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광둥성 통신원) 지난 11월 24일 아침, 이슬비가 내리는 광둥성 제양시 룽청구 메이더우촌에서 긴 장례 행렬이 애도의 음악 속에 천천히 움직였다. 이날은 85세의 파룬궁수련자 야오징자오(姚靜嬌) 할머니가 박해로 세상을 떠난 지 5일째 되는 날이었다. 소식을 들은 친척들이 속속 조문을 왔다. 유가족들의 슬픈 통곡 소리를 들은 마을 사람들도 눈물을 흘리며 수군거렸다. “80세가 넘은 할머니가 나쁜 일도 안 했는데 단지 《전법륜(轉法輪)》을 읽었다는 이유로 죽임을 당하다니 너무 잔인하고 사악하다!”
야오징자오 할머니는 1939년 12월생이다. 그녀는 여러 질병을 앓았는데 어깨 통증, 위장병, 신장병 치료를 위해 많은 약을 복용했고 몸도 매우 허약했다. 한번은 코피가 심하게 나서 입원 치료를 받아야 했다. 1998년 11월, 야오징자오는 파룬궁 수련을 시작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모든 고질병이 약 없이도 나았다. 예전에는 먹지 못했던 음식도 다 먹을 수 있게 됐고 안색이 좋아졌으며 몸이 튼튼해져서 아무리 멀리 걸어도 피곤하지 않았다. 그러나 중국공산당(중공)이 1999년 7월 파룬궁에 대한 광적인 박해를 시작한 후 야오징자오는 평온한 일상을 잃었다. 이른바 ‘민감한 날’이면 때로는 한밤중에도 중공 관리들의 이유 없는 괴롭힘을 당했다.
4년 전, 야오징자오 할머니는 파룬따파 서적 《전법륜》을 읽었다는 이유로 경찰에 납치됐고 중공 법원에 의해 부당하게 3년형을 선고받았다. 작년 5월, 경찰은 야오징자오를 감옥으로 끌고 갔다. 당시 그녀는 이미 84세 고령이었고 건강검진 결과 고혈압이 있었지만, 구치소와 감옥은 잇달아 규정을 어기고 강제로 할머니를 수감했다. 감옥에서 할머니는 심신이 극도로 피폐해졌고, 작년 9월에는 오른쪽 다리가 부러졌는데, 이는 고령자의 건강에 위험 신호였다. 그러나 감옥 측은 가족들의 보석치료 요구를 단호히 거절했다. 한 달 후 할머니의 상태가 위독해져 응급치료를 받게 됐지만, 제양 ‘610사무실'(장쩌민이 불법적으로 설립한 파룬궁 박해기구) 직원들은 출소 수속을 처리하는 것을 방해하며 일주일을 끌다가 겨우 의식불명 상태의 할머니를 집으로 데려갈 수 있게 했다. 출소 수속을 밟을 때 제양 ‘610’ 직원들은 책임지는 것이 두려워 서명을 거부하고 가족들에게 강요했는데, 그중 한 명은 가족들에게 “서명하지 않으면 (감옥으로) 데려가겠다. 그때는 화장하고 유골만 돌려줘도 우리는 아무 일 없을 것”이라며 독기를 품고 말했다.
야오징자오는 집으로 돌아온 후에도 현지 중공 관리들의 잦은 괴롭힘과 협박을 당했다. 2024년 11월 20일, 야오징자오 할머니는 세상을 떠났다. 그녀는 제양시 공검법(공안, 검찰, 법원), ‘610’ 등 중공 관리들이 합작해 살해한 것이다.
다음은 야오징자오 할머니가 당한 박해 경과다.
2020년 6월 14일 오후, 야오징자오는 같은 마을에서 선(善)을 가르치는 《전법륜》을 단체로 학습하다가 제양시 공안국 부국장 리민(李敏)이 이끄는 국보 경찰들과 파출소 경찰들에게 포위, 납치되고 가택수색을 당했다. 그녀는 하루 동안 불법 구금된 후 ‘처분보류’로 귀가했다.
