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산둥성 대법제자
[명혜망] 올해 설날 오후 4시 30분경, 나는 수련생 집에서 대법 진상자료를 받아 돌아가는 길이었다. 계단 입구에 막 도착했을 때 갑자기 마당 상공 서북쪽 방향에서 한 줄기 밝은 빛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나를 향해 휙 하고 날아왔는데, ‘슈웅, 슈웅’ 소리도 들렸다. 그 형태는 앞이 넓고 뒤가 좁아서 노인들이 말하는 ‘빗자루별(혜성)’ 같았다. 당시 나는 아이들이 ‘기화(起火: 폭죽의 일종)’를 터뜨리는 줄 알았는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이상했다. 아직 정월대보름도 안 됐는데 이렇게 일찍 터뜨릴 리가 없지 않은가? 게다가 ‘기화’는 위로 솟구쳐야 하는데 수평으로 날아올 리가 없지 않은가? 이렇게 말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다. 그 빛은 순식간에 내 눈앞까지 날아왔다. 이쑤시개만한 검은 막대기가 내 얼굴을 찌르는 것 같았고 나는 본능적으로 오른손으로 휙 쳐냈다. 작은 날벌레가 장난치는 줄 알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집으로 돌아갔다.
집에 막 도착했을 때 시댁에서 설을 보내고 돌아온 여동생 가족 셋이 우리집에 왔다. 여동생의 시댁은 시골이고, 여동생 가족은 천 리 밖 성도(省都)에서 살면서 일하고 있다. 매년 여동생 가족은 시댁에서 설을 보내고 정월 초하루가 되면 우리집에 와서 출근할 때까지 머물다 집으로 돌아갔다.
그날 저녁, 여동생이 나에게 말했다. “언니, 얼굴에 빨간 점이 왜 생겼어?” 나는 무심코 “몰라, 아프지도 않고 가렵지도 않은데 신경 쓰지 말자”라고 했다. 다음 날 저녁, 우리가 함께 화투를 칠 때 여동생이 또 말했다. “언니, 왼쪽 뺨이 왜 이렇게 붉어?” 나는 듣고도 여전히 마음에 두지 않으며 “아마도 더워서 그런가 봐”라고 했다.
초사흘 오전 9시, 여동생을 배웅하고 난 후 왼쪽 뺨이 부풀어 오르고 화끈거리며 불편했다. 거울을 보니 왼쪽 뺨이 오른쪽 뺨보다 많이 부어올랐고, 붉은 부기가 빠르게 퍼지더니 잠시 후에는 오른쪽 눈꺼풀도 부어올랐다. 이때서야 나는 이게 좋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알고 원인을 찾기 시작했다.
초하루 오후에 일어난 그 이상한 일이 떠올랐고, 구세력이 사악한 요소를 이용해 날 박해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꿈에서 깨어난 듯 나는 내게 틈이 있어서 사악이 틈을 타고 들어왔다는 것을 알았다. 곧바로 이 기간의 수련 상태를 돌이켜보았다. 설 전후로 설날 물품을 준비하고 친척들을 접대하느라 귀중한 시간을 많이 낭비했다. 연공은 중단하지 않았지만 법공부와 발정념, 진상 알리기 세 가지 일을 잘하지 못했다. 게다가 가족들과 TV를 보고 화투를 치면서 속인처럼 안일한 생활을 했고 수련을 느슨하게 했다. 잘못된 것을 알면서도 정진하지 못했고 오히려 스스로를 위로했다. ‘일 년에 며칠밖에 안 되는데 뭐, 이건 속인 상태에 부합하는 거야.’ 여기까지 찾아보니 내가 수련의 의지를 느슨하게 했고 안일심이 초래한 문제라는 것을 알았다.
나흘째 되는 날, 오른쪽 뺨도 부어오르기 시작했는데 왼쪽 뺨보다 더 심하게 부었고 눈 주위가 부어서 실눈만 남았다. 잠시 후 입술도 부어올랐고 입술 안쪽이 헐어 아팠다. 얼굴 전체가 달아올라 변형돼 커다란 모과 같았다. 원래는 여동생이 떠난 후 정상적인 수련 상태로 돌아가서 나가서 사람을 구하려고 했는데, 지금 이렇게 무서운 얼굴로는 어떻게 사람을 구할 수 있겠는가? 나는 확고한 정념으로 박해를 부정하고 사람의 마음과 생각을 수련해서 빨리 자신을 바로잡아야 했다.
나는 발정념을 강화해서 매일 4번, 매번 1시간씩 발정념을 했고 연공도 매일 2번씩 했다. 나머지 시간에는 열심히 법공부를 하면서 안으로 찾고 집착을 제거하면서 시간을 놓치지 않았다. 위에서 찾아낸 집착 외에도 찾을수록 문제가 더 많이 발견됐고, 문제의 심각성을 더욱 느꼈다. 어떤 마음이라도 제거하지 않으면 구세력이 꼬투리를 잡아 수련인을 망칠 수 있다.
