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한국 대법제자
[명혜망]
존경하는 사부님 안녕하십니까!
수련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 수련의 길은 사부님의 자비로운 보살핌과 고심한 안배 속에서 걸어올 수 있었습니다. 사부님의 은혜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습니다. 이번 법회를 통해 제 수련 심득을 사부님께 보고드리고 수련생 여러분과 교류하려 합니다.
1. 사부님의 고심한 안배
저는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를 따라 법을 얻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제가 어떻게 수련을 시작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어머니는 2004년에 법을 얻으셨는데, 그때 저는 중학교 1학년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수련을 통해 좋은 사람이 된다는 것이 잘 와닿지 않았고, 어머니의 지도에 따라 조금씩 법공부를 하고 연공을 했습니다. 점차 ‘대법을 수련해야겠다’는 생각이 마음속에 자리 잡았고, 중학교 3학년 무렵부터 스스로 수련의 길을 걷게 됐습니다.
2013년 대학 휴학 기간에 처음으로 뉴욕법회에 참가했는데, 그때의 기억이 깊이 남아있습니다. 법회 기간에 한 수련생의 소개로 뉴욕 NTD와 에포크타임스 사무실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사무실에 들어갔을 때 마침 발정념(發正念) 시간이어서 수련생들이 발정념을 하고 있었는데, 긴 복도에서 조용히 발정념을 하는 수련생들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저도 조용히 들어가 복도 한쪽에서 발정념을 했습니다. 그 장면은 언제 꿨는지도 모를 꿈에서 본 것과 정확히 일치했습니다. 단순한 데자뷰가 아니라 꿈에서 분명히 보았던 장면이 현실에서 그대로 펼쳐진 것이었습니다. 법회 기간 몇 가지 일들이 계속해서 꿈에서 보았던 장면과 똑같이 나타났는데, 마치 전에 경험했던 일을 다시 한번 겪는 것 같았고, 현실과 꿈이 너무 비슷해서 지금이 현실인지 꿈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였습니다.
나중에 이 경험을 어머니와 교류했고, 저의 모든 발걸음이 사부님의 세심한 안배 속에서 이뤄졌다는 것을 진정으로 체득했습니다.
사부님께서는 “여기 자리한 대다수는 모두 해외 대법제자인데, 사실 중국대륙이야말로 대법제자의 주체이다. 왜냐하면, 역사상 각 시기 각 민족의 왕들이 전부 중국으로 전생했기 때문이고, 게다가 고층차에서 온 이, 더욱 고층차에서 온 이도 모두 중국으로 전생했기 때문이다”(각지 설법12-2013년 대뉴욕지역법회 설법)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중국인이 아니기 때문에 이 말씀이 저와는 관련이 없다고 생각했었지만 그 순간에는 사부님께서 저를 향해 말씀하시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동시에 법회장에 있는 모든 수련생들을 향해 말씀하시는 것 같았고, 전 세계 모든 대법제자들에게 말씀하시는 것이라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사부님께서 한 제자도 빠뜨리지 않고 모든 대법제자를 소중히 여기신다는 것을 깊이 느꼈고, 사부님의 크나큰 자비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법회장에 걸려있던 “慈悲(츠뻬이)는 천지에 봄이 오게 하고 정념은 세상 사람을 구하는도다”(홍음2-법정건곤)라는 시에서 강철도 녹일 수 있고 천지에 봄을 오게 할 수 있는 자비의 에너지를 깊이 체험했습니다. 앞으로의 정법 과정에서 잘 수련하라는 사부님의 격려같이 느껴졌습니다.
2. 진정한 자신을 되찾는 과정
2015년에 저는 뉴욕 NTD에서 5개월간 인턴을 했고, 그 후 지금까지 한국 매체에서 영상 제작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매체에 들어와 일하는 과정에서 이 항목을 그만둘까 하는 크고 작은 시련들이 있었는데, 돌이켜보면 당시에는 생사의 갈림길처럼 느껴졌던 시련들이 지금은 아무런 감정도 들지 않습니다. 당시 고통스러워했던 것이 진정한 자신이 아니었음을 깨달았고, 크고 작은 고비들을 넘어온 과정은 자아에 대한 집착을 한 겹 한 겹 내려놓는 과정이었습니다.
저의 자아에 대한 집착은 특히 대인관계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습니다. 다른 사람과 소통할 때 자신의 입장에서 고려하는 부분이 많아서 지나치게 조심스러워하고, 남이 저를 어떻게 생각할지 신경 쓰며, 저를 잘 대해주는 사람에 대한 정에 집착했습니다. 그리고 저를 잘 대해주지 않거나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는 사람에 대해서는 원망하는 마음이 들고 위축되고 소극적이 됐습니다. 때로는 자아를 보호하려는 마음이 작용해서 잘난 척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 이는 제가 매체 항목에서 용맹정진하지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저는 줄곧 이러한 성격이 어린 시절의 가정환경 때문이라고 생각해왔습니다. 저는 부모님의 충분한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랐다고 느꼈습니다. 아버지는 매우 강압적인 분이어서 제 외모나 옷차림, 행동이나 결정에 있어 아버지의 관념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으면 부정적으로 말씀하시거나 화를 내셨습니다. 아버지의 이러한 모습은 제 인격이 부정당하는 것 같은 느낌을 주었습니다. 또한 법을 얻기 전의 어머니는 건강이 좋지 않아 저와 동생을 세심하게 돌보지 못하셨습니다.
