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대만 대법제자
[명혜망]
1. 법을 얻은 경험
나는 2003년에 법을 얻은 대법제자로 올해 48세이며, 이전에 항공사에서 프로그래머로 일했다. 업무 스트레스가 커서 밤에는 늘 불면증에 시달렸고, 오랫동안 일 문제로 고민하다 보니 심신이 지쳐 가슴에 혹이 생기는 등의 병증이 나타났다.
당시 한 동료가 사람이 병이 생기는 것은 업력(業力) 때문이라고 알려주면서 ‘전법륜(轉法輪)’을 추천해줬다. 나는 망설임 없이 서점에서 보서(寶書)를 가져와 집에서 파룬궁 동작을 배우기 시작했고, 그때부터 수련의 길로 들어섰다.
법을 얻은 지 21년이 지났다. 치과 치료와 출산을 제외하고는 병원에 가본 적이 없으며, 당시 가슴의 혹도 어느새 사라졌다. 수련을 하면서 명예와 이익은 모두 가져갈 수 없고, 오직 수련만이 진정한 자신의 본원으로 돌아가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나는 여전히 성실하게 일하면서도 이 세상에 온 진정한 목적이 수련임을 알았는데, 이 얼마나 소중한 인연인가! 사부님의 자비로운 제도에 감사드린다.
2. 3살 아들이 차에 치였을 때
2008년, 아들이 3살 때 뜻밖의 사고로 차에 치였다. 당시 상황은 매우 두려웠는데 지금도 생생히 기억난다. 수련인으로서 이는 내가 아들을 잘 돌보지 못한 것이고 내 잘못이라고 생각해 상대방에게 배상을 요구하지 않았다.
다행히도 아들은 손발에 부상이 없었고 골절도 없었으며, 허리에 작은 상처만 있었다. 집에 돌아와서 우리는 사부님 법상 앞에 무릎 꿇고 사부님의 자비로운 보호에 감사드렸다. 지금까지 16년이 지났고 아들에게는 어떤 후유증도 없다.
사부님께서는 ‘전법륜’에서 말씀하셨다. “빚진 것은 갚아야 한다. 그러므로 수련의 길에서 일부 위험한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런 유의 일들이 나타날 때 당신은 두렵지 않을 것이며, 또한 당신에게 진정한 위험이 나타나지 않게 할 것이다.” 이 구절은 내 마음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3. 병업 가상을 넘기고 법 외우기 시작
2020년 4월 어느 날 아침에 일어나보니 안면 마비라는 병업 가상이 나타났다. 당시 나는 매우 긴장했고, 즉시 일을 멈추고 안으로 찾아보니 많은 좋지 않은 마음가짐을 발견했다. 질투심, 쟁투심, 원망심, 색욕 등이 있었다. 매일 법공부와 연공을 강화하면서 나는 사부님과 대법을 굳게 믿었고, 10일 만에 정상으로 회복됐다.
같은 해 5월 중순, 나는 수련생들과 함께 ‘전법륜(轉法輪)’ 외우기를 시작했고 지금까지 계속하고 있다. 현재 다섯 번째 외우고 있다. 사실 내 방식은 ‘법을 외우기’보다는 ‘법을 마음에 새기는 것’에 더 가깝다. 즉 한 번 또 한 번 반복해서 읽고, 너무 많이 생각하지 않고 그저 꾸준히 하기만 하면 완성할 수 있었다. 모든 수련생이 할 수 있는데,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너무 많은 압박을 주지 않는 것이다. 매일 45분 동안 수련생들과 함께 단체로 법을 외우면서 정말 많은 것을 얻었다. 놀라운 것은 사부님의 법리가 자주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떠올라 내 행동을 지도한다는 것이다.
법 외우기를 통해 내 마음은 더욱 맑아지고 평화로워졌으며, 문제에 부딪힐 때도 더 자각적으로 안으로 찾을 수 있게 됐다. 나는 끊임없이 법 외우기를 계속해나가기를 스스로에게 다짐한다.
4. 질투심과 명리심 제거
2022년 3월, 나는 전임으로 한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 이는 쉽게 얻기 어려운 기회였다. 하지만 업무량이 많고 압박감도 컸다. 어느 날 책임자가 팀의 한 수련생을 다른 조로 발령 냈는데, 이것이 나를 매우 괴롭게 했다. 마음속으로는 ‘내가 이렇게 고생하는데 책임자는 왜 이렇게 배치한 거지?’라고 생각하며 불평과 원망으로 가득 찼다. 이런 마음가짐이 잘못됐다는 것을 알고 정념으로 제거하려 했지만 완전히 깨끗이 제거되지는 않았다.
어느 날 단체 법공부 중에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악자(惡者)는 질투심의 소치로 자신을 위하고, 화를 내며, 불공평하다고 한다”(정진요지-경지)를 읽고서야 깨달음을 얻었다. 질투심이 작용하여 책임자가 나에게 불공평하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이 순간 나는 이 집착심을 빨리 제거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무리 많은 진상 알리기를 해도 심성이 제고되지 않으면 헛수고라는 것을 알았다.
5. 2024년 션윈쭤핀 판매 체험
2024년 극장에서 션윈쭤핀(神韻作品)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우리 팀은 많은 수련상의 시련을 겪으며 전체 극장 중 1등과 2등의 우수한 판매 실적을 올렸다. 사부님의 가지(加持)와 수련생들의 공동 노력에 감사드린다.
1) 진열대 위치 조정 시 타인을 생각하지 못하다
션윈 공연 당일, 우리의 진열대가 눈에 잘 띄지 않는 위치에 배치되자 나는 프론트 매니저에게 다른 진열대와 위치를 바꿔달라고 요구했다. 상대방이 동의하지 않았음에도 나는 계속 고집을 부렸다. 그때 문득 깨달았다. 나는 타인을 전혀 배려하지 않고 우리 팀의 이익만 생각했던 것이다. 이를 통해 수련 중에는 언제 어디서나 타인의 감정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깊이 깨달았다.
