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후베이성 통신원) 후베이성 셴타오시 파룬궁수련자 천예(陳曄)는 평소 셴타오(仙桃)시에서 홀로 살고 있었는데, 한 달 넘게 연락이 두절됐다. 최근 그녀가 후베이성 우한시에 불법 구금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60세인 천예는 1997년 5월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 수련을 시작했으며, 진선인(眞·善·忍) 법리에 따라 좋은 사람이 되려 노력해 심신이 크게 이롭게 됐다. 수련 전에는 성격이 급했고 관절염, 편두통, 불면증 등을 앓았다. 수련 후에는 성격이 온화해져 갈등에 부딪히면 미소로 넘기게 됐고, 이전에 앓던 관절염, 편두통, 불면증 등도 자취를 감췄다. 2006년에는 그녀의 딸 왕위제(王玉潔)도 파룬따파 수련의 길에 들어섰다.
중국공산당(중공)의 파룬궁에 대한 광적인 박해 속에서 천예는 수련을 고수하다 수차례 납치되고 불법 구금됐으며, 딸 왕위제는 박해로 사망했다.
1. 베이징서 파룬궁 위해 청원하다 불법 강제노동 당해
1999년 7월 20일, 중공이 파룬궁 박해를 시작했다. 같은 해 10월 20일, 천예는 베이징에서 파룬궁을 위해 청원하다가 천안문 광장에서 납치돼 불법 구금됐다. 베이징 난위안 파출소 경찰 6명이 그녀를 대자로 땅에 눌러 놓고 전기 바늘로 찌르고 전기 그라인더로 등에 고통을 주었는데, 결국 그라인더가 고장 났지만 천예는 굴복하지 않았다. 천예는 셴타오 구치소로 끌려가 한 달간 박해를 받다가 벌금을 물고서야 풀려났다.
2000년 10월 18일, 천예는 다시 베이징에서 파룬궁을 위해 청원하러 갔다가 천안문 광장에서 진상 현수막을 펼치다 납치됐다. 천예는 셴타오로 끌려온 후 구치소에서 70여 일간 구금 박해를 받았고, 이어 후베이성 사양 노동수용소로 끌려가 1년간 불법 강제노동을 당했다.
사양 노동수용소에서 천예는 단식으로 박해에 저항하다가 경찰이 개구기(開口機)를 사용해 강제로 음식물을 주입하는 고문을 당했다. 그녀는 또 경찰이 전기봉과 수갑으로 장기간 박해했고, 낮에는 강제 노동을 하루 종일 시킨 데 이어 밤에는 군인 자세로 쪼그려 앉는 체벌을 시켜 새벽 2시가 넘어서야 잠을 재웠으며, 그동안 자세를 바꾸는 것도 허용되지 않았다.
천예가 ‘전향(수련 포기)’을 거부하자 작은 방에 가둬 밤낮으로 잠을 재우지 않았고, 변절자 8명이 교대로 거짓말을 주입했으며, 마약범 재소자들을 시켜 뺨을 때리게 했다.
2. 불법 강제노동 만기 후에도 10개월 더 불법 연장 구금 당해
1) 세뇌반에서 여러 차례 구금 박해당해
2002년, 천예는 셴타오시 세뇌반으로 납치돼 박해를 받았다. 2003년에는 우한 양위안 세뇌반으로 납치돼 박해받았고, 그 기간에 수갑을 채워 매달아 놓았다.
2004년, 천예는 셴타오 ‘610’에 의해 마청 세뇌반으로 납치돼 박해를 받았다. 그녀는 땅에 끌려 발이 찢어져 피가 흘렀다. 천예가 단식으로 항의하자 악인들은 굵은 관을 그녀의 코에 넣어 고추물을 부어넣었다. 마청 세뇌반이 끝나자 천예는 성(省) 세뇌반으로 끌려가 계속 구금 박해를 받았다.
2010년 3월 11일, 천예의 딸 왕위제가 우한시 공안국 장한분국 만춘 파출소 경찰에게 납치됐다. 3월 20일, 천예가 만춘 파출소에 가서 딸을 찾았다가 납치됐고, 이후 현지 세뇌반으로 끌려가 2개월간 박해를 받았다.
2023년 10월 19일, 천예는 우한시 공안국 차오커우분국 경찰에게 납치돼 차오커우구 어터우완 세뇌반에서 10일간 구금 박해를 받았다.
3. 딸이 박해로 사망
2010년 3월 11일, 천예의 딸 왕위제는 우한 한정가에서 파룬따파 진상자료를 붙이다가 우한시 공안국 장한분국 만춘 파출소 경찰에게 납치돼 구타당했다. 왕위제는 우한시 제1구류소로 끌려가 15일간 불법 구류됐고, 이어 우한시 장한구 ‘610’ 직원에 의해 비밀리에 장한구 얼다오펑 세뇌반으로 끌려가 박해를 받았으며, 이후에 비밀리에 1년 강제노동을 불법 선고받았다.
2010년 4월 2일, 왕위제는 우한시 허완 노동수용소 제6대대로 끌려가 박해받았다. 왕위제가 ‘전향’을 거부하자 대장 후팡(胡芳)은 마약 중독자 재소자들에게 그녀를 괴롭히라고 지시했다. 왕위제는 매일 벌서기를 당했고 정상적으로 잠을 잘 수 없었으며, 이후에는 하루 종일 서있어야 했고, 악인들은 아무 이유나 들어 그녀를 매달아 수갑을 채웠다. 경찰은 마약범들에게 왕위제의 왼발을 다치게 하고 수갑을 채운 뒤 주먹과 발로 때리라고 지시했다.
2011년 3월 11일, 왕위제는 불법 강제노동 1년 만기를 채웠으나, 노동수용소에서 ‘전향’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경찰이 셴타오시 ‘610’에 전화했다. 당일 9시가 넘어 셴타오시 ‘610’은 허완 노동수용소 옆문으로 와서 왕위제를 후베이성 세뇌반으로 납치해 계속 박해했다.
후베이성 세뇌반에서 왕위제는 한 달 넘게 더 구금 박해를 당했다. 2011년 5월 17일, 셴타오시 ‘610’ 두목 왕양(王楊)과 국보(국내안전보위대: 파룬궁 탄압 담당 공안기구) 대대 샤오아이윈(肖愛云)이 그녀를 본적지 셴타오로 납치했다. 이때 왕위제는 1년 넘게 잔혹한 박해를 받아 정신이 혼미했다. 2011년 9월 3일, 왕위제는 억울하게 세상을 떠났고 향년 24세였다.
정의로운 분들께서 천예가 우한에 불법 구금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해주시기 바란다.
원문발표: 2024년 12월 8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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