법을 얻은 후 어머니께 가정환경에 대한 원망 같은 말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어머니는 “안타깝지만 네 업력 때문인 걸 어쩌겠니? 대법을 만나 수련할 수 있게 된 것이 정말 다행이야”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그때 화가 났습니다. 업력을 갚아야 한다고 해도 어머니가 저의 결핍에 대해 보듬어주실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부모님의 사랑을 받지 못했다는 기억은 항상 제 마음속에 걸려 있었고, 그 후로 어머니께 이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마다 울지 않으려 해도 저절로 눈물이 났는데, 이것이 진정한 제 모습이 아닌 것 같아 저도 이상하게 느꼈습니다.
어느 날 법공부를 하던 중 사부님의 한 구절 말씀이 저를 단번에 깨우쳐주었습니다. 사부님께서는 ‘미국동부법회 설법’에서 말씀하셨습니다. “이 사랑이란 신에 대해 말한다면 그것은 더러운 것이며 慈悲(츠뻬이)야말로 신성한 것이다. 사랑으로 말미암아 사람은 성욕 중에 잠겨 있으며, 사랑으로 말미암아 사람은 죄악의 성 문란 속에 있으며, 사랑으로 말미암아 사람은 많고도 많은 좋지 않은 일, 신이 용납할 수 없는 일을 할 수 있다. 사랑이란 인류가 생각하는 서로 도와주는 아름다운 일면이 있는 동시에 또 좋지 못한 부(負)면적인 일면도 존재한다. 그러나 慈悲(츠뻬이)란 완전히 좋은 것이다.”
이전에는 이 구절을 읽을 때는 남녀 간의 사랑을 지칭하신 것으로 생각했는데, 그날은 신기하게도 이 구절을 읽는 순간 ‘부모님의 사랑을 갈구하지 않아도 되는구나’라고 깨달았습니다. 순식간에 생각이 완전히 바뀌어 전혀 다른 사람이 된 것 같았습니다. 사부님께서 제자를 도와 후천적인 관념과 물질을 많이 제거해주셨음을 깨달았습니다.
한번은 꿈에서 저를 잘 대해주지 않았던 수련생이 나타났는데, 그가 저를 안아주며 울면서 “내가 그러고 싶어서 그런 게 아니야”라고 말했습니다. 꿈에서 깨어난 후, 그 수련생이 저를 잘 대해주지 않은 것은 제 업력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또한 저 역시 다른 사람을 잘 대하지 않거나 무시하는 등의 사람마음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제가 수련이 부족해서 빨리 깨닫지 못했기에 그 수련생이 오랫동안 그런 역할을 하게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모님이나 다른 사람이 저를 잘 대해주지 않을 때, 저는 업력의 빚을 갚으면서 수련해 법의 요구에 도달해야 합니다.
사실 자아를 보호하고 자아에 집착하는 관념은 모두 진정한 자신이 아닙니다. 사부님께서는 《정진요지》에서 “사실 사람은 선천적인 순진(純真)을 제외하고 일체 관념은 모두 후천적으로 형성된 것이지 자신이 아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부님께서는 우주 진선인(眞·善·忍) 표준에 부합하지 않는 모든 관념은 전부 진정한 제가 아님을 깨우쳐 주셨습니다. 한동안 법공부할 때 사부님께서는 저에게 후천적 관념과 관련된 설법을 연속으로 보여주셨는데, 저는 사상이 확 트이면서 ‘나’라고 생각했던 모든 관념이 전부 ‘내’가 아님을 확실히 구분할 수 있었습니다. 이때부터 저는 다른 사람을 대할 때 자아를 고려하는 마음이 많이 없어졌는데, ‘사심이 적으면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것이 이렇게 가볍고 편안하구나’라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매체 일을 함에도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고 추진력이 생기게 됐습니다. 자비로운 사부님, 후천적 관념 속에서 저를 이끌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3. 꿈 속에서의 엄중한 일깨움
올해 여름, 에포크타임스 본사의 갑작스러운 재정 문제로 한국 매체도 타격을 받아 회사의 운영 방침에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게다가 매체 관리자들이 각자의 사정으로 잇달아 매체를 떠났고, 관리 체계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회사는 이 갑작스러운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우리 부서 책임자의 직무를 해제하고 새로운 책임자를 임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일은 한동안 제 마음을 혼란스럽게 했는데, 마음이 심하게 동요할 때는 매체에 대한 신심을 잃을 것 같았습니다. 매체 항목은 회사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고 회사는 인사를 단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매체 수련생들이 단지 관리직에서 물러난 수련생에게 개인이 넘어야 할 관이라고만 생각하고, 그 수련생 입장에서 그의 느낌이 어떨지 생각해보지 않으며, 일을 할 때 먼저 남을 위해 생각하지 않는다고 여겼습니다. 회사가 사람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다고 생각해 실망스러운 마음이 커졌는데, 이는 마음 한켠에서 항목에 대해 소극적인 태도가 나오게 했습니다.
