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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생이 법에서 제고하도록 도와주자 병업 고비를 돌파하다

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지난 3월 초 어느 날, A수련생이 와서 내게 말했다. “B수련생이 병업이 심각해서 배와 등이 아파요. 너무 고통스러워서 침대에서 뒹굴며 한계에 다다랐다고 해요. 일주일 동안 아무것도 못 먹고 계속 토하고 있어요. 가족들과 자주 방문하는 수련생들이 모두 매우 걱정하고 있으니, 가서 한번 봐주세요.”

다음 날, 나는 법공부 모임에서 수련생들에게 B의 상황을 알리고 발정념을 도와달라고 했다. 법공부가 끝난 후, 나는 한 노년 수련생과 함께 버스를 타고 B의 집으로 갔다. 그녀는 힘겹게 우리 둘을 위해 문을 열어주었다. B는 얼굴이 창백하고 야위었으며 기운이 없어 보였다. 한 손으로 배를 감싼 채 허리를 구부리고 침대에 누워 있었고, 고통스러운 듯 가끔 큰 소리로 트림을 하기도 했다. 노년 수련생이 그녀와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나는 이런 생각이 들었다. 요 며칠 동안 수련생들이 자주 B의 집에 와서 그녀와 함께 법공부하고 정념을 발했지만, 그녀의 집에 가는 것이 그리 편하지는 않았다. B의 남편은 이미 말기 폐암 진단을 받았고 호흡곤란이 있어서 음식도 제대로 먹지 못했다. 매끼 달걀 두 개에 술 한 잔이 전부였다(담배와 술은 끊지 않고 충고도 듣지 않았다). 평소에는 수련생들이 집에 와서 법공부하는 것을 전혀 허락하지 않았는데, 안전 문제를 걱정했기 때문이었다.

나는 B가 이런 상황에서 남편까지 돌봐야 하고, 아들은 직장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 그녀가 마음을 가라앉히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대로 가다가는 그녀가 병업 고비를 넘기는 데 매우 불리할 것 같았다. 내가 말했다. “우리집에서 며칠 지내는 게 어때요? 아들과 남편에게 허락을 받아보세요.” B는 내 집에 가고 싶어했다. 마침 B의 아들이 집에 있어서 가족들에게 물어보니 모두 동의했다. 내가 혼자 살고 있어서 조건이 편했기 때문이다.

B는 겉옷을 입었고 우리는 그녀를 데리고 택시를 타고 내 집으로 가려 했다. 집을 나설 때 아들이 말했다. “휴대폰 가져가세요. 무슨 일 있으면 바로 전화해주세요.” 내가 말했다. “안 가져가도 돼요. 내가 휴대폰이 있으니까요(휴대폰 보안에 주의해야 했다).” 집 현관에 도착했을 때 나는 노년 수련생에게 일을 보러 가라고 했다. 오후에 진상 자료를 배포해야 했기 때문이다. B는 6층까지 올라가는 것이 매우 힘들어서 양손으로 난간을 잡고 한 걸음씩 매우 천천히 움직였다. 우리 둘은 사부님께 도움을 청했고, 사부님의 가지(加持) 하에 B는 마침내 내 집에 도착했다.

집에 들어오자마자 B는 소파에 쓰러졌고, 나는 서둘러 수제비를 한 그릇 끓여주었다. 그녀는 먹을 수 있었고 토하지도 않았다. 그런 다음 나는 그녀를 위해 사부님의 관련 설법을 찾아주었고, 법공부를 하면서 법에서 제고하도록 했다. 나는 그녀에게 법을 외우고 안으로 찾으라고 제안했다. 나는 그녀와 함께 정념을 발했고, 이어서 쉬지 않고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쩐싼런하오(眞善忍好-진선인은 좋습니다)’와 ‘사부님 구해주세요’를 외웠다. 우리는 시시각각 법 안에 있도록 유지했고, 조금의 부정적인 생각도 하지 않았으며, 사악의 박해가 절대로 득세하지 못하게 했다.

다음 날, 우리 둘은 함께 동공(動功)을 연마했다(B는 여러 날 동안 연공을 하지 못했다). 제2장 공법을 연마할 때 B가 서 있기가 힘들어하더니 손이 떨리기 시작했다. 이때 A가 왔고, A가 B의 팔을 잡아주면서 팔이 내려가지 않도록 했다. B가 장식장에 기대어 쓰러질 것 같아서 나는 서둘러 그녀의 다리를 붙잡고 계속해서 “사부님 도와주세요, 사부님 가지(加持)해주세요”라고 말했다.

이때 B의 다리가 이미 움직이지 않았고 온몸이 늘어져서 약간 의식이 없는 듯했다. 우리 둘은 먼저 그녀를 침대 가장자리로 옮겼고, A가 침대에 올라가 B의 양어깨를 잡았으며, 내가 다리를 들어 안쪽으로 옮겼다. 무척 힘들게 B를 침대에 눕혔다. 그 과정에서 나는 거의 울 뻔했다(약간 초조하고 걱정되고 두려웠다). 우리는 계속 사부님께 청을 올렸다.

잠시 후에 B수련생이 자기가 약간 실수를 했다고 말했고, 우리 둘은 “괜찮아요, 나중에 갈아입히면 돼요”라고 말했다. B가 의식이 돌아왔다. 위험한 순간에 사부님께서 B를 구하셨다. 사부님의 은혜에 감사드린다!

