 6명이 궈진융의 누나에게 달려들어 바닥에 눌러 휴대폰을 강탈했다. 옆에서 경찰 2명이 누나를 보호하려는 궈진융의 여동생을 붙잡았고, 뒤에 있던 경찰 2명은 허리를 굽혀 경찰이 빼앗다가 바닥에 흩어진 신분증과 돈을 주웠다. 이 모든 일이 순식간에 벌어졌다. 같은 시각에 8개월 넘게 불법 감금된 파룬궁수련자 궈수췬과 궈진융은 검은 두건으로 눈이 가려진 채 관현 감옥으로 되돌아가 계속 불법 감금됐다.

명혜망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산둥성에서 최소 1,713명의 파룬궁수련자가 다양한 형태의 박해를 받았다. 16명이 박해로 사망했고, 149명이 불법 징역형을 받았으며, 776명이 납치됐고, 425명이 불법 가택·신체 수색을 당했으며, 414명이 불법 감금됐고, 582명이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으며, 31명이 박해를 피해 유랑했고, 61명이 불법 세뇌반에 감금됐으며, 136명이 처분보류됐고, 122명이 경제적 박해(법원의 벌금형, 경찰의 갈취·강탈, 연금과 성과급 불법 누락 등)를 받았다고 한다.

 

원문발표: 2024년 12월 16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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