하지만 소극적이거나 비협조적인 태도는 정체(整體) 협력을 약하게 만들고 구세력이 틈을 타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이를 계속 부정하며 안으로 찾았습니다. 안으로 찾는 과정에서 오랫동안 매체 항목에서 일하다가 매체를 떠난 분들이 떠올랐는데, 저 역시 매체를 떠난 분들에 대해 선타후아(先他後我, 자신보다 남을 먼저 생각함)하지 못했던 마음을 발견했습니다.
또한 자아를 보호하려는 마음을 다시 발견했는데, 바로 저를 이해하지 못하는 관리자에게 관리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었습니다. 이전 관리자는 오랫동안 함께 일하며 저를 잘 이해해주었지만 바뀐 관리자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이해받고 인정받아 이로 인해 만족을 얻으려는 명리정(名利情-명예, 이익, 정)을 추구하는 마음을 발견했습니다.
이 기간에 저는 또 꿈을 꾸었는데, 꿈속에서 저는 가족과 함께 놀이공원 같은 곳에서 미니열차를 타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레일은 하늘로 뻗어 있었는데 끝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동생이 표를 구매했는데 표를 보니 1~2인용이었습니다. 가족이 4명인데 2인용 표를 구매한 동생을 나무랐습니다. 동생이 표를 바꿀 생각을 하지 않자 저는 점점 동생에게 불평과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혼자 방방 뛰다가 다시 표를 보니 2인용이 아닌 5인용 표였고, 가족 모두가 탈 수 있는 표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뒤를 돌아보았는데 제 뒤로 사람들이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줄을 서 있었고 저 때문에 줄이 정체되어 있었습니다. 이 꿈은 저의 부정적이고 이기적인 물질이 중생제도를 지체시키는 작용을 한다는 사부님의 일깨움이었습니다. 저는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기점을 이기적인 감정에 두면 사람을 구하는 일에 좋지 못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엄중한 경각심을 가졌습니다.
4. 중생을 구하기 향해 용맹정진하자
꿈을 꾼 이후 어느 날, 저는 무언가를 검색하다가 션윈 사이트의 블로그에서 ‘닮은꼴 역사 인물 3편: 뮬란과 잔다르크’를 읽게 됐습니다. 글에서 ‘뮬란은 효를 다하고자 군에 입대했고, 잔다르크는 영적인 헌신으로 군에 입대해 신에 대한 반석 같은 믿음에 따라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에 전념했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이를 보고 잔다르크의 신에 대한 반석 같은 믿음이 궁금해져서 잔다르크의 생애를 찾아보게 됐습니다. 그녀는 어려서부터 신앙심이 깊었고, 13세 무렵에 ‘프랑스를 구하라’는 신의 목소리를 듣고 신의 부름에 순명하기로 결심했다고 합니다. 잔다르크는 문맹의 평민 소녀였기 때문에 그녀가 나라를 구하겠다고 나서자 모두가 의심했지만, 잔다르크는 자신이 받은 신의 사명이 순수한 것임을 믿었고, 그녀의 신에 대한 확고한 믿음과 확고부동한 태도는 그녀를 향한 사람들의 불신을 신뢰로 바꾸게 했습니다. 또한 전장에서 잔다르크는 머리에 대포 포탄을 맞고도 아무렇지 않았고, 석궁에 목을 관통당하고도 다음날 일어나 성을 함락시켰는데, 이는 군사들에게 잔다르크가 신의 가호를 받고 있다는 것을 믿게 했다고 합니다.
잔다르크의 행보는 일체 사심이 없는 것으로, 그녀가 굳은 신앙심으로 용맹정진한 일화를 보고 저는 제가 수련의 노정에서 많은 부분 자신을 실증하고 있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저는 저에게 배치된 매체 항목을 걷는 길에서 이 환경을 소중히 여기고 무슨 일에 부딪히든 안으로 찾으며 사부님께서 원하시는 길을 걸어나갈 것을 결심합니다.
사부님, 저는 중생제도의 사명에서 일체의 사심 없이 정진하여 사부님께서 제자에게 보여주셨던 자비에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상은 제 개인 인식이므로, 법에 부합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수련생 여러분께서 자비로 지적해주시길 바랍니다.
사부님 감사합니다!
수련생 여러분 감사합니다!
원문발표: 2024년 11월 20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4/11/20/485133.html
简体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24/11/20/48513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