야오징자오는 귀가 후에도 ‘610’ 직원들의 신앙 포기 강요가 계속됐고 ‘삼서'(三書: 보증서, 결별서, 회개서 등 3가지 수련포기 각서)에 서명하라는 압박을 받았다. 야오징자오는 파룬따파 수련으로 건강을 되찾았고 좋은 사람이 되는 이치를 진정으로 알게 됐기에 서명을 거부했다. 국보 담당 국장은 수치심과 분노에 차서 국보 경찰들에게 지시해 야오징자오를 모함하는 흑색 문서를 새로 만들었다. 동시에 룽청구 국보, 룽동 파출소, 메이더우 촌위원회, 촌 치안 요원들에게 지시해 자주 가정을 방문해 괴롭히거나 파출소로 불러 심문하고 협박하며 사진을 찍는 등의 행위를 하게 해 그녀를 항상 불안에 떨게 했다.
룽청구 국보대대 경찰은 2021년 6월 10일과 2022년 4월 25일 두 차례에 걸쳐 야오징자오의 ‘처분보류’ 기간을 연장했다. 제둥구 검찰원은 2022년 4월 22일 야오징자오를 부당하게 기소했다. 2022년 8월, 제둥구 법원은 야오징자오에 대해 부당한 재판을 열었고, 같은 해 11월 3년형을 선고하고 3만 위안의 벌금을 강탈했다. 당시 전염병으로 인해 즉시 수감되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감옥살이의 위협에 직면해 있었다.
2023년 5월 5일, 룽청구 국보 경찰은 84세의 야오징자오를 집에서 데려가 건강검진을 받게 했는데, 의사가 고혈압이 있다고 했음에도 룽청구 국보 경찰은 그녀를 집으로 돌려보내지 않고 곧바로 제둥구 구치소로 끌고 가 불법 수감했다. 2023년 7월 초, 야오징자오는 경찰에 의해 제둥둥 구치소에서 광둥성 여자감옥으로 끌려갔다. 당시 야오징자오는 건강이 매우 좋지 않고 혈압도 높았지만, 감옥은 규정을 어기면서까지 그녀를 수감하고 감옥 병원에 가뒀다.
가족들이 첫 면회를 갔을 때, 야오징자오가 고령이고 건강이 좋지 않은 것을 보고 감옥의 박해를 견디지 못할까 봐 석방을 요구했다. 하지만 감옥 측은 “여기서 잘 지낼 것이고 우리가 잘 돌봐줄 것”이라며 가족들에게 안심하라고 거짓말을 했다.
가족들이 면회를 마치고 떠난 후, 여자감옥 간수들은 흉악한 본색을 드러냈다. 야오징자오에게 ‘전향(수련 포기)’을 강요해 파룬따파 신앙을 포기시키기 위해 각종 비인도적이고 장시간에 걸친 끊임없는 고문 수단을 동원했다. 야오징자오는 감옥의 잔혹한 고문을 견디지 못해 마음에도 없는 각종 서면 자료(결별서, 보증서, 비판서, 고발서, 자백 자료 등)를 써야 했고, 이로 인해 할머니의 심신은 극도로 피폐해졌다.
여자감옥은 잔혹한 수단으로 야오징자오의 수련 포기를 강요한 후, 기만과 협박으로 그녀에게 가족들에게서 벌금 3만 위안(약 600만 원)을 받아내라고 했으며 그렇지 않으면 출소시키지 않겠다고 했다. 올해 8월까지 가족들은 감옥에 세 차례나 3만 위안을 강탈당했다.
2024년 9월 9일, 야오징자오의 오른쪽 다리가 골절됐다(원인 불명). 하지만 감옥은 9월 20일이 돼서야 가족들에게 통보하며 수술 동의서에 서명하라고 했지만, 할머니와의 면회는 허락하지 않았고 가족들의 보석치료 요구도 거절했다. 가족들이 서명한 후 감옥은 또다시 할머니의 몸이 약해서 수술을 할 수 없다고 했다.
10월 14일, 감옥은 가족들에게 전화해 야오징자오가 위독하다고 통보했다. 오른쪽 다리가 골절됐다더니 어떻게 위독한 상태가 됐는지 가족들은 혼란스러웠다. 그 후 감옥은 매일 위독하다는 전화를 걸어왔다.
10월 17일, 가족들이 감옥 병원에 도착해보니 야오징자오의 모습이 크게 변해 있었다. 원래 머리가 크고 얼굴이 살집이 있었는데 그런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고, 이제는 앙상하게 말라 머리가 어린아이 머리통만 했다. 가족들은 매우 슬퍼하며 감옥 측에 석방을 요구했다. 하지만 감옥은 자신들은 위탁 관리만 할 뿐이고 현지 ‘610’만이 석방 권한이 있다며 가족들에게 현지 ‘610’에 가서 수속을 밟고 야오징자오를 데려가라고 했다. 그러나 제양 ‘610’ 직원들은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수속 처리를 해주지 않다가 일주일을 끌어 겨우 수속을 해줬다.
