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프랑스 파룬궁수련자
[명혜망] 세계 인권의 날을 맞아 지난 12월 7일, 프랑스 서부 지역 파룬궁수련자들이 낭트 에끌뤼즈 광장(place de l’écluse)에서 파룬궁 진상 알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들은 시민들에게 파룬궁을 소개하고 중국공산당(중공)의 파룬궁수련자 박해 실상을 폭로했다.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는 진선인(眞善忍-진실·선량·인내)의 원칙에 기반한 심신수련법이다. 1999년 이래 중공 정권은 파룬궁에 대한 탄압을 시작했다. 25년간 중국 내 파룬궁수련자들은 불법 구금, 불법 판결, 강제노동, 정신병원 감금, 고문 등 온갖 박해를 당했다. 중공은 심지어 파룬궁수련자들의 장기를 강제로 적출하는 극악무도한 만행까지 저질렀다.
많은 시민들이 파룬궁에 관해 알아보고 G7+7 국가(편집자 주: G7+EU+아르헨티나, 호주, 인도, 이스라엘, 멕시코, 한국, 대만)에 대한 중국 강제 장기적출 중단 청원서에 서명했다. 이 청원은 비정부기구 DAFOH(강제 장기적출 반대 의사회)가 주도했으며, 30개국에서 수집된 서명은 12월 10일 G7 정상회의에 제출될 예정이다.
장기적출 중단 청원에 서명한 시민들
한 젊은 세관 공무원은 장기매매 실태를 듣고 청원서에 서명했다. 그는 “이 문제에 대해 알고 있다”면서 “우리도 장기매매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데, 이는 무기밀매만큼 큰 이윤을 남기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그는 파룬궁수련자들의 활동을 응원했다.
한 행인은 파룬궁수련자들의 박해반대 활동을 칭찬하며 계속 이어나가길 독려했다.
낭트에서 프랑스어를 공부하는 미국인 여고생은 박해 실상을 듣고 충격을 받아 청원서에 서명했다. 일부 시민들은 서명 후 파룬따파 수련에 관해 더 알고 싶어했으며, 파룬궁수련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한 중국인 여학생이 전시 부스를 찾아와 정보를 구했으며, 에포크타임스와 ‘중국공산당 종식’(End CCP) 웹사이트를 포함한 여러 정보 사이트와 청원 링크를 요청했다.
[편집자 주] 미 하원, ‘파룬궁 보호법’ 법안 통과
2024년 6월 25일, 미 하원이 파룬궁 박해 가담자 처벌을 위한 ‘파룬궁 보호법’ 법안(H.R. 4132, Falun Gong Protection Act)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 소식은 많은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충격을 줬다. 박해 가담자들은 미국 입국이 금지되고 재산이 동결되며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 이 소식은 진상을 알게 된 중국인 관광객들을 통해 중국 내에 전파돼, 파룬궁 박해 가담자들에게 경종을 울릴 것으로 보인다.
‘파룬궁 보호법’ 법안은 2023년 미 연방 하원의원 스콧 페리가 발의했다. 이는 파룬궁수련자 박해와 강제 장기적출에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미 의회의 첫 구속력 있는 약속이며, 파룬궁 박해 문제를 입법과 행동의 핵심으로 삼았다는 의미가 있다.
원문발표: 2024년 12월 11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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