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톈진 대법제자
[명혜망] 우리 부부는 1999년 이전에 법을 얻은 대법제자입니다. 지금까지 수련의 길을 걸어오면서 제자는 마음속으로 사부님의 무량한 자비와 대법의 위덕이 우리 부부를 제도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사부님께서 제자를 위해 너무나 많은 것을 감당하셨기에 제자는 감사해도 갚을 길이 없습니다. 오직 정진하여 착실히 수련[實修]하고 사부님께서 맡기신 세 가지 일을 잘하며, 서약을 이행하고 사부님을 도와 정법하며 중생을 구하여 원만해 사부님을 따라 돌아갈 것입니다.
저는 농촌에서 태어났고 형제자매가 10명이며 여섯 번째입니다. 올해 68세입니다. 어머니는 일찍 돌아가셨고 집안 형편이 매우 가난했기에 어릴 때부터 밭일을 했습니다. 하루도 학교를 다니지 못했고, 마을 변소 벽에서 본 ‘남(男)’, ‘여(女)’ 두 글자만 알았습니다.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를 수련한 후에야 생명의 의미를 알게 됐고 그제야 제가 사람답게 산다는 걸 느꼈으며 웃음이 생겼습니다. 매일 행복 속에서 살고 있는데, 이는 제가 대법 속에서 수련할 수 있고 사부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1. 시집가다
26살에 시집을 갔는데 시댁 형제는 아들 셋과 딸 하나가 있었습니다. 남편은 둘째였고, 시누이와 동서는 집안이 부유하고 교육도 받았기에 시댁에서 높이 봤습니다. 저는 집안이 가난하고 글자도 몰라서 시댁 식구들이 업신여겼고, 시어머니는 손찌검하기를 좋아해 저는 시어머니의 놀잇감이 됐습니다. 시누이와 동서의 친정 식구들이 오면 시댁에서 정성껏 대접했지만, 설날에 문안 오신 아버지(우리 지역 풍습)를 시댁 식구들은 아예 상대도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무척 서글펐습니다.
남편은 성격이 급했고 조금도 억울한 걸 참지 못했으며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마음에 들지 않으면 물건을 집어 던지고 부수었는데, 한번은 거의 집을 태울 뻔했습니다. 다른 집 며느리들은 고통이 있으면 남편에게 말해서 위로라도 받았지만, 저는 시어머니한테 아무리 큰 고통을 받아도 남편에게 말하지 못했습니다. 말하면 오히려 매를 맞았습니다. 하루하루가 한 해 같았고 그렇게 견뎌냈습니다.
이후에 저는 야외에서 하는 육체노동 일자리를 얻었는데, 아무리 힘들고 고된 일이라도 기꺼이 했습니다. 이렇게 경제적 수입이 생겼고, 나중에 아이를 낳아 출산휴가가 끝나고 출근할 때 시어머니께 아이를 봐달라고 간청했지만 시어머니는 거절하며 “너희들이 알아서 해결해라”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시어머니와 같은 마당에 살았기에 저는 낮은 목소리로 “어머님, 열쇠를 여기 두니까 아이가 깨서 울면 달래주세요”라고 말씀드렸지만 시어머니는 못 들은 척하셨습니다.
퇴근할 때는 멀리서부터 아이의 찢어지는 울음소리가 들렸고, 시어머니 방에 가서 열쇠를 가지러 가보니 시어머니는 시누이 집 아이와 놀아주고 계셨고 열쇠는 그대로 있었습니다. 손자는 전혀 달래주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제 마음이 칼로 에이는 것 같았습니다. ‘왜 이렇게 무정하실까?’ 방에 들어가 보니 아이는 울다 지쳐 목이 쉬어 있었고 우리 모자는 부둥켜안고 울었습니다. 더는 견딜 수 없어서 죽어서라도 이 고해에서 벗어나고 싶었습니다.