10월 24일 밤, 야오징자오는 감옥 측에 의해 제양 고향집으로 돌아왔다. 당시 야오징자오는 완전히 변해 있었다. 몸은 매우 마르고 입이 계속 크게 벌어져 있어 다물 수 없어 마치 고정된 것 같았으며, 말을 할 수 없었다. 생기 없는 두 눈은 아직 움직일 수 있었지만 거의 식물인간이 돼 있었고 숨만 붙어 있었다. 감옥 측은 다발성 장기부전이라 언제든 사망할 수 있다고 했다. 2023년 8월 말 가족들이 면회 갔을 때만 해도 괜찮았는데 이제는 이렇게 박해당한 것이었다.
인계할 때 제양 ‘610’ 직원들은 책임지는 게 두려워 서명을 하지 않고 오히려 가족들에게 서명을 강요했다. 사복 차림의 한 사람은 가족들에게 독기를 품고 “서명하지 않으면 (감옥으로) 데려가겠다. 그때는 화장하고 유골만 돌려줘도 우리는 아무 일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게 사람이 할 말인가? 야오징자오가 무슨 죄를 지었길래 이렇게 만들었는가? 더구나 파룬궁 수련은 불법도 아니다.
가족들은 눈물을 머금고 야오징자오 할머니를 제양시 중의원 중환자실로 데려가 응급치료를 받게 했다. 11월 4일 오후, 그녀는 이미 음식을 섭취할 수 없었고 숨이 미약했다. 제양시 중의원은 복역 중인 야오징자오가 병원에서 사망하는 것을 원치 않아 퇴원을 요구했다. 가족들은 할 수 없이 그녀를 옛집으로 데려갔다.
옛집으로 돌아온 후 친인척들의 정성 어린 보살핌으로 야오징자오는 의식이 깨어났고, 골절된 오른쪽 다리를 제외하고는 다른 발과 손을 움직일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음식을 섭취할 수 없어 물 한 모금도 사레가 들어 야오징자오는 하루 종일 갈증과 굶주림 속에서 고통스러워했고 몸은 하루가 다르게 쇠약해졌다. 이런 상황에서도 ‘610’은 여전히 태도를 바꾸지 않고 야오징자오를 박해하는 일을 계속했다. 그녀가 옛집에 도착하자마자 ‘610’ 직원들은 마을 간부들에게 지시해 가정을 방문해 괴롭히고 사진을 찍게 했다. 11월 12일에는 심지어 전화를 걸어 가족들에게 야오징자오의 사진을 찍어 보내라고 요구하며 이미 죽음 직전에 있는 야오징자오를 평안히 쉬지 못하게 했다.
11월 20일 오후, 야오징자오는 억울함을 품은 채 세상을 떠났다. 야오징자오는 이렇게 제양시 ‘610’ 요원들과 공검법 및 광둥성 여자감옥에 의해 살해당했다. 단지 선을 가르치는 《전법륜》을 읽었다는 이유로 생명을 빼앗긴 것은 중공 악당의 잔혹성과 국민의 생명을 초개처럼 여기는 태도를 충분히 보여준다.
2020년 6월 14일 오후 제양시 룽청구 메이더우촌에서 발생한 납치 사건은 제양시 공안국 부국장 리민이 책임지고 계획하고 지휘한 것이다. 이 납치 사건으로 야오징자오, 중페이전(鍾佩珍), 천훙위안(陳鴻元), 린리칭(林麗卿), 장비인(江碧吟) 등 5명의 파룬궁수련자가 부당하게 판결을 받았고, 야오징자오와 위후의 다무(大目), 룽청의 린완전(林玩眞), 우룽돤(吳榮端)이 세상을 떠났다.
사람이 하는 일을 하늘이 보고 있다. 선악이 보응이 없다면 천지에 반드시 사심이 있을 것이다. 악행이 많고 막강했던 리민도 2022년 11월 조사를 받고 감옥에 갇혔다. 하지만 이런 응보는 이제 막 시작일 뿐이고 진정한 응보는 아직 뒤에 있다. 아직도 파룬궁을 박해하는 데 가담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권고한다. 벼랑 끝에서 말고삐를 잡아당기듯 멈추고 자신과 가족의 미래를 위해 리민의 전철을 밟지 말라.