2) 타인을 위한 배려가 기적을 만들다
판매 과정에서 우리가 진정으로 타인을 위해 생각했을 때 종종 놀라운 효과를 볼 수 있었다.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한번은 베트남 수련생이 관객들의 션윈 티켓 4장을 교환하는 것을 도와달라고 했다. 이 관객들은 토요일 공연을 보기 위해 베트남에서 대만으로 오는 중이었다. 당시 우리 팀은 션윈쭤핀 홍보로 바빴지만, 나는 멀리서 온 손님들에게 우리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즉시 티켓 문제를 해결해주고 짧은 시간 내에 좌석을 조정해주었다.
결과적으로 이 베트남 관객들은 매우 감동받았고 우리의 서비스에 깊이 감사했으며, 휴식 시간에 뜻밖에도 션윈쭤핀 연간 이용권 8장을 구매했다. 게다가 당일 저녁에는 원래 반납된 4장의 티켓도 현장 관객들에게 성공적으로 판매할 수 있었다. 이 모든 것이 사부님의 안배였다. 우리가 진심으로 타인을 위해 생각할 때 종종 기적이 일어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3) “이용권 먼저, 돈은 나중에”라는 신뢰
션윈쭤핀을 판매하다가 우리는 션윈쭤핀을 매우 좋아하는 한 관객을 만났는데, 이분은 현금도 신용카드도 갖고 있지 않았다. 원래 이런 상황에서는 거래가 불가능하지만, 나는 그분을 믿고 션윈쭤핀 연간 이용권을 먼저 가져가시고 편할 때 비용을 지불하시라고 했다. 당시 관객은 매우 놀라며 “저를 믿으시나요?”라고 물었다. 나는 웃으며 “션윈을 보러 오신 걸 보니 분명 좋은 분이실 거예요”라고 답했다. 결과적으로 그날 저녁 공연이 끝나기도 전에 이 관객은 극장 입구로 찾아와 자발적으로 대금을 지불했다.
이 작은 일을 통해 나는 신뢰와 선의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으며, 이것이 바로 수련인이 보여주어야 할 품성임을 체험했다.
4) 외국인 관객 접대 경험
매년 대만의 션윈 공연은 전 세계 각지의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우리 팀은 외국 관객들을 접대하는 과정에서도 많은 도전을 겪었다. 한번은 베트남 관객이 대만 션윈 공연을 보러 왔는데 너무 어린 아이가 있어서 극장에 입장할 수 없었다. 우리 팀의 한 수련생이 자발적으로 이 관객의 아이를 돌봐주겠다고 했고, 이에 관객은 매우 감동했다. 공연이 끝난 후 그분은 망설임 없이 션윈쭤핀 연간 이용권 6장을 구매했다. 이런 따뜻한 작은 일들을 통해 우리가 진심으로 타인을 도울 때 종종 예상치 못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또한 우리는 베트남 관객들을 위해 특별히 연간 이용권 구매용 연락처가 적힌 작은 카드를 준비해 그들이 귀국한 후에도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했다. 이러한 세심한 배려 덕분에 베트남 관객들은 귀국 후 연달아 12장의 연간 이용권을 구매했다. 이는 우리가 진심을 다하면 사부님께서 최선의 결과를 안배해주신다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5) 너와 나를 구분하지 않고 정체(整體)의 힘을 보여주다
이번 판매 과정에서 나는 우리가 너와 나를 구분하지 않고 정체를 생각할 때 그 힘이 얼마나 큰지 깊이 체험했다. 티켓 확인팀, 접대팀, 보안팀 할 것 없이 모두가 한마음으로 협력하며 관객들에게 션윈쭤핀을 홍보했고 전체적인 조화가 매우 좋았다. 모두가 하나의 정체로 뭉쳤을 때 홍보 효과가 크게 상승했는데, 이것이 판매 성공의 핵심 요인 중 하나였다.
6) 중생을 찾아 아쉬움을 남기지 않다
한번은 공연 중에 80대의 한 할머니가 오셨다. 할머니는 극장 근처에 사시는데도 션윈 공연이 이곳에 왔다는 것을 모르셨다고 했다. 할머니는 아쉬워하시며 거의 눈물을 흘리실 뻔했다. 나는 할머니를 위로하며 다른 극장의 공연을 보시라고 제안드렸지만, 할머니는 혼자 사시기 때문에 멀리 가기 어렵다고 하셨다. 이 일을 통해 나는 우리가 사부님께서 안배하신 중생들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했는지, 얼마나 더 많은 이들을 구원해야 하는지를 깊이 생각하게 됐다. 이 순간 나는 책임감이 더욱 무거워짐을 느꼈고, 앞으로 션윈을 홍보할 때는 반드시 더욱 세심하게 마음을 써서 어떤 아쉬움도 남기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다.
맺음말
21년간의 수련 과정에서 나는 많은 것을 경험했고 많이 성장했다. 청년에서 중년으로 접어들면서 나는 점차 성숙해졌고 대법에 대한 감성적인 인식에서 더욱 이성적인 이해로 발전했다. 사부님에 대한 감사도 속인의 감사에서 정신(正信)으로 승화됐다. 나는 이 수련의 길을 소중히 여기고 굳건히 걸어갈 것이며, 법공부를 잘하고 자신을 잘 수련해 역사가 부여한 사명을 완성할 것이다.
만약 법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수련생 여러분께서 자비롭게 지적해 주시길 바란다.
원문발표: 2024년 12월 13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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