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지린성 통신원) 창춘시 주타이구 파룬궁수련자 장궈즈(張國志)와 아들 장웨(張越, 30대)가 파룬궁 진상자료를 배포하다 2024년 7월 15일 경찰에게 납치됐다. 2024년 12월 초 소식에 따르면, 장궈즈·장웨 부자는 현재 창춘시 구치소(웨이즈거우)에 불법 구금돼 있다. 장궈즈는 폐렴에 걸려 건강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장궈즈는 창춘시 주타이구 웨이즈거우진(원 주타이시 칭양향) 신카이촌 사람으로, 1998년 가을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를 접하고 매우 좋다고 느껴 수련하고 싶어했다. 1999년 설날 무렵에야 파룬궁수련자가 그의 마을에서 사부님의 설법 비디오를 틀어주면서 법공부와 연공을 시작했다. 장궈즈가 법공부와 연공을 시작한 지 5개월 만에 중공의 파룬궁에 대한 잔혹한 박해가 시작됐다. 2024년 12월 현재까지 장궈즈는 총 5차례 중공 악당에 납치·불법 구금됐고, 두 차례 불법 강제노동을 당했다.
다음은 장궈즈가 당한 중공의 박해 사실에 대한 요약이다.
인마허 노동수용소에서 당한 박해
2008년 2월 16일, 장궈즈는 창춘에서 주타이시로 가는 버스에서 승객들에게 파룬궁 진상을 알리고 진상자료를 나눠주다가 악의적인 신고를 당해 주타이시 공안국 경찰에게 납치됐다. 장궈즈는 공안국으로 끌려가 쇠의자에 묶인 채 고문을 당하며 심문을 받았고, 한 국보(국내안전보위대: 파룬궁 탄압 담당 공안기구) 경찰이 그를 발로 세게 차면서 자료 출처를 추궁했다.
그날 밤 장궈즈는 주타이 구류소로 끌려가 구금됐다. 2월 29일, 그는 주타이시 인마허 노동수용소로 끌려가 1년 6개월의 강제노동을 받았다.
인마허 노동수용소에서 장궈즈가 ‘전향(수련 포기)’을 거부하자 감옥경찰 천슈궈(陳樹國)는 수감자 리샤오광(李小光), 왕푸창(汪福昌), 장하이보(張海波)에게 장궈즈를 “잘 설득하라”고 지시했다. 장궈즈는 독방에 갇혔고 탁자 위에는 종이와 펜이 놓여 있었다. 수감자들은 그에게 ‘오서(五書)’를 쓰라고 강요했고, 쓰지 않으면 주먹과 발로 구타했으며, 한 사람은 대걸레 자루로 그의 무릎을 때렸다.
2009년 5월 27일, 장궈즈는 불법 강제노동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차오양거우 노동수용소·펀진 노동수용소에서 당한 박해 사실
2012년 4월 4일, 장궈즈는 한 대학에서 진상자료를 배포하다가 창춘시 공안국 난관분국 진웨 파출소 경찰에게 납치돼 경비실에서 20여 분간 구타를 당했다. 경찰은 장궈즈를 파출소 지하실에 불법 구금했고, 이후 웨이즈거우 구류소로 끌고 가 구금했다. 구류소에서 장궈즈는 수감복 착용을 거부하고 단식 항의를 했다. 7일째 되던 날, 그는 차오양거우 노동수용소로 끌려가 1년 6개월의 강제노동을 받았다.
차오양거우 노동수용소 1대대에서 장궈즈는 계속 단식 항의를 했고, 대대장 장광펑(張廣豊) 등 경찰에 의해 독방에 갇혀 3일간 강제 음식물 주입을 당했다.
장궈즈는 ‘전향’을 거부해 3대대로 보내져 노역을 해야 했고, 매일 8~9시간 동안 직물 자루를 꿰매는 일을 했다.
2012년 7월 20일, 70여 명의 불법 구금된 수련자들이 동시에 단식으로 박해에 항의하며 무조건적인 석방을 요구했다. 차오양거우 노동수용소는 매우 당황해 즉시 수련자들을 웨이즈거우 노동수용소와 펀진 노동수용소로 분산시켰다. 장궈즈는 펀진 노동수용소로 이송됐다.
2012년 12월 하순, 펀진 노동수용소는 파룬궁수련자에 대한 또 한 차례의 강제 ‘전향’ 박해를 시작했다. 노동수용소 ‘610’ 우두머리 선취안훙(沈全宏)은 다른 노동수용소에서 20명의 일반 수감자를 데려와 박해에 참여시켰다. 그들은 먼저 파룬궁수련자들을 격리한 뒤 각기 다른 사람에게 협박, 회유, 기만, 강제, 구타 등 서로 다른 수단을 써서 한 명씩 ‘전향’시켰다. 펀진 노동수용소 양 소장이 직접 지휘했고, 관리과, 교육과, 각 대대장, 부대대장, 교도원 등이 4개 조로 나뉘어 교대로 투입됐다. ‘610’ 우두머리 선취안훙이 직접 감독했다.
그들은 장궈즈에게 경찰 2~3명이 일반 수감자 3명을 데리고 4개 조로 나눠 3시간마다 교대하며, 그를 쪼그리고 앉게 하다가 잠시 후 일어나서 움직이게 한 뒤 다시 쪼그리고 앉게 했다. 수면과 화장실 사용, 세면을 금지했고, 이런 식으로 3일을 괴롭혔다. 장궈즈는 고문으로 양쪽 다리가 부어올라 걷기도 힘들었다.
장궈즈는 2013년 8월 30일 불법 강제노동을 마치고 펀진 노동수용소에서 나왔다.
여러 차례의 납치·구금·괴롭힘
2014년 12월 13일 새벽 1시, 장궈즈는 웨이즈거우 구류소로 납치돼 구금됐고, 12월 27일 집으로 돌아왔다.
2015년 12월 14일, 장궈즈는 한 대학에서 일하다가 학생 몇 명에게 방화벽 우회 소프트웨어 CD를 주었다가 교내 경비에게 납치돼 경비실로 끌려갔고, 이후 콴핑다루 파출소에 넘겨졌다. 장궈즈는 끝까지 이름과 주소를 밝히지 않았고, 15일간 불법 구류된 뒤 집으로 돌아왔다.
2021년 5월 중순, 장궈즈는 현지 촌서기의 전화 괴롭힘을 받았다. 촌서기는 그의 영상을 현지 파출소에 보내라고 했지만 장궈즈는 단호히 거부했다. 그 후 주타이구 웨이즈거우 사구 관계자들이 외지에 있는 장궈즈의 아들에게도 전화로 괴롭혔다.
아들과 함께 납치·불법 구금돼
2024년 7월 15일, 장궈즈는 아들 장웨와 함께 파룬궁 진상자료를 배포하다가 경찰에게 납치됐고, 임대한 집(창춘시 싱순루 소재)에 있던 대법 서적, 사부님 법상, 프린터, 휴대폰, 현금 등 개인 재산이 압수됐다.
2024년 12월 초 소식에 따르면, 장궈즈·장웨 부자는 창춘시 구치소에 불법 구금돼 있다. 장궈즈는 폐렴에 걸려 건강이 우려되는 상황이고, 장웨는 계속 아무런 소식이 없다.
창춘시 구류소:
주소: 지린성 창춘시 싱룽산진 웨이즈거우촌, 우편번호 130102
전화: 0431-89630607, 0431-84590333, 0431-84592044, 13354305771
소장: 리청웨이(李承偉) 0431-84586301
정치위원: 왕웨이(王威) 0431-84586302
원문발표: 2024년 12월 18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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