야오징자오 박해에 가담한 일부 책임자:
광둥성 여자감옥:
주소: 광둥성 광저우시 바이윈구 광충쓰루 52호, 우편번호 510545
전화: 020-87413371, 020-87413112
감옥장 루웨이취안(盧偉泉)
전 감옥장 뤄후이(羅暉) 13609089493
정치위원 판원중(樊文忠) 13600048108
부감옥장 류쭈펑(劉祖峰) 13922709936
부감옥장 양둥휘(楊東暉) 13924266899
부감옥장 류추이쑹(劉翠松) 13922229355
정치처 주임 장루춘(張如春) 13903076858
정치처 주임 샤오잉(肖穎) 13928764688
기율위 서기 허웨이전(何維眞) 13924063161
회사 총경리 장웨이뱌오(張偉標) 13609002202
제양시 제둥구 법원:
주소: 광둥성 제양시 제둥구 취시가도판사처 청시진펑루 57호, 우편번호 515500
전화: 0663-3266569, 0663-3263190
원장 쉬예화(許業華) 13822960886
부원장 우원위안(吳文淵) 13802316618
부원장 쉬하이단(許海丹) 13925633409
집행국장 웨이좡원(魏壯文) 13902768401
재판장 양진차오(楊錦潮) 13922673448
배심원 우안밍(吳岸明) 13172816861
배심원 샤한(夏晗)
법관보좌 차이지우(蔡濟武)
서기원 천자산(陳佳珊)
제양시 제둥구 검찰원:
주소: 광둥성 제양시 제둥구 취시진 진펑루 49호, 우편번호 515500
전화: 0663-3266016
검찰장 웨이웨이톈(魏偉填) 13925610986
부검찰장 왕민(王敏) 13903080691
부검찰장 천즈핑(陳志平)
검위위원 우옌판(吳延藩) 13502568123
검위위원 우웨이항(吳偉航) 13822046999
검위위원 천젠쭈(陳建足) 13822038959
검위위원 천옌시(陳燕惜) 13927013301
판공실 주임 쩡원저우(曾文洲) 13822031189
정치부 주임 저우잉펑(周英鵬) 13822026060
공소인 린위자(林育佳) 13902768568
제양시 공안국:
국보대대
린옌쉬안(林燕旋) 13822988884
황웨이쥔(黃偉君) 13802315989
우비성(吳壁生) 13822033418
셰줘췬(謝卓群) 13502600918
룽청구 정법위:
서기 팡젠원(方健文) 13802320268(전 제양시 국보지대장)
‘610’ 주임 린펀(林奮) 0663-8622214, 0663-8678207, 18822919927
룽청구 사법국:
국장 우원룽(吳文龍) 13822058198
팡추웨이(方楚偉) 0663-8623221, 13828166668
황쥔보(黃俊波) 0663-8623270, 자택 0663-8692898, 13902765603
정젠후이(鄭劍輝) 0663-8616433, 자택 0663-8678001, 13822965123
룽청구 공안분국:
2023년부터 현재:
국장 루밍(盧銘) 13922681688
정치위원 양저민(楊澤敏) 13822996998
부국장 린자쉬(林佳栩) 13828199199(인터넷 경찰대대, 룽화 파출소 담당)
부국장 저우원펑(周文鵬) 13924447000
부국장 장훙펑(張宏丰) 13802316612
부국장 가오웨이(高偉) 13502696668
정공감독실 주임 쉬친훙(徐秦鴻) 13927021515(국보대대 담당)
2022년:
국장 황즈슝(黃志雄) 13501442222
정치위원 장량(張亮) 0663-8685708
2019년부터 2022년:
국장 장린화(張林華) 13925608089
정치위원 푸위(符宇) 13925600298
룽청구 국보대대:
우인슝(吳吟雄) 13802314338
우제시(吳潔希) 13903080199
정수신(鄭樹新) 13822992768
황훙성(黃宏生) 13828193399
랴오하오량(廖豪亮) 13922680688
린장(林江) 13502692663
룽청구 공안분국 룽동 파출소:
주소: 광둥성 제양시 룽청구 진셴먼다다오 99호, 우편번호 522095
전화: 0663-8673080
소장 장젠핑(江建平) 13902763230
원문발표: 2024년 12월 2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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