이어서 나와 A는 B에게 《전법륜》을 읽어주기 시작했다. 오후에 A는 진상을 알리러 가야 했고, 저녁에는 집에 가야 해서 더는 오지 않았다. 나는 아직도 B의 상태가 약간 걱정되었는데, 사실 이때 사부님의 가지와 도움으로 B는 주의식(主意識)을 강화했고, 시시각각 자신의 일사일념에 주의를 기울이며, 법에서 수련해 정념이 생겼다. 나는 사부님이 계시니 문제없고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오후에 A는 떠났다.

B는 남편에 대한 깊은 원망이 있음을 깨달았다. 또한, 몸이 고생하는 것은 참아도 체면이 상하는 것은 원치 않는 집착과 남의 지적을 싫어하는 마음을 갖고 있음을 발견했다. 예전에 B도 이런 집착들을 찾아냈지만 철저하게 제거하지 못했고 뿌리가 남아있었다. 그녀가 남편을 아무리 잘 보살펴도 남편은 그녀를 칭찬하지 않았다. B의 몸이 이 지경이 됐고 며칠 동안 밥도 못 먹어서 기운이 하나도 없는데도, 남편은 여전히 그녀에게 담배 한 갑을 사오라고 했다. 이것은 B에게 정말 힘든 일이었다(그녀의 집은 4층이었다). 담배를 사온 후 B는 남편 방문 앞에 놓았는데, 한 걸음 더 가는 것조차 매우 힘들었기 때문이었다. 남편이 침대에서 말했다. “이리 가져다줘!” B는 입으로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속으로는 기분이 좋지 않았다.

남편은 하루 종일 휴대폰과 중공 악당의 텔레비전 방송을 보면서 소리를 매우 크게 틀어놓았고 성격도 강압적이었다. B는 감히 그를 나무라지 못했고 마음속으로 짜증이 나서 속으로 화를 냈다. 그녀가 남편에게 진상을 알려주어도 듣지 않았고 말하지도 못하게 했다. 남편은 삼퇴(중공의 당·단·대 조직 탈퇴)가 옳지 않다고 생각했고 이해하지 못했다. 수련생들도 기회가 있을 때 남편에게 진상을 알렸지만 효과가 좋지 않았다.

이제 B는 점차 법에서 자신을 바로잡으며 동시에 사실 남편이 진상을 듣지 않는 것이 모두 자신의 자비심이 부족한 문제라는 것을 인식했다. 법을 잘 이해하지 못했고 자비심이 없어서 속인의 마음으로 남편을 대했기 때문에 효과가 좋지 않았던 것이다.

B는 깊이 감동하며 내게 말했다. 사부님께서 “사실 慈悲(츠뻬이)는 거대한 에너지이며, 바른 신(正神)의 에너지이다”(각지 설법9-2009년 워싱턴DC 국제법회 설법)라고 하신 법을 외울 때 몸이 전율했고, 마치 전에는 사부님의 이 구절을 들어본 적이 없는 것처럼 특별히 충격을 받았으며, 이로써 이 단락 법에 대해 깊이 있는 이해를 했다고 한다.

그 후 B는 주의식이 강해졌고 정신도 좋아졌으며, 자정이 지나서 스스로 일어나 정공을 연마했고 상태가 매우 좋았다. B는 법의 거대한 위력이 자신의 상태를 호전시켰다는 것을 체득했다. 그녀는 이번 생사의 큰 고비를 넘기도록 도와주신 사부님께 감사드렸다! 그녀는 자신이 다시 살아났다고 말했다.

B는 내 집에서 하루 세 끼를 먹었는데, 양은 많지 않았지만 매끼 다 먹었다. 셋째 날에는 바람을 쐬러 나갔다가 돌아올 때 길에서 삶은 닭다리 두 개를 사왔고, 식사할 때 우리 둘 다 조금씩 먹었다. 그녀는 내 집에서 5일을 머물렀는데, 비록 몸이 아직 약간 허약했고 가끔 위장 증상이 재발하긴 했지만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됐고 구토는 한 번만 했다.

5일째 되는 날, 나는 B를 버스 정류장까지 데려다주었고 그녀는 혼자서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갔다. 남편이 아파서 그녀의 보살핌이 필요했기 때문에 내 집에서 오래 머무를 수는 없었다. 나는 매일 저녁 버스를 타고 B의 집에 가서 상황을 살펴보고 법공부를 하고 정념을 발했으며, 그때마다 시시각각 사부님을 믿고 법을 믿으며 정념정행(正念正行)하고 법에서 제고하면 넘지 못할 고비가 없다고 일깨워주었다. 그녀는 내 조언을 기꺼이 받아들였다.

B가 집에서 떠난 후, 나 또한 내가 사부님과 법을 믿는 것이 100%에 도달하지 못했음을 느꼈다. B가 위험한 순간에 내가 입으로는 “사부님 구해주세요”라고 했지만, 마음은 약간 불안정했고 B의 상태를 걱정하고 두려워했다.

동시에 나는 내게 비교하는 마음, 원망심, 질투심, 쟁투심 등이 있다는 것도 찾아냈다. 예를 들어 나는 마음속으로 A도 혼자 살고 있고 평소 B수련생과도 꽤 가깝게 지냈는데 왜 B를 자기 집으로 데려가지 않고 나를 찾아왔나 하고 생각했다. A가 사사로움과 이기심 때문에 자신이 진상을 알리는 데 영향을 받을까 봐 두려워서, 차라리 자신이 B수련생의 집으로 다닐지언정 B를 자기 집에 머물게 하지 않은 것이 원망스러웠다.

나는 모든 일이 우연이 아니며, B가 내 집에 온 이 일을 통해 나 자신의 이런 좋지 않은 마음, 있어서는 안 될 마음들을 발견하게 됐으므로 좋은 일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마땅히 제고해야 했다.

 

원문발표: 2024년 12월 7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4/12/7/48198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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