제가 사는 곳은 제방 옆이었는데, 밤에 강가에 가서 뛰어내려 모든 걸 끝내버리려 했습니다. 이때 이웃집 아주머니가 제가 이상한 걸 보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말고 아이를 생각하라며, 괴로움이 지나가면 즐거움이 올 거라고 위로해주셨습니다. 그 후 아이를 제 아버지께 맡겼고 아버지는 밭에 나가실 때도 아이를 데리고 다니셨습니다. 하루 종일 아이는 흙투성이가 되어 정말 가련했습니다. 그 후 아이가 유치원에 갈 나이가 되자 유치원에 보냈습니다.
2. 대법 수련으로 병 없는 건강한 몸이 되다
결혼 후 10여 년 동안 억울함과 울화병으로 심한 소뇌수종, 부인과 질환, 경추 질환 등 여러 가지 병이 생겼고, 여러 방법으로 치료해도 효과가 없어 매우 고통스러웠습니다. 이후에 같은 마을에 파룬궁을 수련하는 사람이 많고 수련 효과가 좋다는 걸 듣고 저도 파룬궁 수련을 시작했고, 이렇게 저는 인연이 닿아 대법 수련의 길에 들어섰습니다.
법공부와 연공을 통해 심성이 높아지고 도덕이 승화되면서 많은 이치를 깨달았고, 시어머니와의 갈등이 표면적으로 보이는 것처럼 단순한 게 아니라 그 배후에 인과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사부님께서는 우리에게 진선인(眞·善·忍)의 기준으로 좋은 사람이 되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사부님께서는 또 갈등이 있으면 안으로 찾으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사부님 말씀대로 먼저 시어머니 댁에 가서 화해를 했고, 그때 시어머니도 법을 얻으셨기에 제가 온 것을 매우 기뻐하셨습니다. 시어머니는 건강이 좋지 않아 걷기가 힘드셨는데 제가 부축해드리며 걸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보고는 “파룬궁을 배우지 않았다면 저 고부 사이의 원한은 이번 생에 풀 수 없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시아버지는 가정이 화목해진 것을 보고 기쁘고 흐뭇해하셨으며, 파룬따파가 고덕대법(高德大法)임을 깊이 믿고 수련의 길에 들어서셨습니다.
제가 더 이상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않고 매일 법공부와 연공을 하자 얼마 지나지 않아 모든 질병이 저절로 낫고 약을 먹지 않게 됐으며, 정신이 왕성해져서 마치 다른 사람이 된 것 같았습니다. 대법 사부님께서 저를 구해주신 것이고, 파룬따파가 저에게 새 생명을 주신 것입니다.
3. 법공부로 글자를 알다
대법을 배운 후에도 다른 사람들이 책을 볼 때 저는 사부님 설법 녹음만 들을 수 있었습니다. 법공부 팀에서도 수련생들이 읽는 것을 들을 수밖에 없었는데 저는 매우 부러웠습니다. 마음속으로 수련생들처럼 법을 읽고 싶었습니다. 그 후 저도 《전법륜(轉法輪)》을 한 권 구해서 수련생들이 법을 읽을 때 저도 보았고, 집에 와서는 시간을 내어 책의 글자를 한 획 한 획 따라 베꼈습니다. 이렇게 1년 정도 하니 《전법륜》을 읽을 수 있게 됐습니다.
친척들은 제가 책을 읽을 수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아 매우 놀라워했고, 모두 대법이 너무나 신기하다고 느꼈습니다. 남편도 이로 인해 파룬궁이 평범한 기공이 아님을 느꼈고, 책을 보기 시작했는데 볼수록 마음에 와닿아 대법과 인연이 닿아 대법 수련의 길에 들어섰습니다.
4. 대법으로 집안 문제를 해결하다
남편은 일찍 직장을 그만두고 작은 반찬가게를 시작했는데 점점 잘되어 수입이 괜찮았습니다. 이때 시누이가 찾아와 자기도 한몫 끼워달라고 했습니다. 남편은 매제가 사람 구실을 못하고 제대로 된 직업이 없는 데다 자녀도 많아서 승낙했습니다. 남편의 셋째 동생 부부도 찾아와 자기들도 한몫 끼워달라고 해서 남편은 거절하기 어려워 승낙했습니다. 본래 이 작은 장사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필요 없었지만 모두 친형제자매이니 덜 벌면 어떠랴 하고 생각했습니다.