우선 구세력이 왜 내 얼굴에 손을 대는지 생각해봤다. 내 오관에 업력이 큰 것이 아닐까? 나는 먼저 체면을 차리는 마음과 남의 말을 듣기 싫어하는 마음을 찾아냈다. 나는 비교적 지저분한 사람이었고 생활 습관에 문제가 있어서 청결을 별로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다. 반면 남편은 위생에 매우 신경 쓰는 사람이라 일을 깔끔하게 처리했다. 평소 그는 자주 내 단점을 지적하고 흠을 잡으며 날 비난했다. 나도 내가 잘못한 것을 알면서도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다. 때로는 오히려 되받아치며 그를 폄하하는 말을 했고, 때로는 자신을 변명하며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다고 했다. 나는 “내가 잘못했어요”, “미안해요” 같은 말을 한 번도 한 적이 없다. 지금은 조용히 고치고 있지만 아직 완전히 고치지는 못했다. 남편이 나의 제고를 도와주는데 나는 오히려 밖으로 밀어냈으니, 이렇게 해서 어떻게 심성이 제고될 수 있겠는가!
내게는 당문화(공산당 문화)가 아직도 비교적 심각하게 나타나 말을 가리지 않았다. 나는 초등학교부터 대학 졸업까지 14년의 독서 과정과 25년간의 직장 생활을 했고, 정치공작에 종사하면서 매일 당문화에 빠져 있었다. 매일 말하고 일하고 사고하는 관념이 당문화를 벗어나지 못했다. 대법을 수련하게 됐지만 때때로 당문화적인 것들이 드러났고 그것이 습관이 됐다. 훈수를 두기 좋아하고 자신의 의견을 함부로 남에게 강요했다. 예를 들면 이 일은 어떻게 해야 한다느니, 저 일은 어떻게 해야 한다느니 하면서 때로는 뒷담화를 하기도 했다. 그가 좋다느니, 그가 나쁘다느니 하면서 때로는 작은 소문을 퍼뜨리며 자신이 아는 게 많다는 것을 과시했다.
법공부도 마음에 와닿지 않고 형식에 치우쳤다. 때로는 입으로는 읽지만 눈으로는 보고, 마음은 밖에 있어서 법을 다 읽고도 무엇을 배웠는지 말하지 못했으며 높은 법리를 이해하지 못했다. 연공과 발정념할 때도 입정하지 못했다. 사람의 관념이 곳곳에서 드러났고 심성이 오랫동안 한 층차에서 맴돌며 정진하지 않고 현상에 만족했다.
더 심각한 문제는 사부님과 법을 공경하지 않은 것이었다. 때로는 잠자리에 누워서 법을 외웠고, 잊어버린 구절이 있으면 불을 켜고 책을 찾아보았으며, 때로는 법공부하다 졸려서 책을 바닥에 떨어뜨리기도 했고, 때로는 안경을 책 위에 올려놓기도 했다. 사부님 법상에 올린 과일도 제때 바꾸지 않아서 일부가 썩었는데도 모르고 있었다.
안으로 찾아보니 나는 정말 꿈에서 깨어난 것 같았다. 마음이 바르지 않아서 몸과 마음이 난을 당하게 된 것을 깨달았다. 이번 난이 없었다면 나는 위에서 찾아낸 그런 집착심들을 전혀 대수롭지 않게 여겼을 것이다. 작은 일들이 모여 큰일이 되고 결국 큰 잘못을 저지를 수 있다.
내가 끊임없이 집착을 찾으면서 법공부와 연공, 발정념을 강화하자 사악도 사부님에 의해 빠르게 소멸됐다. 내 얼굴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안에서 밖으로 빠르게 부기가 빠졌다. 3일 후에는 기본적으로 정상으로 돌아왔고 가장자리만 약간 단단했다. 5일째 되는 날, 나는 다시 사람을 구하는 홍류 속으로 들어갔다. 나는 사부님의 자비로운 보호에 무한히 감사드린다. 내가 이 고비를 빨리 넘을 수 있도록 해주셨다.
이번 갑자기 닥친 난으로 나는 수련이 엄숙하다는 것을 진정으로 깨달았다. 비록 사부님께서 우리를 이미 위치까지 밀어주셨지만, 착실히 수련하지 않으면 안 된다. 사람의 이치를 고집하고 많은 짐을 끌고 가면 천국으로 돌아갈 수 없다.
정법은 이미 최후의 단계에 있고 구세력은 진정으로 수련하지 못한 일부 사람을 도태시키려 한다. 나처럼 많은 집착을 제거하지 못한 사람은 빨리 벼량 앞에서 말의 고삐를 잡듯이 멈추고 정진실수(精進實修)하지 않으면 매우 위험하다. 수련생 여러분이 내 일을 교훈 삼아 경계하고 불필요한 번거로움을 초래하지 않기를 바란다.
자비롭고 위대하신 사부님 감사합니다!
원문발표: 2024년 12월 11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4/12/11/485872.html
简体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24/12/11/48587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