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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을 알리는 것도 자신의 수련 제고 기회

글/ 허베이성 대법제자

[명혜망] 저는 27년간 수련했는데, 수련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어떤 시련을 만나든 또는 사악한 세뇌반에 있든 간에, 수련의 기연(機緣)은 얻기 어렵고 대법을 만나기 어렵다는 것을 깊이 깨달았습니다. 저는 대법을 소중히 여기고 사부님을 굳게 믿었습니다. 비바람이 몰아치든 혹서나 혹한이든 상관없이 사부님의 가르침을 엄수하여 세 가지 일을 잘했습니다.

대법제자의 사명은 바로 사람을 구하는 것입니다. 1년 365일 매일 나가서 진상을 알렸다고는 할 수 없지만, 적어도 300일은 혹서와 혹한을 가리지 않고 진상을 알리며 사람을 구하고 서약을 이행하며 사명을 완수했습니다. 단지 옷차림만 다를 뿐 마음은 같았죠. 이 과정에서 진상을 알리고 사람을 구하는 데 편리하도록 제가 사용한 ‘도구’도 계속 바뀌었는데, 자전거에서 스쿠터, 오토바이, 소형전기차를 거쳐 지금은 자동차를 타고 있습니다.

지난 20여 년간 우리는 상황에 따라 각기 다른 방식을 택했는데, 자료를 배포할 때는 한 집도 빠뜨리지 않고 세인들에게 진상을 이해할 기회를 주었지만, 보통은 대면해 진상을 알리며 사람을 구했습니다. 진상을 알릴 때 대부분의 세인들은 받아들였지만 “돈을 주세요! 돈을 주면 보겠습니다”라고 하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어느 날 길가에서 일하는 사람을 보고 진상자료를 한 부 건네자, 그는 처음엔 받지 않고 웃으며 “200위안만 주면 꼭 받겠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저도 웃으며 말했습니다. “형님, 지금 천재지변이 이렇게 많고 남방에선 큰 홍수로 많은 이가 재난을 당했으며, 주변을 보면 갑자기 병이 나서 세상을 떠난 분들도 있잖아요. 한번 생각해 보세요. 200위안으로 목숨을 구할 수 있을까요? 저희가 진상을 알리는 건 큰 재난이 닥칠 때 신의 보호를 받을 수 있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는 이해한 후 자발적으로 자료를 달라고 했고 삼퇴(중공의 3대 조직인 공산당, 공청단, 소선대 탈퇴)도 했습니다. 이런 사람이 적지 않았습니다.

한번은 장터에서 몇 명의 노인이 담배를 피우며 이야기를 나누고 계셔서, 제가 다가가 인사를 드린 후 “여러분, 복을 드릴 텐데 받으시겠어요?”라고 여쭸습니다. 노인들은 서로 얼굴을 보더니 “복을 준다는데 왜 안 받겠나? 주게”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진상 소책자를 꺼내 한 분씩 드리는데, 갑자기 한 분이 ‘휙’ 하고 제 앞으로 다가와 한쪽 팔을 붙잡고 주먹으로 때리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노인들이 급히 말리며 “왜 때리는 거요?”라고 했습니다. 그분은 저를 놓고 주름진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흐느껴 울었습니다. 그는 흐느끼며 말했습니다. “집사람이 파룬궁을 연마한다고 공안국과 파출소에서 자주 찾아와 잡아가서 우리 가족이 편히 살 날이 없었습니다. 나중엔 병이 재발해서 며칠 만에 죽었는데, 그래서 파룬궁이 미운 겁니다.” 제가 “어르신 말씀으로는 아주머니께서 파룬궁 연마하기 전에 병이 있으셨단 말씀이신가요?”라고 여쭈니 그가 “그래요, 큰 병이 있었는데 파룬궁을 연마하고 나았었죠”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다시 “그때는 파룬궁을 미워하지 않으셨죠?”라고 여쭈니 그는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이어서 말했습니다. “어르신, 아주머님은 공안국과 파출소 사람들의 협박 때문에 돌아가신 거예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박해로 돌아가신 거죠. 만약 공안국과 파출소 사람들이 협박하지 않았다면 병이 재발했을까요?” 제가 이렇게 말하자 노인들이 모두 “그렇구만. 자네가 파룬궁을 미워해선 안 되겠어!”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소매를 걷어보니 팔이 온통 시퍼렇게 멍이 들어 있었습니다. 노인들도 제 팔을 보시더니 고개를 돌려 저를 때린 분을 보셨습니다. 그분은 뭔가 깨달은 듯 미안한 눈빛으로 저를 보셨습니다. 제가 “괜찮습니다. 어르신 마음이 편해지시면 됐습니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저는 노인분들께 성심성의껏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쩐싼런하오(眞善忍好-진선인은 좋습니다)’를 외우면 진정 마음의 근심을 덜 수 있다고 말씀드리며, 건강하고 장수하시기를 기원했습니다.

또 한번은 자료가 든 가방의 지퍼를 완전히 닫지 않은 채 빈 삼륜차에 잠시 놓았다가, 지퍼를 닫고 막 떠나려는데 노점상 아주머니가 제가 마늘 두 개를 훔쳤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깜짝 놀라 어리둥절해하며 “제가 가방을 여기 잠시 놓았을 뿐인데 어떻게 마늘을 훔칠 수 있겠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한 묶음의 마늘을 가리키며 “보세요, 두 개가 없지 않았나요?”라고 했습니다. 보니 정말 두 개가 없었습니다. 저는 속으로 ‘이건 나에 대한 큰 모욕이야’라고 생각했지만 화를 내지 않았습니다. 제가 진상자료를 한 가방 가득 메고 있고 진상을 알려 사람을 구해야 하니 그녀와 시비를 가려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평온한 마음으로 “마늘 두 개 값이 얼마인가요? 제가 돈을 드리겠습니다”라고 했지만 그녀는 대답 없이 몸을 돌려 장사를 계속했습니다. 저는 그곳을 떠나 다른 곳에서 진상을 알리다가 돌아와 보니 아주머니가 아직 있어서 다가가 말했습니다. “아주머니, 저는 파룬궁수련생입니다. 파룬궁은 사람들에게 좋은 사람이 되라고 가르치고 있어요. 마늘 두 개는커녕 물건을 모두 준다 해도 받지 않아요. 지금은 천재지변이 너무 많아서 장사하면서 돈 벌기도 정말 힘드시죠. 그래서 평안이 제일 중요합니다. 파룬궁은 불가(佛家)의 대법이에요.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 쩐싼런하오(眞善忍好)’를 기억하시면 복을 받으실 수 있어요.” 이어서 그녀가 삼퇴를 하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진상을 알리다 보면 여러 부류의 사람을 만나게 되는데, 세인들이 어떤 태도를 보이든 어떻게 행동하든 우리가 자비로운 마음으로 대하면 그것이 바로 수련 제고의 기회가 됩니다.

이 말세에는 이해할 수 없는 사람과 일들이 많지만 수련의 각도에서 보면 모두가 불쌍하고도 비참한 일입니다. 사부님께서는 우리에게 사람을 많이 구하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마땅히 최선을 다해 많은 사람을 구해 오래전에 맺은 서약을 이행해야 합니다.

 

원문발표: 2024년 12월 4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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