남편이 물건 사오는 일을 맡고, 그들은 장사하고 물건 파는 일을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어느 날 여동생과 셋째 동생 부부가 독립하겠다며 더는 같이 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남편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너희들이 나한테 애원해서 한몫 끼워달라고 했는데 왜 독립한다는 거지? 이치에 맞지 않잖아. 장부와 돈이 모두 분명한데 무슨 일이지?’ 하지만 독립하길 원한다면 그렇게 하라고 하면서 모든 재산을 셋으로 나눠 그들이 가져가게 했습니다. 남편은 대법 수련 후 심성이 높아져서 이렇게 한 것이지, 예전 같았으면 벌써 싸움이 났을 것입니다.
가업을 나눈 후 남편이 혼자서 장사를 시작해 상점에 물건을 배달했는데, 상점 주인이 더는 물건을 받지 않겠다며 자기들은 이미 물건 공급처가 있다고 했습니다. 남편은 연달아 몇 군데를 다녔는데 모두 같은 대답이었습니다. 남편이 “오늘 만든 건데 싸게 드릴 테니 가져가세요”라고 하자 상점 주인은 “싸게 해도 안 받아요. 우리한테 납품하는 사람이 당신보다 더 싸게 해주니까요!”라고 했습니다. 남편은 이 말을 듣고 멍해졌습니다. 더 낮은 가격이면 손해 보는데 누가 이런 장사를 하겠습니까? 알아보니 납품하는 사람이 바로 남동생과 여동생이었습니다. 그제야 남편은 화가 났습니다. ‘이게 배은망덕이 아니고 뭐지? 이렇게 함정을 파서 날 내쫓으려는 거구나.’ 남편은 그들과 죽기 살기로 싸우려 했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이 소식을 듣고 모두 걱정이 됐습니다. “둘째가 언제 그런 수모를 당해봤나, 둘째 성격으로 보면 틀림없이 사람 죽이는 일이 날 거야!”
수련생들이 알고는 우리집에 와서 남편과 함께 법공부를 하고 교류했습니다. 남편은 마성이 발동하자 분을 삭이지 못하고 말했습니다. “내가 대법을 수련하지 않았다면 지금 당장 그들을 죽였을 거야! 하지만 사람을 죽일 순 없어. 그러면 법을 파괴하는 거잖아!” 하지만 그는 온종일 의자에 앉아 머릿속으로 여러 가지 살인 방법을 생각했습니다. 돼지 잡는 칼을 사서 두 집 식구를 모두 죽이고 자신도 자살하려고 했습니다. 남편은 마성에 시달려 먹지도 자지도 못하고 말이 아니었습니다. 저는 그와 함께 법공부를 했습니다.
저는 그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수련하는 사람이니 수련인의 기준으로 자신을 요구해야 해요. 사부님 말씀을 듣고 명리를 담담히 보며 심성을 제고해야 해요.” 저는 또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 생각대로 한다면, 그들을 죽이고 당신도 죽으면 그 결과가 어떨까요? 살인은 큰 죄잖아요. 이 한때의 분노 때문에 억만년을 기다린 수련 기회도 포기할 건가요?”
불법은 끝이 없습니다[佛法無邊]. 법공부와 사부님의 일깨움, 그리고 수련생들의 도움으로 남편의 마성이 조금씩 약해졌고 마침내 후천적으로 형성된 마성을 이겨냈습니다. 대법제자의 기준으로 자신을 요구해 형제자매와 예전처럼 화목하게 지냈습니다. 사부님과 대법이 우리 온 가족을 구해주셔서 가정이 파탄 나고 사람이 죽는 사태를 피할 수 있었습니다.
이 일을 통해 마을 사람들은 파룬따파가 중생을 구하는 고덕대법임을 더욱 알게 됐습니다.
원문발표: 2024년 11월 14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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